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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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간 아이들은 잘 지내는지..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언제나 무소식은 희소식이라는 말이 맞다고 여긴다.

시어머님은 딸이 전화만 오면 근심이 가득한 얼굴표정이었다.

안절부절하시는 모습에 모든 가족이 덩달아 긴장을 했다.

가만있는 지붕의 벽돌이 왜 떨어져 시누이 차에 떨어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래된 냉장고라고 해서 누구나다 불이 나는 게 아니기도 한데

그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통에 늘 긴장이다.

아들집은 가면 궁전같고 딸네가면 거지소굴같다신다.

딸네가 아들네보다 30배는 더 잘 살 거다.

가끔 딸네 아파트 아래서 불이 잘 켜졌나, 잘 꺼지나를 보고 온다고 했다.

왜 그렇게 사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지은 죄란다.

공주처럼 자란 딸과 왕자처럼 자란 아들을 둔 부모의 결과다.

그런데 나도 그런 부분이 없잖아 있다.

그런 결과가 어떻게 내 가슴을 후려칠지 아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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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과 제일 나쁜 것을 가지고 있다.

좋고 아름다운 것에는 한두가지만 예를 들자면 기부문화이다.

빌게이츠나 워런버핏은기사에 종종 나니까 알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는 기부천사들은 수두룩 100 백 하다.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이제일 많은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반대로 다른 나라를 깔아 뭉개고 자기나라 밖에 모른다는 면에서는

제일 나쁜 것을 가진 나라이다.

이라크 전쟁이 상처만 남기고 미국 측은 자기의 승리라고 말한다.

전쟁의 이유가 되었던 대형살상무기는 결국 발견하지 못했단다.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반성하지 않는 아이처럼 미국은 미안해 하지도 그 나라의 재건에도

힘쓰지 않는다…기가 막힌다.

물론 우리같은 범인이 모르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주로 당하는 이들이

그런 사람들이라 하는 말이다.

자연적인 것도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있는 나라이다.

전세계의 곳곳의 조건들을 두루두루 다 갖추고 있는 땅덩어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를 이끄는 그 1%의 잘난 사람들 때문에 서민들이

가라앉는 경기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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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몰려온다…..

중국이 세계 제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미국을 제치고 곧 일 위로 등극할 날도 머지않았다.

이런 뉴스들이 심심찮게 오르내린다.

중국어를 배워야 해…제일 잘 나가는 언어가 될 거야.

위안화가 기축통화? 달러처럼 될 거라는 말도 곧잘 듣는다.

중국은 사투리가 엄청난 나라다.

자기나라 사람도 다른 지방의 사람을 만나면 말을 못알아 듣는다.

우리나라의 사투리 차원이 아니다.

표준어를 북경어로 친다고 했던가..

그래도 난립하는 언어만큼 소수민족도 많아서 여간 복잡한

나라가 아니다.

흔히들 배워야 하는 중국어가 그다지 쓰일 데가 없다는 것이다.

그 잘난 EU도 회의 공식언어가 60%가 영어이다.

프랑스가 자기 언어를 세계 최고로 치지만 EU에서조차 프랑스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도 안된다.

영어는 쓰고나면 모든 걸 잠식하는 언어로 통해 이제는 English가 아니다.

Globish 라고 해야 맞단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자녀에게 잉글리쉬라는 말을 하지않고 글로비쉬라고

해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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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것..

숨어서 비밀스레 꽁꽁 묶어 든 골동품?

조용한 범접하기조차 어려운 근엄한 피아니스트가연주하는 공연?

어려워서 읽고 또 읽어도 알 수없는 묘한 언어들?

말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으면서 조용한, 우아하게 사는 이들?

남들이 시위하고 떠들고 동분서주하고 진리를 찾을 때 알면서

혼자만 교양떨고 자만에 겨워하는 자들?

정의를 위해 떠드는 무식한 일반사람들보다 더 정의로운 걸 알고도

다치지 않기 위해 중용을 취하는 자들?

많이 배우고 많이 습득했음에도 드러내지 않고 겸손에 취한 자들?

오래되어서 만지지도 못하고 그냥 보기만해야하는 나무?

세상을 뒤흔드는 시라는데 뭔 뜻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시어들?

전문적이고 늘 지적이어야 하는 교과서적인 글들?

나랏일을 하면서 뒤로 돈은 산처럼 쌓아놓고 능력있다고 치는 이들?

