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라 스트라이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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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VILLIGE VANGARD 재즈바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68세를

맞이해 친구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빌리지 밴가드는 그녀가 처음 노래로 데뷔한 장소로 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재즈바이다.

콘서트에는 남편 제임스 브롤린을 비롯 클린턴부부와 딸 첼시, 바브라의

오늘이 있게 해 준 많은 음악관계자들,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보였다.

니콜 키드먼의 모습도 눈에 띈다.

밖은 셀레브리티들을 보기위한 팬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경호원들이

막아선 가운데 힐러리가 입장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인다.

나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열렬한 팬이다.

그녀는 1942년 유태인으로 뉴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홀어머니와 어렵고 비참한 유년기를 보낸다.

에라스무스홀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동창생으로는 그녀의 친구인

닐 다이아먼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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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유대인의 모습을 한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성 중의 한 명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때문인데 근래 그녀는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성실하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고,누구에게서도 존경을

받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2009년 400여점의 소장품을 베버리힐즈의 옥션에서 경매를 해

전액을 기부하는 가 하면 얼마 전에는 50억을 병원에 기부해서

사회에 도움이되길 원했다.

심지어는 자기집까지 다 팔아서 사회환원을 이미 했다.

미국을 움직이는 여성 3인 중의 한 명인 그녀는 행동하는

정치적 운동가이기도 한데 전형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보이고 거기에 맞게 실천을 한다.

밴가드의 콘서트에서는 클린턴의 유세때 불러주지 못한

‘에버그린’을 그에게 불러주며 우정을 과시한다.

에버그린은 클린턴이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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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자이자 감독, 작사가이며 가수, 그리고 영화배우

시나리오 작가 등이기도 한 스트라이샌드는 현재 14년째

제임스 브롤린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아들 한 명이 있다.

물론 아들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지만 브롤린의 성을 쓴다.

그녀는 숱한 남성들과의 염문으로도 유명한데 50대에 갓 20대의

안드레아 애거시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고 오마 샤리프, 리차드 기어를 비롯

발데라마, 심지어는 찰스 황태자와 클린턴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아래사진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 <추억>의 한 장면이다.

그녀는 이 영화처럼 살았다고 해도 되는데 영화속의 그녀는 정말

묘하고 아름다웠다.

<추억>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에서 짠하게 퍼지는 기운을 느낀다.

밴가드에서 The way we were를 부르는 그녀를 보는 순간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밴가드 공연 CD는 현재 판매 중인데 두 장으로 되어있어 공연실황을

그대로 전하고 한 장은 녹화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ONE NIGHT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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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많은 스타들이 닮고 싶어하고 존경하는 가수이다.

근래에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존경하는 바브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 주인공으로

뽑혀 바브라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데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음반판매량만도 엄청난데 전세계에서 약 1억5천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미국의 레전드어워드상과 프랑스의 레종드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으며 받지 않은 음악상이 없다.

그렇게 성공을 하고 이젠 사회를 위해 자기가 가진 모든 걸 되돌려주는 아름다운

스타를 우리 주변에서도 보고싶은 마음이다.

다들 알고 있는 스타이지만 오늘 각별하게 그녀에 대한 애정을 쏟아서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그냥 기억으로 줄줄 써내려가서 틀린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워낙 좋아하는

여성이라 아마 내 기억이 다 맞을 거라고 본다.

아래 사진은 격의없는 친구처럼 즐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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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녀는 패니 브라이스를 어릴 때부터 흠모하고 닮고 싶다는

꿈을 꾸며 자랐는데결국 그녀가 패니 브라이스의일대기를 그린

영화 <화니걸>에서 존경하고 흠모해마지 않던 그녀의역을 맡아

히로인으로 등극했었다.

18 Comments

  1. 오를리

    2010년 9월 7일 at 11:52 오후

    바브라 스트라이센드 무척
    좋아하는 펜입니다~~~   

  2. 추억

    2010년 9월 8일 at 1:29 오전

    바브라 스트라이잰드는 전형적인 유태인 출신 가수로 선천적인 미모(사실 못생겼다)가 없어도 재능하나로 가수로서 또 그 이상 celebrity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사람,,,    

  3. Lisa♡

    2010년 9월 8일 at 1:49 오전

    오를리님.

