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5
울릉도로 갔어야 했다.
이렇게 쾌청하고 푸른 날씨가 어인 일인고~~
미풍…을 맞으며 강원도의 힘을 느껴보다.
남대천의 철 아닌 연어떼라도 보려나..
송이철이라고는 하는데 지갑이 홀쭉하고 마음은 부풀고.
그래도 운전해서 가는 길은 멀다.
태양은 아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동해가 푸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주가는 속초쪽이지만 맑은 대기탓인지
모든 게 새롭게 보이기만 했다.
한계령을 넘으며 보니 울산바위를 볼 수있게
전망대 설치를 해놓았다.
대포항 쪽도 뭔가 새롭게 고치는지 공사 중이다.
곳곳에 이정표도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하나씩 발전적으로 바뀌는 기분이다.
외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룰루랄라~~~
곽노현 교육감의 선행학습에 대한 조치가 마음에 든다.
뭔지 모를 개혁에의 예감이 들면서 하고자하는 의지를 본다.
친구들은 그의 개선안에 일단은 찬사를 보내는 발언들이다.
누가하더라도 교육정책이 나은 방향으로만 나간다면 박수!
많이 연구한 것 같다.
추석 전이라는 분위기에 생선들이나 과일들이 예사롭게
보이질 않는다.
길에서 파는 배나 사과를 살까말까 망설이다 모두 그냥 지나치고만다.
망설임….
때로는 망설임으로인해 잘한 짓, 때로는 아까운 짓..
여행지에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도 해외 그 어디못지않다.
시설도, 인테리어도, 주변도, 직원들의 친절도..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훌리오이그레시아스의 노래도.
맛집들도.
길가의 코스모스도..
그러니까 가을이 코 앞에 닥쳤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분위기의 가을이 다가온다.
벤조
2010년 9월 16일 at 5:15 오후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
좋네요.
목 매달은 생선의 그림자도 좋고…
우리의 추석을 위해서?
Lisa♡
2010년 9월 16일 at 10:01 오후
화이팅~~
전 추석날 일찍 제사지내고
제주도로 튈까해요.
벤조님도 추석 잘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