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o
5월 어느 날 지나가던 길에 마음에 쏙 드는
카페를 발견했다.
종로구 소격동 119-1 번지
☏ 02) 737-7236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근처의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지 않을까.
본채 옆으로 별채 한옥을 그대로 살린 시원한 분위기.
양쪽 채가 다 마음에 든다.
주문은 본채에서 시켜야 한다.
‘도도’
물이 그득 넘쳐흘러가는 모양.
말을 거침없이 잘 하는 모양.
감흥 따위가 붇받쳐 누를 길이 없음.
걷잡을 수없이 성하는 넓고 큰 모양.
…….등의 뜻을 담고 있다.
플라잉시티라는 건축가 모임 그룹이 있다.
이들 작품은 인사동의 에코파티, 아르코 미술관 ..등이 있다.
에코파티에서 아주 근사한 빈티지 서랍장을 보고 너무 사고파서
친구랑 발을 동동구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과 같은 비슷한 모양의 아니 같은 재질의, 느낌의
인테리어가 삼청동을 지나가다 있는 걸 발견했다.
근래에 동숭동 아트센터의 쉼의자에서도 발견…
다 플라잉시티 작품이다.
‘도도’의 인테리어는 플라잉시티에서 했다.
매우 궁금했던 부분이다.
도도의 가격은 4000원 부터인데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다.
핸드메이드 쿠키와 빵이 맛있고
아침의 블런치는 아직 못먹어 봤는데
괜찮다는 말이 들린다.
다 감각있고 엣지있다.
구석구석들이 다 근사하고 편하다.
선재시네코드를 비롯 근처에 작고 큰 갤러리들이 있다.
화창
2010년 8월 15일 at 12:11 오전
요즘 유난히 카페가 눈에 많이 띄데요? 유행인가요?
도도……. 상호가 마음에 드네요!
Lisa♡
2010년 8월 15일 at 11:33 오전
화창님.
유행요?
맞아요..ㅎㅎ
Old Bar^n
2010년 8월 15일 at 10:36 오후
맛은 모르겠지만,
그림으로 봐서는 아니, 사진
마음에 안들어요….ㅎㅎ 미안,
그룹이름은 들어 봤습니다만,
리사님이 앵글……..ㅎㅎ 고만,
아뭏턴 가보고 싶습니다.
Lisa♡
2010년 8월 15일 at 10:48 오후
올드반님.
ㅋㅋㅋ…지쏭해욤~~
요즘 뜨는 그룹이지요.
사진이 영 시원찮죠?
흐흑…….그래도 걍 보아요…..ㅎㅎ
로빈
2010년 8월 16일 at 1:34 오전
저도 지나가다 봤는데 대단히 운치있는 곳이더군요.
다음에 시간내서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Lisa♡
2010년 8월 16일 at 1:47 오전
안녕..로빈님.
새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흐린 아침요.
늘 우리집은 새소리가 들리지만..ㅎㅎ
저기요?
지나다 한번들러봄직한 곳이고 말고요.
커피를 한 잔 하거나 아님 빵이나 쿠키를 사세요.
집에가져갈 것을..혹은 다른 사무실 방문시에..도..
적당히 세련되었지요.
우리나라는 그저 눈가람으로 빈티지를 했다고 하는데
저곳도 예외없이, 일본같은 경우는 건축 스타일까지
똑같이 한다고 하네요..우리나라답죠?
Hansa
2010년 8월 16일 at 2:25 오전
도도히 흐르는 강물, 도도한 취흥..
멸종한 새 도도새.. 하하
이름에 멋이 있는 카페이군요. 리사님
Lisa♡
2010년 8월 16일 at 11:20 오전
네———–
서울오실 때 지나가실 일 있으면
한 번 기억해보시고..아이들한테
소개해주세요–ㅎㅎ/멋쟁이아빠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