    그러시군요.

    너무 멋진 여성이지요?

    저도 예전부터 그녀의 열렬한 팬이랍니다.

    갖고 있는 CD만도 약 10장은 될 겁니다.   

  4. Lisa♡

    2010년 9월 8일 at 1:50 오전

    추억님.

    못생겼다고 봐요.
    그런데 자세히봐요–얼마나 아름다운지..
    추억에서 그 잘난 레드포드를 차지하고 말죠.
    유수한 집안의 여자들을 제치고 말이죠.
    매력이지요—ㅎㅎ

    정말 최고의 성공을 거둔 여자이지요.   

  5. 나를 찾으며...

    2010년 9월 8일 at 7:36 오전

    와~~~ 왠지 리사님을 연상시키시는 듯한…후후훗…ㅋ

    정말 추억 속에 묻혀 있던 여인을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불러 내 놓으시다니 ..

    그래도 아마 ‘Woman in Love’ 가 그녀의 Trade Mari 아닌가요..
    전 이 노래를 통해서 그녀를 알았던 것 같은데….에..
    그 감미로운 목소리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녀를 모르고 듣게 되는 그녀의 노래는
    아마 노래를 듣는 순간 당장 누구일까 궁금해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가수..

    그녀의 일대기를 제니퍼 애니스톤이요?
    어울릴까? 요…
    그녀는 약간 허스키 아닌가?요.
    프렌즈에서 보게 된 그녀는 허스키하던데…에…
    어디에서 볼 수 있어요?

    로버트 레드포드 보면서 아니 브래드 피트가??이랬어요..ㅋㅋ
    나만 그런가..
    다시 잘 보니 로버트 레드포드…

    둘다 엄청 좋아라 하는 …배우인데….
    전 바브라 보다 두 남자를 더 좋아해…ㅋㅋㅋ

    도대체 이런 다방면의 폭넓은 지식은 어데서?

    오래 쌓아올린 리사님의 능력이라굽쑈???? 정말 대댠해…요….    

  6. Lisa♡

    2010년 9월 8일 at 8:30 오전

    나 찾님.

    맞아요..우먼인러브..너무나 유명한 곳이지요.
    그녀를 연상시키는 트레이드 마크는 여러 가지라서
    하나로 모으기는 좀 그렇쵸?
    스타탄생이나 화니걸로 제일 유명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그 외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영화도 많거든요.
    남장 여자로 나온 작품도 유명하구요.

    로버트 레드포드 또한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그의 걸음걸이에 반했어요.
    그는 젊었을 적 브래드 피트를 연상할만큼 닮아서
    브래드가 나왔을 때 젊은 래드포드라고들 했구요.
    저도 그 두 배우 아주 좋아하지만 바브라만큼은 아니구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정말 좋아해서…LP판도 무지
    샀었더랬어요.
    다 남을 주고 말았지만..귀한 것도 많았는데..ㅎㅎ

    제니퍼는 현재로는 보그지인가 잡지에만 사진이 나왔구요.
    곧 영화로도 나온다는 소문이…   

  7. 리나아

    2010년 9월 8일 at 11:03 오전

    (약간)못 생긴편이긴해도 왠지 더 호감이 가는 얼굴이에요..
    보면볼수록 재미있고..매력있고..좋은 얼굴인가봐여..
       

  8. Lisa♡

    2010년 9월 8일 at 2:59 오후

    그런가봐요…..ㅎㅎ

    너무 잘 생기면 좀 그렇죠?   

  9. 래퍼

    2010년 9월 9일 at 5:23 오전

    출장차 갔던 넘의 사무실에서 머릿속에 맴도는 멜로디를 나도 모르게 콧노래 불렀던 모양이어요.
    Women in Love~~~
    정말 멋진 여성입니다.