……….되도록 많은 이들이 같이 즐기고, 같이 나누고, 같이 공유하는

감정들, 누군가를 위해 나설 줄 아는 용기, 남들이 모두 아니요 할 때

혼자라도 분분하게 맞서서 맞아요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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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 파스….곤파스..컴퍼스….ㅎㅎ

강용석 제명…짝짝짝…한국남자들…

16 Comments

  1. 밤과꿈

    2010년 8월 31일 at 11:47 오후

    못난 한국 남자들이라지만 그래도 한국남자들이 참 대견스러워요~

    정말 거지처럼 가난했던 이 나라를 부유하게 해놨잖아요?
    남자만의 몫이 아니라구요?
    물론……..

    어렸을 적엔 너무 가난해서 소위 양공주들이 우리 주변엔 많이 있었죠.
    어린 마음에도 우리 남자들이 못나서 한국 여자들이 저렇게 됐구나…를
    생각했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세상 어디에나 있는 그런 모습이더군요.

    암튼 이제는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되길 기원합니다.

    바람불어 위험한 날~
    조심하셔요^^*   

  2. Lisa♡

    2010년 9월 1일 at 12:19 오전

    밤꿈님.

    한국남자들…조금은 말조심들을 해야한다구요.
    한국남자들…우리아버지도 오빠도 남편도 다 한국남자인 걸요.
    그런데 지금껏 유추해보면 남자들 말에 성희롱이 엄청나요.
    미국은 뚱뚱하단 말만해도 성희롱이래요.
    그만큼 여성들에 대한 비하발언이나 이세상이 남자들 것만이
    아니란 걸 어릴 때부터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알게 모르게 여성비하적인 부분이많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걸맞게 여성들도 행동해야하구요.

    바람 많이 부나요?
    밖에 바람이 현재로는 없어요.   

  3. 오를리

    2010년 9월 1일 at 12:59 오전

    냉장고가 화재 예방법~~~

    일년에 한번씩 냉장고 문짝 믿을 열고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싸여있는 먼지를 제거하면
    화재 예방 끝 입니다 ㅎㅎㅎ

    이락전도 월남전 처럼 지처서 끝내는 전쟁..
    미국에서 나와 같이 월남전 참전한 세대들은 잊혀져 가는
    운없는 세대 랍니다,,,,   

  4. 김진아

    2010년 9월 1일 at 1:08 오전

    그런 미국을 상대로 당당하게 맞섰던 우리나라 위대한 두 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적어도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그 두분과 같은 마음으로 행동해야죠.

    큰 아이가, 1965년 8월 25일의 학생데모에 대한 특별 담화문을 읽고
    기가 차 하더군요. 벌써 이때부터 어디에서 잘못되어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면서요…어떻게 된것이 녀석은 거꾸로 시대를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ㅎ

    오늘 바람 불고 비도 온다는데..태풍이요.
    그래서인지 오전 내내 너무 고요하네요. 어제하곤 다르게요.

    남자들 언어도 조심해야 하지만, 요즘 이십대 젊은 여자들 말하는 것 들으면
    똑 같아요. 어떤 면에선 더하면 더하죠.
    큰 일이예요.   

  5. Lisa♡

    2010년 9월 1일 at 1:24 오전

    오를리님.

    맞아요…냉장고 청소법 가끔 그렇게
    해주라고 했어요.ㅎㅎ

    어쨌든 전쟁은 지구에서 사라지길 바래야죠.   

  6. Lisa♡

    2010년 9월 1일 at 1:26 오전

    진아님.

    큰아이는 아마 나중에 나라일을 할 것 같네요.
    아무리 못해도 공무원 중에…음…아님 기자?

    이십대 뿐 아니라 십대 여자애들 언어 진짜 문제있어요.
    뭐 늘 그렇듯 그런 애만 그렇지만…

    어제도 오늘도 이 정도면 괜찮은 날씨지요.
    내일과 모레가 비 많이 오고 바람이많이 분다네요.   

  7. Hansa

    2010년 9월 1일 at 2:11 오전

    자제분들 그림인가요?
    푸른색 타이 그림이 좋군요. 감각이 있습니다. 하하
    추천!!

