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요는 인구 22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도시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세워진 이 도시는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는 소포츠맨들이 찾던 곳이지만 미요 다리 이후에는
다리를 보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다.
미요다리는 높이 342 미터, 길이 2460 미터로 세계최고다.
높다는 에펠탑이 320미터인 걸 감안하면 높이계산이 얼추되겠다.
미요다리를 건축하는데는 5억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마을 한가운데로는 타론강이 흐르고 미요는 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다리다.
미요는 세계5대 건축가에 속하는 유명한 노먼 포스터가 건축설계를 했다.
노먼은 영국출신으로 맨체스터 건축학과를 나와서 예일대학원을 졸업했다.
1935년생으로 지금 75세이지만 아직도 활발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기술위주의 하이테크 중심적 건축을 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그가 건축한 작품들을 보고있노라면 정말 존재하는 건축물인지 만져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작품이 있는데 서초동의 부띠끄 모나코라는 건물이다.
강남역에서 교대앞으로 우회전해서 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로 아래 슬라이드에 넣었다.
그의 작품치고는 그의 특기인 유리가 그리 눈에 띄진 않지만 특이해서 자세히 보게된다.
미요다리가 2004년 완공되었을 때
남프랑스는 물론 전유럽의 화제거리로 떠올랐는데 그 아름다움과
현대건축기술에 대한 칭송은 전유럽을 떠들석하게 했다.
다만 당사국인 프랑스만이 커다란 콘크리트 덩어리라고 일축했다.
자기나라 디자이너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심지어 독일이 나서서 시적인 아름다움으로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미요다리의 아름다움은 아래서 보면 그 미의 황홀함에 젖을 수 있다는데
이 다리의 완공을 기념하며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다리를 완주하는 마라톤이었다.
에펠탑이 만들어졌을 때 커다란 고철덩이라고 하던 많은 유명인사들과
사람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지금 관광명소가 되었고, 현재 미요를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걸로 봐서 미요도시도 이 다리로 인해 유명해질 전망이다.
미요는 프랑스 남부의 도시로 몽플리에서 100키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붉은 지붕들이 보기좋게 어우러진 이미 아름다운 마을이다.
우리나라 다리들도 미요를 흉내낸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다.
건축가들 사이에서 이미 너무나 유명한 그의 디자인은 누가봐도 닮고픈 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렇게 유명한 건축가들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갈수록 우리나라에도 고급디자인의 건축물들이 눈에 띄는데 우리나라 건축가의
빛나는 작품들이 많이 늘어나면 더욱 마음이 풍부해지리라 생각한다.
노먼 포스터의 작품으로는 영국의 밀레니엄다리, 파인애플 모양의 거킨빌딩(스위스보험회사빌딩)
이집트의 박물관, 북경 공항, 또 러시아의 크리스탈 빌딩을 디자인하였고 수도 없이 놀라운
최첨단의 건축물들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인 거킨빌딩과 런던시청 건물을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그를 몰랐다.
기회가 있다면 열린 건축물로 환경까지 세세하게 연구해서 지었다는 그 빌딩들에
들어가서 예술작품을 찬찬히 감상하고 싶다.
그의 디자인인 요트는 너무나 완벽해보인다.
아래 그의 작품들을 보고있노라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런던의 AA 건축대학은 정말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어 나올 정도로 힘들기도 한 학교다.
그 학교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쿠퍼 유니온이라는
대학이 AA 못지않은 학교로 버금간다.
이 와중에 자기의 세계를 완벽하게 구축한 노먼 포스터가 존경스럽다.
노먼 포스터는 맨체스터의 노동계급 출신이다.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확연한
기술을 발휘했다고 한다.
졸업 후 영국 공군을 마치고 맨체스터 대학에 입학하였다.
사진-구글
나를 찾으며...
2010년 9월 18일 at 9:22 오전
그러지 않아도 얼마전 울아들과 이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도시 공학, 건축 공학등에 대해서
내가 직접 설계한 도시나 건축물들을 다른 사람들이 이용한다면
그 기분이 얼마나 황홀할까?이러면서요..
이분 작품은 여러 번 본듯 한데 요..
노만 포스터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Lisa♡
2010년 9월 18일 at 11:31 오전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ㅎㅎㅎ…알아두면 어딘가에서
이 분 작품 알아볼 날이 있을 겁니다.
Flyfish
2010년 11월 7일 at 7:17 오전
ㄹㅅ님!은
다-방면에 두루 박식하셔…
헉-근데 스크랩이 안되네…
Lisa♡
2010년 11월 7일 at 10:42 오전
스크랩하시래요?
하세요—풀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