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부들에게 국어를 가르키는 친구 얘기를 들으니
국제결혼이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새삼 생각케 된다.
보통 19살 정도의 어린 신부들이 약 45세 이상의 남자들과
결혼을 하고 문제는 그 남자들이 거의 직업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시골이면 아예 괜찮은데 보통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70~8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고 한다.
복지부와 각 구청이 연결되어 가르치게 되는데 찾아가보면
정말 열악하게 사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반지하방에서 살거나 엉망진창으로 사는 남자를 남편으로
모시고 산다고 한다.
자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남자들이 돈을 1500만원 정도를 주고
신부를 구해온다니 걱정이다.
이런 문제에도 뭔가 제시할 것들과 적정마지노선을 정해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단다.
아는 분이커피숍을 개업했다.
팥빙수를 먹으러 일부러 갔다.
커피 2500원 팥빙수 3500원, 5000원.
샌드위치2500원..국산 팥을 직접 삶고
참치속과 감자속을 다 직접 아침마다 만들어
갖고 나온다고 한다.
도대체 남는 게 뭘까?
대체적으로 카페나 커피숍을 하려는 여성들은
아기자기하거나 예쁜 소품들을 좋아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많다.
그런데 자리가 영~~시원찮다.
내가 멋모르고 할 때보다 더 입지가 안좋다.
해본 사람이 알 수 있는부분들을 이야기한다.
나 그 마음 잘 알지…
둘째가 우산을 몇 개째 잃어버리고 들어와서도 큰소리다.
내가 정신 엇다두고 다니냐고 하니..마저…그러질 않나
넌 왜그리 건망증이 심하니..그래..하질 않나
앞으로 싸구려 우산만 들고다녀..응..그런다.
밉상이다.
낮빛을 보아하니 미안하거나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고
뻔뻔하다.
더 밉상이다.
쳐다보면 쳐다본다고 난리치고 손만 잡아도 뿌리치고
맛있는 거 먹으라고해도 신경질 내고 드럽다.
그래도 아침에 혼자서 얼른 일어나 샤워하고 그런 것이라도
잘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애들 셋 다 깨워보진 않았으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해야하나?
딸은 실컷 그린 그림에 한약을 쏟질 않나..바람 잘 날 없다.
질척거리는 습도 탓에 약속장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싫어서 차를 몰고 오랜만에 동숭동으로 갔다.
제일 큰 주차장을 갖고 있는 건물도 만차라 빙빙 돌다가 유료주차장을
가서 계산해보니 안되겠다싶어 깍아지른 골목길을 올라서
언덕길에 길거리 주차를 했다.
문제는 나중에 내려올 때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서 후진을 해서
차를 빼야 하는데 차가 브레이크에서 엑셀로 바꿀 때 좀 밀린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앞 차의 앞에는 줄줄이 차들이 언덕길에 주차한 상태이고 자칫하다가
앞 차를 박으면 줄줄이 밀릴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도저히 안되어 지나가는 택배차 기사를 세워서 좀 빼달라고 했다.
시도하더니 자기도 겁난다고 못하겠단다.
시간만 가고 앞 차 기사는 전화도 안받고 하는 수없이 내가 용기를
내는 수 밖에 없다.
운전 잘 하는 편에 속하는 나도 진땀이 송송..날씨탓도 한몫한다.
약간 밀리면서 앞 차를 살짝 치고 백이 성공했다.
휴우~~~십 년 감수했다.
같이 간 ‘ㅇ’도 더 식은 땀을 흘린 모양이다.
김술
2010년 8월 2일 at 3:09 오후
브레이크가 밀린다면 그건 쌍용에서 나온 차군요.
브레이크는 현대차가 젤 좋습니다.
오늘도 잔머리 굴리다 동네 42번가라는 카페에서 한 잔 했슴다.
근데 집에 오니 아무도 없군요. 깜빡했슴다.
