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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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졌다.

오렌지군단 네델란드에게 2:1로 패배했다.

그 젠틀하기로 유명한 카카도 나중에 화가 난듯 했다.

네델란드의 로벤이 꾀를 많이 쓰다가 브라질의 필리페 멜루가

퇴장까지 당했다.

아들은 네델란드의 치사한 경기에 화가 났다…브라질을

편들다 보니…잘하는 로벤까지 얄밉다고 난리다.

브라질의 카카는 27세인데 독실한 기독교신자이다.

장인은 브라질의 장관이고 장모는 브라질 샤넬의 사장이다.

어릴 때 수영하다 목뼈를 다쳐 전신마비가 왔는데 기적적으로

다시 활동하게 되면서 신을 철저하게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세레머니는 손가락을 두 개 쭉 펴서 위로 뻗는 것인데

신에게 바치는 뜻이란다.

여타 축구선수들이 경기후 클럽에 몰려가서 놀 때에도 그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성경을 읽는다고 한다.

아름다운 부인 외에는 다른 여자에겐 전혀 관심이 없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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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보고있노라면 인간사가 그 속에 또 있다.

실력대로 정석대로 한다고 이기는 것만은 아니다.

속임수도 반칙도 나름 실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사는 삶에도 반드시 정직한 이들만이 잘 살고

성공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운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예이고, 적당한 속임수도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가만보면 배신 잘하고, 아부잘 하는

이들이 은근히 성공하는 듯보이니 말이다.

그때그때따라 변화화는 운수나 사건들이또 다른생을

만들어 주기도하니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축구는 원시적이고저돌적인 경기라서 더 인기인지도..

브라질 선수들은 다혈질이고, 열정이 넘쳐 상대가 반칙을 하면

못참고 그 자리에서 너 왜 그러느냐..하는 액션을 취한다.

유럽선수들은 알면서도,혹은 듣고도모른 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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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기름이 가득 들어갈 때는 약 70 리터 들어간다.

어지간한 주유소는 거의 1900~2000원을 가는데 셀프에서는 약 1720원대이고

내가 애용하는 주유소에서는 1678원 정도한다.

약 30원 차이로 잡을 때 2 만원 정도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70리터 넣으면 10일 정도 썼는데 요즘은 운행시간이 늘면서

약 일주일을 못가는 것 같다.

기름을 넣을 때 통신사카드에 포인트를 꼭 넣는데 은근히 포인트

사용하면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여태 몰랐던 건 연말에 그냥 넘어가는 포인트가 많았다.

이젠 미리 전화를 해서 핸드폰 요금을 포인트로 결제해달라고 해야겠다.

미리 전화해서 다음달 전화비를 포인트로 해달라고 하면 된단다.

삼성카드의 경우는 이마트나 빕스 같은데서 계산할 때 미리 빼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5000원만 빠져도 뭔가 넉넉한데 만원 정도 빠지면 돈 번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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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근에서저녁 약속이 있었던 아이가 갖고 나간 우산이

파김치가 되어 다 부서져서 왔다.

인파에 밀려 걸어 갈 수가 없었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가득차

식사도 제대로 하기 힘들단다.

우산이 좀 큰 것이었는데 살마다 다 부러져 있었다.

아들 말이 한국여자들 너무 비슷하게 생겼단다.

예쁘지도 않고 멋있는 사람이 드물단다.

전체적으로 촌스럽고 다들 못생겨 보인단다.

보는 눈이 달라진 게 틀림없다.

유럽에 오래 살다가 들어 온 친구는한국에 우아한 남자가 없다고 했다.

시선도 다 느끼하고 들려오는 대화들도 괜찮은 이들이 없단다.

옷 잘입는 한국남자도 보기 힘들단다.

일본에가서 전철을 탔을 때 한국여자가 타면 바로 표난다.

그런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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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도 거의 다 이긴 경기 억울하게 졌다.

우루과이는 재수가 좋은 편이다.

골대 맞고 나오는 팀이 거의 진다고 본다.

현재 골키퍼는 브라질과 스페인 골키퍼가 제일실력있어 보인다.

11 Comments

  1. 벤조

    2010년 7월 3일 at 2:36 오전

    아무도 봐주지 않는데 혼자서
    "나 만큼 이쁜 여자 있으면 나와봐!" 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여기도 제법 있습니다.

    아들님의 정직한 안목에 박수를!
       

  2. 네잎클로버

    2010년 7월 3일 at 2:38 오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4강 진출에 실패하다니
    이변이라면 이변이겠지요?

    펠레가 우승국으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를 지목해서
    펠레의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말도 있던데요..

    골대를 먼저 맞추는 팀이 지는 것은
    히한하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에서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추자
    남편이 지겠다고 불안해하더니
    정말 그렇게 되어서…::;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는 축구 경기 보느라
    잠이 부족한 요즘이지요? ^^   

  3. 김삿갓

    2010년 7월 3일 at 3:20 오전

    ㅎㅎ 그래도 요즈음 한국여자들 예전에 비하면 이쁜이 곱분이들 많지요. 그냥 보기만
    해도 앉아 주고 싶은… 내가 룸싸롱에서 너무 취했어서 그랬나?? ㅋㅎ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_______^   

  4. 빈추

    2010년 7월 3일 at 6:53 오전

    와~ 무진장 많이 여러곳을 다니시나 봅니다.
    70리터로 일주일 운행하신다니…
    저는 두달에 세번정도..한번 주유 할 때 60~65리터 정도 주유하는데요.ㅎ

    우루과이 대 가나전을 보았는데 가나의 기안이 만일 우리나라 상황이었다면…
    악플에 시달려 귀국하기 어렵겠죠?ㅋㅋ

       

  5. 아로운

    2010년 7월 3일 at 11:29 오전

    가나 – 우루과이 전은 인생의 축소판
    정말 억울하게 첫 끗발이 개 끗발이 되어버린 가나팀
    머리좋은 수아레스 – 다음 대통령감.
       

  6. Lisa♡

    2010년 7월 3일 at 2:02 오후

    벤조님.

    아들이 안목이 점점 변해가고 있네요.
    ….

    사고도 많이 변하고요…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7. Lisa♡

    2010년 7월 3일 at 2:03 오후

    네잎클로버님/

    정말 잠이 부족하고
    혓바늘이 돋고..ㅎㅎ
    지금도 독일과 아르헨전 보고 있어요.
    저는 독일편.
    골대 맞추는 팀은 어쩐지 불길한 느낌.

    방금 독일 골인…………..와우~~   

  8. Lisa♡

    2010년 7월 3일 at 2:04 오후

    삿갓님도 참……….

    아들이 보는 안목과 다른 말을…ㅋㅋ   

  9. Lisa♡

    2010년 7월 3일 at 2:05 오후

    빈추님.

    제가 10일 정도에 60리터를 쓰는 편이라도
    많이 다닐 때 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운전을 많이 하다보니
    70을 넣어도 일주일 정도 가네요.
    그만큼 바쁘게 다니고 있어요.   

  10. Lisa♡

    2010년 7월 3일 at 2:06 오후

    아로운님.

    수아레스 대단하죠?

    4강과 맞바꾼 퇴장..
    우리랑 할 때도 그 선수가 다 넣었지요.   

  11. 김삿갓

    2010년 7월 3일 at 5:39 오후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아무래도 성인 남성이 보는 여자와 아직 청순한 어린남자가
    보는 안목이 틀리겠네요. ㅋ
    좋은 시간 좋은 주말 지내세요…. 구~우벅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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