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문태랑, 이름하여 문따로..이다.
문따로 집따로가 아니라 ‘문타로’이다.
이미 유명하다.
들어서자 예약은 했나요? 란다.
그렇게 인기가 치솟는 집이다.
일본식 전통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TV에 많이 소개되었다.
내가 간 날은 주로 30대 젊은 층이 주류였다.
그리고꽉 찼다.
생맥주를 앞에 놓은 테이블이 대부분이었지만
분위기는 지글거렸다.
손님이 들어설 때마다 "이라샤이맛세—–"
이유없이 술이 술술 들어가는 분위기다.
여기저기서 건강한 대화들이 오가고 주인장은 바쁘다.
냄새는 고소하게 공기를 오염시킨다.
흠……….데리고 올 사람들이 생각난다.
마음에 안드는 건 하나..
화장실인데 좁은 거야 동네 자체가 그러니 그렇다치고
냄새가 영—-게다가 남녀공용이라 별로다.
그 외엔 복닥거림도 좋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124
02) 796-7232
HP) 010-2247-4079
주차시설 전혀없음.
근처에 공용주차장.
지하철-한강진역 3번 출구.
근처에 제일기획.
예약 필수.
입 안에꼬치요리가 들어가자마자 우리는 짧게 탄성을 지른다.
"아.."
"어머…이게 뭐야?"
"헉"
맛있다.
근데 좀 비싸다.
멋모르고 맛에 반해 이것저것 다 시키다보면
비용이 과다지출로 흐르기쉽다.
팽이버섯을 베이컨으로 감은 구이.
토마토를 베이컨에 감은 구이.
벼라별 종류가 다 있다.
회는 주류안주로 시킬 필요는 없고 세트메뉴를 시키면 나온다.
식사를 대체할 건 해물탕에 우동을 넣어서 달라고 한다.
한 끼 식사 충분하다.
주인장이 거대한 기업을 운영하다가 실패한 후
조카의 도움으로 차린 곳인데 맛이 기발해 소문이 났다.
그가 실패를 딛고 일어섰다는 게 방송을 탔고
좌석은 발디딜 틈이 없게 되었다.
다행이다.
삶의 막바지에서 다시 희망과 재기를 한 분들 박수 쳐 드린다.
자주는 아니고 별미가 그리운 날.. 가볼만하다.
이태원은 밤에 관광버스가 밀리고 넘친다.
친구들이 자기 사진 올린 걸 알면 반응이 어떨지….
ㅎㅎㅎ……
이 소개를 보면 오공이 가볼 거 같은데 어쩌면
"난 구이 별로예욧—" 할지 모르겠다.
오공
2010년 10월 24일 at 3:35 오전
우리 동네 ‘국화’도 먹을 거 많아요.
먹고 비교해 보세요
일단,리사님이 사주실 쭈꾸미구이와 따라나오는 국수 기다리느라
딴 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아요~~~^^;;
Lisa♡
2010년 10월 24일 at 11:33 오전
오공…참 기꾸있었네–
거기도 유명하잖아…
아무튼 쭈꾸미던 국시던 먹자고…
오공
2010년 10월 24일 at 12:54 오후
기꾸나 국화나 같은 말인데
울 동네엔 한자로 菊이라 써 놓은 집은 기꾸라 부르고
한글로 국화라 써 놓은 집은 로바다야끼 집이지요.
그래서 기꾸는 스시와 회가 주이고
국화는 꼬지가 주지요.
술꾼인 울 남편이 가장 선호^^하는 집이 국화이니
인증서는 받아 놓은 집이라 해도 되지요..ㅎㅎㅎ
아~~신난다.쭈꾸미랑 국시 먹을 생각만해도~~~
Lisa♡
2010년 10월 24일 at 2:09 오후
아……..나는 기꾸 밖에..
그 동네는….노바다야끼라.
그럼 언제 거기로도 진출?
흠..갈 데 많네.
이레네
2011년 2월 11일 at 1:49 오후
저도 여기 완젼 좋아해요.
나가사끼짬뽕국물에 아사히생맥,꼬치한입이면
금요일 한주퓌로가 그냥 풀리는 느낌 ^^
리사님 안녕하셨죠? 저 꾸몽이여요
Lisa♡
2011년 2월 11일 at 2:02 오후
어멍…………..까따삐아….
완전조아완전조아,….넘 맛있죠?
좀 비싸서 그렇치.
잘 지내죠?
생맥 진짜 맛있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