2박 3일로 집이 비어 있다는걸…
김삿갓
2010년 8월 2일 at 4:52 오후
능력 없이 베트남 신부 대려 오는 놈들 인간성이 아주 못된 놈 들이죠. 그러다 성매매소
로 넘긴다고도 하죠. 신종 인신매매가 아닌가 합니다. 대한민국이 상위권 인신매매 국
으로 되여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건 정부가 나서서 쓸어 버려야 하는데…
이곳선 자동차 파킹떄 살짝 미는건 그냥 그런가 부다 하는데. 특히 샌프… 앞창문이
하늘만 보이는 곳 같은덴 모 아무리 좋은 차라도 잠깐 뒤로 밀리죠. 그래서 언덕에 차를
파킹 할떄 올라가는 언덕은 바퀴(핸들을) 왼쪽으로 다 돌려놔야 하고 내려가는 언덕은
다 오른 쪽으로 돌려 놔야 합니다 그렇게 안하면 딱지 먹지요. 하지만 대부분 자동차가
언덕이라도 왠 만큼 세게 밫치지 안는한 안전 합니다. 일단 트렌스미쑌이 굴러가는걸
보호해주고 (linkage 그리고 first gear) 둘쨰론 파킹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크) 는 차가
뒤로 굴러가지 않게 디자인 되여 있습니다. 만약 차들이 그래도 밀린다면 문제가
있는 차 입니다. 인셉숀 보러 갔다가 팝콘 하고 콜라만 다 먹고 첨만 조금 보다
나왔습니다. 제 시멘트 같은 머리론 신경질이 날 정도로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ㅋ ㅎ
제가 젤 싫어 하는 영화들이 플랴쉬 백이 이나 스크린 점핑 많이 사용 하는…
좋은 꿈 꾸시고… 상쾌한 아침 되세요. 구~우벅!! ^_______^
밤과꿈
2010년 8월 2일 at 11:43 오후
이 더운 날에 무슨 할 말씀이 그리도 많은지…
마치 화수분처럼 쏟아내고 퍼내도 그치질 않는
그 저력이 한 없이 부럽습니다~ㅎ
외국인 신부를 데려오거나 남편을 맞이하는 겨우에는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하는 제도가 절실합니다.
제 한 목숨도 이어가기 힘든 인간들이 결혼은 왜 한담….
남는 우산이 우리집에 무지 많은데 드릴까요?
외출시에 비만 오면 사갖고 들어오는 통에 우산꽂이에 자리가 없어서
여기자기 쑤셔 박아놓고 있답니다^^*ㅋ
더위에 몸 보신 잘하시고 홧팅!
나를 찾으며...
2010년 8월 3일 at 12:46 오전
역시 제눈에는 사진 먼저..
뉘네집 할 것 없이 자라나는 아이들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맘에 와 닿네요.
와그리 비스무리한지???
ㅉㅉ하고 아침부터 혀차는 소리 듣지 몬하셨는지요???ㅋ
Lisa♡
2010년 8월 3일 at 12:59 오전
술님.
또 한 잔?
정말 한 잔만 하셨죠?
저는 요즘 술과는 거리가 먼
청교도적인 생활을…합니다.
그것도 좋으네요.
차 쌍용 차 맞아요.
다음엔 기필코 현대나 기아차로..
쌍용차 중에서도 내 차는 좋긴한데
남편 차는 별로더라구요.
덩치만 크지…여엉~~
이젠 작고 야무진 소형차로.
브레이크 밀리는 건 좋은데
언덕길에선 왜그리 겁이 나던지.
이 강심장도.
Lisa♡
2010년 8월 3일 at 1:00 오전
밤꿈님.
우산 사양않습니다.
아이들이 하도 잘 잃어버리니까요.
사실 저는 그런 돈이 아까워요.
할 말요?
당연히 많지요.
