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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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타셴>은 이야기 주머니라는 뜻이다.

독일의 한 출판사 이름이다.

동숭동 로봇박물관 옆으로 자리한 타셴은 연극을 보기 전이나

그 근처에서 적당히 요기하거나 시간보내기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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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깨끗하고 쾌적하고 문학적인 분위기다.

아니 예술적인 분위기다.

수많은 서적들이 즐비하고 -주로 예술서적들이 많다-

차와 커피와 샌드위치, 와인을 판다.

샌드위치+커피가 런치메뉴로 8000원이면 괜찮다.

커피는 리필이 3번까지 되니 충분히 즐길수 있다.

직원들도 서비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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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리히텐슈타인과 몬드리안과 앤디워홀의 그림들이 전시되거나

화면을 통해 끝없이 움직임을 주며 시선을 붙잡는다.

밤에 가보질 않았는데 밤에도 분위기 좋다고 친구가 말해준다.

심심하면 앉아서 건축서적이나화가들의 그림과 설명으로 꾸며진 책을

실컷 보다가 나와도 본전 뽑는 곳이다.

물론 다 원서들이다.

독일어나 영어를 잘 몰라도 그림만으로 충분히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대걔 오는 손님들도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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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81 1F

☎ 02)3673-4115

자동차는 알아서 파킹해야 한다.

AM 11:30~AM 02:00

아트북카페 -타셴-

2F 1812 -타셴 와인바-

PM 01:00~A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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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부담없으면서 분위기 좋고 편안한 곳을 찾는 거

그리 쉬운 일 아니다.

특히 자주 나가지 않는 동숭동의 경우는 더 그렇다.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을 보거나 하이퍼덱 나다에서 영화관람시에

알아놓으면 편리한 장소다.

바로 근처이고 8000원에 커피와포만감있는 식사 한 끼다 해결할 수 있다.

4 Comments

  1. 오공

    2010년 8월 3일 at 2:44 오전

    일주일에 한 번씩 동숭동 가는데 땡큐입니다.

    리사님 덕에 멋있고,맛있고,착한 가격의 가게들을 알게 되어 늘 고마와요~   

  2. Lisa♡

    2010년 8월 3일 at 12:19 오후

    이 곳 개안을 낍니더~~   

  3. 라인강

    2010년 8월 3일 at 12:37 오후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저도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한국의 커피값은 미쳤습니다.
    커피한잔에 만원이나 하는것을 보고 돌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8000원에 커피와 포만감있는 식사 한 끼 다 해결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곳이네요.

    이런곳이 여기저기 좀 많이 생겼으면 하네요

    타센은 그저 주머니라는 이야기 아닌가….   

  4. Lisa♡

    2010년 8월 3일 at 1:18 오후

    라인강님.

    타셴의 의미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 본래 아는 게 아니거든요.

    커피값 자렴한 곳 찾아서 올릴까요?
    ㅋㅋ..우리동네…2500원…예쁜 커피하우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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