    모처럼 들어온 컴,
    바브라에 이끌려 왔는데 리사님 방이었어요.ㅎ
       

  10. Lisa♡

    2010년 9월 9일 at 12:30 오후

    래퍼님.

    전번이 바뀌었나요?
    없는 번호라고…

    모처럼 들어오셨다니 일이 바쁘신가요?
    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11. 웨슬리

    2010년 9월 9일 at 1:48 오후

    음악, 자선 면으로만 본다면 너무 멋진데 가끔 한심한 정치적 발언할때마다 입맛이 똑 떨어진다는… 데리고 사는 남편, 할리웃에서 열심히 미는데 잘 안풀리네요.    

  12. Lisa♡

    2010년 9월 9일 at 10:09 오후

    웨슬리님.

    정치적 발언만 안하면 되는데…그건가요?ㅎㅎ
    남편이 배우로는 크게 성공한 편은 못되지요?
    나이들수록 외모는 나아지는 것 같아요.
    풍기는 부분적으로 볼 때도 말이죠.   

  13. 테러

    2010년 9월 12일 at 12:41 오전

    힘으로 ‘쳐바르는'(?) 창법의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온 등에게서는 볼 수 없는…
    기품이 느껴지던 바브라… 그러나.. 솔직히.. 로버트 레드포트와는 정말 언밸런스…ㅋ
    그 어렸을 때였지만 무슨 캐스팅이 이런가 했었습니다..ㅎㅎ   

  14. Lisa♡

    2010년 9월 12일 at 8:20 오전

    테러님.

    그래서 더 마음이 짠~~한 부분이 있었잖아요.
    어울리지 않아서 더욱 그리운…이상형으로..
    ㅎㅎ—-셀린디옹도 엄청 노래 잘하고 포스가
    작렬이던 걸요..바브라랑은 다르지만….셀린이
    존경하는 사람이 바브라랍니다.   

  15. 테러

    2010년 9월 13일 at 12:17 오전

    오프라 윈프리 쇼인가에 나와서 셀린 디온이 얘기하는 것 본 적이 있어요…
    Tell him 노래 부를 때 바브라를 만났던 소감..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이 바브라라며
    속으로 너무 놀랐다고..ㅎㅎ 셀린 디온 노래도 다 좋은데.. Memory 나 the way
    we were 에서 바브라가 보여주는 감성만큼은 아직…ㅎㅎ 아닌가요?? ㅎㅎ   

  16. Lisa♡

    2010년 9월 13일 at 11:00 오전

    마저마저…그건 절대로 절대로 못따라오지요.

    진짜….정말 그래요…아 추억의 장면들이…..   

  17. Angella

    2010년 9월 13일 at 4:00 오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그리이쁜 외모가 아닌 것으로 알아요.
    자기주관이 뚜렷해서 좋고 실음도 구분되고..
    이분 영화는 여러볖을 보았던 기억이 나고
    특히 정신과 과제물로<사랑과 추억>인가 하는 영화도 보았구먼요.
    정신과 의사인 바브라가 어릴적 상처를 안고 성인이 된 남자를 카운셀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들 풀어간 영화였지요.
    그런 용법이 미국에는 있다는데..이를테면 치료과정중에 정신과 의사와 섹스를 하는…
    정상이 아니게 보이시죠?
    저도 처음엔…울컼 분통이 터지는 걸 참느라 힘들엇습니다만..ㅋㅋㅋ
    내일이 아니니까,영화니까 숫제니까 끝가지 보느라…ㅎ
    여기 저기에 좋은 사람들..많군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람들 많을수록 살기좋은 지구가 되는 거니깐요…^^

       

  18. Lisa♡

    2010년 9월 13일 at 10:18 오후

    아…저 그 영화 못봤는데….영화니까..

    그리고 마음에 들면 그럴 수 있는 게
    인생이라고….세상엔 별 일이 다 있으니.
    안젤라님.
    분통 터뜨리지않길 잘 하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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