       

  8. 김삿갓

    2010년 9월 1일 at 7:23 오전

    리사님 미국서 승리했다고 안 했고요… 오바마가 그냥 다음 페이지 로 넘어가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량살상 무기도 없었고 잘못된 전쟁이라고 여러차례 인정
    했었고 그곳 재건을 위하여 돈도 정말 억수로 갖다 쏟아 부었는데 새정부의 부정 부패
    로 밑빠진 물독에 쏟아 붓기식…그리고 국민들의 재건 의지가 부족해.. 테러리스트들’
    이 판을쳐도 나올라라 하고 있고…아마 미국으로선 월남전 모냥 한계를 느꼈겠지요.
    그쪽도 같은 이락인들 끼리 수니니 시아파니 크르드족 등등…우리나라 처럼 지역 갈등이
    많은 가봐요. 다만 그쪽은 지역 감정이 서로 죽이는 고차원 이지만. 암튼 제 생각엔
    첨엔 잘못 시작 했지만 자국이 거렁뱅이 신세로 전환 하면서 까지 미국도 도울 만치는
    도왔다 봅니다. ㅎㅎ 중국이 조금 있으면 세꼐를 지배 할꺼라 들 하는데… 아마 그떄는
    징그럽고 무서운 게 아니라 매일 덜덜덜 떨면서 살아야 할겁니다. 옛날에 우리 나라는
    중국에 청년 인피를 갖다 바쳤다 하던데 설마 요즈음은 안그러겠죠? 아니면 김정은이
    한테 남조선이레 김동무가 알아서 처리 하라우!! 생각만 해도 후덜덜덜…ㅋ

    다시 이락으로… 오늘 부턴 미군전투병 만 돌아 가는거고… 재건팀들은 계속 주둔
    하고… 미국 정부 입장은 미국의 승리냐 아니냐 는 지금 걸음마 수준의 이락 군과 정부
    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평가 될거라고 들 합니다. (로컬 뉴스에서)

    좋은 시간 되십시요. ^__________^ 구우벅!!!    

  9. 이나경

    2010년 9월 1일 at 8:05 오전

    리사님, 이미지가 참 좋습니다. 불루 칼러를 보면서 왠지 끌려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deep blue 가 느껴져서요. 에고, 어느 새 가을입니다. 행복한 구월 되시길…..   

  10. 웨슬리

    2010년 9월 1일 at 5:41 오후

    지구상에서 아랍인들에게 민주적 투표권이 주어지는 두곳은: 이스라엘과 이라크. 아이러니 아닙니까? 이스라엘내 거주하는 아랍인들과 이라크인들만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할수있다는 사실이? 패트릭 헨리의 말이 생각나네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래도 이라크 이정도 일궈놓은것 약간의 크레딧을 주심이?    

  11. Lisa♡

    2010년 9월 2일 at 2:29 오전

    한사님.

    우리 아이들 그림 아니랍니다.
    그냥 다른 그림들에서 부분을 찍어본 겁니다.
    우리아이들 그림은 좀 더 디테일하구요.
    바람이 이제 좀 잠잠해집니다.   

  12. equus

    2010년 9월 2일 at 11:05 오전

    이 말이 생각납니다. 부쉬 대통령께서 – 신의 명령에 따라 이라크를 침공하였다고하신 말씀- 그러나 그 신은 불친절하게도 그곳에 대량 살상 무기가 없다는것은 가르쳐주지 않으셨다는군요.    

  13. Lisa♡

    2010년 9월 2일 at 2:38 오후

    삿갓님.

    답글쓰다가 컴이 나가버렸어요…
    다 썼는데…히히/ 알았어요.
    다 그렇게 매도하는 건 아니고
    그런 부분이 있게 보인다는 거죠.
    흥분…..ㅎㅎ?

    맞아요—그들끼리도 종족간의 분쟁이 끊임없지요.
    종교적으로도 그렇고…피가 강한가…?   

  14. Lisa♡

    2010년 9월 2일 at 2:40 오후

    나경님.

    그러잖아도 오늘 끌랭의 블루를 보고 왔네요..리움에서.

    윗 그림들은 우리 아이들 그림은 아닙니다.
    다른데서 부분적으로 찍어봤어요.
    물론 아마츄어 작품(학생)이구요.
    오늘 우리동네 난리도 아니었어요.
    입추하기가 어려운 진통을 겪네요.   

  15. Lisa♡

    2010년 9월 2일 at 2:41 오후

    웨슬리님.

    처음엔 무조건 이라크가 미웠거든요.
    ……….지금은 심정이 복잡하네요.
    ㅎㅎ—-잘 보고 있어요.ㅎㅎ   

  16. Lisa♡

    2010년 9월 2일 at 2:42 오후

    에쿠스님.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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