다른데 할 데도 없고 여기다..그저 수다를…ㅋㅋ
Lisa♡
2010년 8월 3일 at 1:00 오전
나찾님.
아이들 이야기는 어느 집 할 거 없이
거의 다 똑같아요.
그리고 커가면서 하는 짓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하구요.
그래고 아이들 너무 귀엽죠?
정말 보고 또봐도 자꾸 보고픈..
Lisa♡
2010년 8월 3일 at 1:03 오전
삿갓님.
그 샌프 방법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바퀴를 살짝 돌려놓으면 나중에 차를 뺄때나
브레이크 밟을 때 훨 편하겠어요.
저도 이제 그 방법 써야겠고 홍보할래요.
살짝 부딪혀도 이상은 없지만 고물차들의 브레이크가
풀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식겁했어요….ㅎㅎ..땡볕아래서.
우리남편도 인셉션 이해가 안된다고..저도 첨에 좀,,
그러나 그냥 모든 게 꿈이다 하고 보면 괜찮아요.
우리가 사는 현실도 한바탕 꿈인 걸요…뭐..ㅎㅎ
비명이 나올만치 너무 더워요.
벤조
2010년 8월 3일 at 3:14 오전
삿갓님 댓글 저도 잘 보았습니다.
샌프방법 좋은방법!
봉쥬르
2010년 8월 3일 at 6:27 오전
운전실력 대단하시네요 리사님.
전 후진 실력이 여엉~;;
처음 배울때 운전선생에게 삐져서리..
너므 덥지요 요즘.
얘들이랑 요즘 정신없겠어요,
Lisa♡
2010년 8월 3일 at 12:21 오후
벤조님.
맞쬬이~~~
그럼 후진할 때 바퀴의 특성상 편하게
빠져 나갈 수 있겠져?
Lisa♡
2010년 8월 3일 at 12:22 오후
봉쥬르님.
저는 여자치고 운전을 아주 잘 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좀 까불기도 하는 편이지요.
그치만 급경사인 좁은 골목에서 너무 바짝 댄
차 뒤에서 후진해서 빠질 때는 겁나더라구요.
애들 땜에 쪼깨 바쁘네요.
빈추
2010년 8월 3일 at 12:51 오후
저는 비탈길에서 움직일땐 양발을 쓰기도 합니다.
왼발 브레이크 오른발 악셀식으로.
양발로 조절해가며 급경사 탈출을 시도하곤 하죠.
운전, 과감한 스타일은 아니고요.
운전은 하면 할수록 어렵더군요.
Lisa♡
2010년 8월 3일 at 1:20 오후
빈추님.
저도 이 번에 그런 시도를 하려고 하다가
처음이라 더 겁이 나서 발을 움직이다가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발을 띠면서
엑셀을 디립따 밟았어요.
문제는 뒤에 바로 소화전이 있었다는 거..
경사가 아마도 45도는 됐을 겁니다.
김삿갓
2010년 8월 3일 at 5:14 오후
리사님 벤조님 저의 댓글을 잘 보셨다니 저도 좋네요. 샌프는 정말 언덕들이 많아서
운전이나 파킹에 어려울떄가 종종 있죠. 그런데다 오토가 아닌 수동이면 페달이
3 개 나 되니 더욱 힘들고요. 그래도 폼 잡으려면 수동이 더 났지 않나 합니다.
언덕에 차 파크 하면 자동차 문 열기도 어렵고 나가기도 힘들고…그런데다 바람
마져 맞 바람이면 나가기가 더욱 힘들죠… 예전에 쉐비에서 만든 카메로 라는
자동차가 있었는데. 그 차 문은 한짝이 약 150 파운드 (약 68 키로그램) 정도 되는데
평지에서는 힌지 떄문에 잘 모르지만 언덕 경사에선 그 무게를 느낄수 있었죠.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구~우벅!! ^_______^
Lisa♡
2010년 8월 4일 at 12:01 오전
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