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은 통화 후 반드시 종료 버튼을 확인하는 게 유리하다.
화엄마랑 통화를 하고 끊으려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엄마가 누구 염장지르나?"
오잉~~~~나에게 하는 말쌈?
전라도 사람 아니랄까봐…염장…후후후.
이해하자.
로또복권샀다고 로또복권 일 등 당첨된 것 마냥 배아파하다니..
별 것도 아니다.
그냥 자기 아들 NYU에 수시넣었다길래 나도 눈감고 질렀다고
묻길래 그대로 대답한 것 뿐이다.
되지도 않을 아이비에 1%의 가능성을 보고 넣은 게 그렇게 염장지를 일인가?
그게 표현하다니…구엽다..ㅋㅋㅋ
버릇처럼 하는 말이겠쥐?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화제가 된다.
드라마이지만 각나이별로 있을 수 있는 문제들로 이야기를 풀기에 재밌다.
나는 장미희와 할아버지, 할머니 역의 두 탈렌트의 연기때문에 본다.
동성애로 할머니에게 쉬쉬하다가 할머니가 알게 된다.
완고한 모습과는 달리 영리하고 나이스한 할머니로 제일 똑소리난다.
의외로 인정하고 이해하시는 할머니의 태도에 시청자들도 안도를 하게 된다.
누구는 자기 아들 에이즈 걸리면 책임지라고 시위를 했다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작가의 의도를 많이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고 본다.
결국 다르게 태어났다는건데 나도 사실은 이해하는 편이다.
그러나 내 아들이 그렇다고 하면 정말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
브로크 백 마운틴을 보고 이해를 떠나 얼마나 울었던지…
주변에 충격적인 고백을 내게 한 아이가 있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친척같은 사이가 있는데 어느 날 밥먹다가 내게
커밍아웃을 했었다.
‘케이지’라는 영화를 이야기했다.
난 바로 알아듣고 조용히 수긍하면서 이제 너를 이해하겠다라고 했다.
그동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었기에…듣고나니 훨씬 그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날밤 잠 못잤다.
사촌시누이가 키우던 개 한 마리가 뉴욕으로 가서뉴요커개가 되었다.
온갖 지나가는 뉴욕거리의 개들에게 짖어대는 건 물론이고
디자이너인 조카가 오데뜨 발레복을 해서 입히고 할로윈데이를 지냈단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귀여워해준 게 화근이다.
그 후로 자주 의상이 바뀌게 되고자칭인기가 올랐다.
그런 엄지(강아지 이름)를 보고 사촌시누이가 한마디하길
~~<견생역전>~~~
어느집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속물적으로 말하자면 본인에 비해 결혼을 아주 잘 하는 편에 속한다.
길고 짧은 거야 두고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그렇다.
고등학교부터 제대로 못갈 정도로 공부에 소질이 없던 그녀이지만
일단 공부와 결혼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다.
신랑감은 강남에 근사한 아파트는 물론이고 학벌도 SKY 중에 하나를 졸업했다.
직장도 좋고 외국 주재원으로 있다.
키도 183에 외모도 근사하고 집안도 상당히 좋다고 한다.
그녀는 어떻게해서 중국으로 유학이라고 갔다가 만났던 것..
착하고 예쁜 미모가 남자로 하여금 결혼을 결심하게 했나보다.
여자는 미모라는 말이 딱이다.
남자들은 뭐니뭐니해도 일단은 여자의 외모에 제일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 게 확실하다.
주위에 서울대, 연대 출신의 노처녀 수두룩하다.
벤조
2010년 11월 2일 at 3:29 오후
남자는 여자 외모부터! 맞아요.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고 복잡하고 괴롭고 웃기고…
동성애,
김수현씨가 이렇게 대한민국 사람들 마음을 준비시켜주니,
우리모두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가 된다해도 충격이 덜 할겁니다, 아마…
좋은 일 하는건가요?
이처럼,
현실과 가상공간을 구별 못하는 것이 바로 현대인의 병입니다.
포르노가 범람하다보니 현실이 되잖아요.
이런식으로 나가면,
끔찍하게 사람 죽이는 인터넷 게임, 영화, 만들지 말라고 잔소리 할 필요가 없어요.
죽이는 것도, 죽는 것도 다 준비할 수 있으니까…
무소뿔
2010년 11월 2일 at 5:50 오후
리사님 정확히 새벽0시에 올렸네요.
세상 너무 빨리 변해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Lisa♡
2010년 11월 2일 at 10:19 오후
벤조님.
TV가 황당하고 해악을 끼치는 프로그램이 더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름 괜찮은 프로그램도 있구요.
세상이 변하다보니 동성애문제가 등장하는데 어느 정도 그런
이들에 대한 인식은 바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나와는 무관한 이야기로만 알았던..구경거리삼아 생각하던
문제들이 이제는 어느새 곁을 파고 드네요.
어느 나라건 디자이너나 뮤지션들이 그런 이들이 많다보니
눈에 띄는 경우가 잦고..정말 격세지감이지요?
벤조님 말씀처럼 정말 현실과 가상을 구별못하는 경우에
대해 이해가 됩니다.
저도 가끔 이게 현실맞나…할 때가 있답니다.
Lisa♡
2010년 11월 2일 at 10:19 오후
무소뿔님.
아…0시 맞네요.
처음에 먼저 썼다가 날아갔어요.
시간 아까워서…ㅎㅎ
세상이 정말 급변하지요?
발 맞추기 힘들어요.
안영일
2010년 11월 3일 at 12:00 오전
이곳에 총각때부터 아는 식구의 친구 2 서부쪽인데 아이들이 이곳 동부에 있고 어느
날 우리집에 왔었읍니다, 식구에게 듣는말로는 사위 딸 상식으로는 친구 외아들이 게
이 같다는 것이엿읍니다 (의사인데) 모든것 시간이 해결하리라 믿으며 보느라니 자기
의 부모는 꿈에도 그런생각을 안하고 세자녀가 부모와 같이 늙어가는 것을 보면서 또
한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겟지 함니다, 주위의 분위기도 또한 주요한 원인이 될수있다
고 생각함니다, 딸 놈 장닭이 잔디 풀깍으면서 신발ㅇ에 개똥을밟아서 현관앞에 벗어
놓았길래 슬그머니 늙은내가 수도물에 닥아놓으니 ! 이 지랄같은 딸놈 좋아서 그러는
지 아버지 지가 닥는다햇는데 왜 닥았느냐고 뒤잡는군요, 눈을보니 마누라 식구눈같
기도 하고 그래 이담앤 내가 안하마 *그러나 동양에서는 한집안식구들은 어렵거나 싫
은 일은 늙은이들이 하는것 알제 ! 그러니 안단다, 이제는 손주 두째놈조차 식구닮은
놈이나와서 기차 몇량을떠어주고서 지처럼 밀면서 따라오란다 !, 따라가자니 젊어서
군대에서하든 유격훈련은 저리가라이다, ? 식구는 아예 일어나서 허리를 피고서 실에
꿰어서 기차를 끌면 안된단다, 지독한 손주들의 훈련과, 일과후에는 말마다 틀렷다
고 코쟁이말을 손주들이 고텨주는데 지들이 미련하지 내 나이가 몇살인데 ?지들말
들을줄 알고 고쳐주는 손주들이 귀엽다,리사 주인장님께 선물을 드린다면 ? 다음에 손
주를 보신다면 맟보기로 한놈 , 실력으로 쌍둥이 , 그리고 고만낳는다고 쌍둥이 출산 3번
손주가 5명에 혹시 남편분이 여건이되게 돈을 벌어놓으시면 자식3중에 한녀석이 5
명 에 남어지 두녀석도 5명씩 잘못하면 손주가 어쩌면 15명이 될수도 있지안을가
생각해보면서 얼마나 화를 낼지 ?좋아할지 ? 주인장을 생각해 보았읍니다,
벤자민
2010년 11월 3일 at 12:50 오전
머리든건없고 시집장가는잘가야겠고
그래서 해외로해외로^^
우리아들딸들이 나에게 가장고맙게 생각하는게
아주 자연스럽게 해외졸업장얻게해준거라고들한답니다 ㅎㅎ
리사님 자녀들같이 정말공부잘해
나온애들도많겠지만요
반면 서글픈애들도 정말많지만
그렇게해서라도 미래가 조금개선될수만잇다면
투자라고생각하면됐겟죠
밤과꿈
2010년 11월 3일 at 1:45 오전
여자는 모름지기 부산대 출신이어야 하다는 거…ㅋㅋ
‘울지 마 톤즈~’ 잘 감상했수다^^*
오현기
2010년 11월 3일 at 4:31 오전
화엄마도 참…
Lisa♡
2010년 11월 3일 at 9:53 오전
아고…..안영일님.
길게….ㅎㅎㅎ///세월이 하 수상하여
별 사람들 스타일이 다 생기니 보통 문제는 아닙니다.
정상인이 인정하고 불편없는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요.
Lisa♡
2010년 11월 3일 at 9:56 오전
벤자민님.
오랜만……반갑습니다.
공부는 못해도 든 거 있을 수는 없어요.
착하고 센스가 있을지도..
해외졸업장이 가짜도 많답니다.
대충 엉터리로 졸업하고 졸업장도 못받고
받았다고 부모에게는 거짓말하는…
그리고 분교도 있는데 부모들은 잘 모르지요.
ㅎㅎㅎ—
우리 애들도 셋 중에 하나만 잘 하는 편이랍니다.
둘은 보통이예요.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말이지요.
맞아요.
그래서 미래가 개선된다면야 괜찮은 투자이지요.
Lisa♡
2010년 11월 3일 at 9:57 오전
밤꽈꿈님.
부인이 부산대학 출신인가요?
오공님이 BNU라고 줄여서…
Lisa♡
2010년 11월 3일 at 9:57 오전
현기님.
화엄마도 참 귀엽죠?
후후후..오늘 친구에게 말하니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ㅎㅎ
재즈가이
2010년 11월 3일 at 3:36 오후
내 주위에도 재색겸비에 사회적 성취까지 이룬
30-50세 사이의 노처녀들이 왜이리 많은지???
노총각은 없는데…
내가 결혼만 안했어도 다들 거두어줄텐데… ㅎㅎㅎ…
어쨌든 사회적 minority 인 여자들의 비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이 사랑해줘야쥐(?) 합니다.
ㅎㅎㅎ…
Lisa♡
2010년 11월 3일 at 10:08 오후
재즈가이님.
선하기도 하셔라~~~~^^*
절대적으로 마이너리티라서 그런 건 아니고
(요즘은 뭐…좀 아니잖아요?)
비율상 그런데 앞으로는 그 반대현상도 있다고 하니
(아들만 골라 낳은 부모의 죄로)
저는 아들 둘이라 걱정이지요.
비애..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지고
활동과 수입이 활발해지면서 남자들을
보는 기분이 과거랑은 많이 달라졌고
자기보다 나은 신랑감을 찾다보니 그런가 해요.
그러니 이래저래 여자들이 함정을 파네요.
괜찮은 남자가 적어진다는 말도 되거든요~~ㅎㅎ
아무튼 사랑해주는 건 좋은 닐이지요.
거부만 하지 않는다면….헤헤.
八月花
2010년 11월 4일 at 2:40 오전
울딸.. ㅋㅋ우짤꼬?
Lisa♡
2010년 11월 4일 at 3:02 오전
걱떵마세요—
그러려니해도
갈 여자는 다 가요–
못가는 남자도 많은 걸요.
연애만이 효도인데
…연애강조기간으로..
누구는 연애수당, 실연수당 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