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회원가입하려는데 자꾸 화면이 꺼진다.
거의 다 가입절차를 마칠 때 즈음이면 소리없이 모든 화면이 꺼진다.
영문을 모르겠다.
저녁내내 하다가 지쳤다.
뭐하나 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우니 불편한 삶이다.
그래도 안전하게 하는 게 제일이니 불편해도 참아야하는 까닭이다.
코레일홈에 들어가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느낀건데 참 좋은 세상이다.
테마여행도 다양하고 ktx역이 많이 생겨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음이다.
이제 부산과 서울도 시간상 더 가까워진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너무 작나?
작아도 좋은 나라 많다…
다양하고 분위기 있는 여러 아이템이 개발되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사회는 더욱 투명해지고 말이야~~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내게 친구가 말하길 독해서 어찌먹냐는 거다.
같은 량을 하나는 아무 것도 타지않고 하나는 물이나 우유를 타서 마시는 건데
몸에 들어가면 그게 그거 아닌가?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아주 맛난 경우는 쵸콜릿을 마시는 것 같다.
쵸콜릿은 좋아하진 않지만 그런 맛이 나는 깊은 맛의 커피가 있다.
언젠가 로마에서 유명하다는 에스프레소 가게에 날 데려간 오드리언니는
팁을 찔러주면서 그 긴 줄을 무시하고 앞으로 가서 커피를 사주었다.
그렇게 맛나는 커피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i와 나는 그 자리에서 반해버렸다.
요기 한 잔 더——–!!!
그 때가 참 좋았는데…꿈같은 시절이다.
웃기는 건 커피를 많이 마셔도 잠을 잘 자는 내가 믹스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거나 종일 입이 텁텁할 때가 많다는 거다.
믹스커피의 비율이 기가 막히다는데 난 왜 기피하는 걸까?
한 잔 다 마시기 힘들 지경이다.
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자만 보면 산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모자라고 사도 나중에 보면 또 단점을 발견한다.
그래서 모자만 보면 이 거….어떤가~~하면서 또 사게 된다.
제대로 된 모자,싸구려 모자 열 개도 안부럽다.
돈 아끼려고 이 모자 저 모자 사다보면 언젠가 비싸서 사지못한
마음에 꼭 들던 모자값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야 알게 되는 건 비싸도 마음에 꼭 드는 모자 하나를 사라~~~이지만
여전히 비싸면 벌벌 떤다.
어느새 모자가 30개를 육박하고 있다.
아예 사서 한 번도 쓰지도 않은 모자가 여러 개다.
살 때는 눈이 멀고..사고나면 후회하고…
에그그그그…내 팔자야.
머리와 얼굴이큰데도 어째서 모자는 어울리는 거야?
참 야구모자형은 안 어울린다.
오늘은 베레모를 쓰고 머릴 감지않고나간 것 있지.
위암은 사람을 말릴대로 죄 말리고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친구의 숙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상당히 비참한 최후라고 한다.
피를 있는대로 말려 죽일 셈이라고 환자 본인이 말하시더란다.
참을 수 없는 건 마지막 순간까지 정신이 말짱하다는 건데
그 고통은 지옥을 맛보는 것과 같다고 하니 무슨 일인가 싶고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건가..싶은 게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복잡한 존재인가
실감을 하게 된다.
70키로 나가던 체중이 마지막에는 35키로 정도까지 내려가 비틀리게 한단다.
중풍은 소위 가족을 괴롭히는 병이고 위암은 본인을 괴롭히는 병이란다.
과거에 패치도 몰핀도 없을 시대에 암환자로 기억되는 어느 분이
온 동네를 떠나가라 고함을 치던 일이 있었다고 누가 말한다.
얼마나 그 고통이 후벼팠으면 그리 고함을 질러댔을까..
죽는 복도 있어야지~~곱게 죽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나이들면 매일 기도를 한다면 엄마는 편하게 자식 힘들게 하지않고
죽게 해달라고 빈다며 늘 걱정을 하셨다.
인간은 뭐든 마음대로 하는 게 없다.
빈추
2010년 11월 3일 at 11:03 오후
묽다 못해 맑은 원두커피 한 잔 마셨는데요. 출근하자마자
저두 달달한 커피 마시고 나면 뒷맛이 영~ 그렇더라구요.
진한 커피는 더 못 마시거든요.ㅎ
Lisa♡
2010년 11월 3일 at 11:08 오후
빈추님.
맑은 원두를 자주 마시는 건 좋다고 하네요.
심장에 말입니다.
저는 갈수록 연한 커피보다는 진한 원두커피를
즐기게 되어요.
그게 인이 박힌다고 하는 건지…ㅎㅎ
보통 설탕을 넣지않은 블랙을 좋아하는데
에스프레소에는 설탕을 듬뿍 넣게 되어요.
굿모닝~~
오드리
2010년 11월 3일 at 11:15 오후
믹스커피 맛있게 마시는 방법 – 컵애 뜨거운 물을 먼저 따른 후 믹스커피를 넣고 젓지않고 마시는거야. 그렇게 마시면 그런대로 마실만해. 물론 마지막 한모금은 버릴것.
Lisa♡
2010년 11월 3일 at 11:32 오후
오드리님.
아……….설탕을 안녹이고 그대로…흠…
설탕보다 더 나쁜 게 프림이라고~~~~앗 노래가사같다.
사랑보다 더 슬픈 게 정이라고~~~심수봉.
언뉘—–잘 지내져?
안영일
2010년 11월 4일 at 12:01 오전
극한의 고통속에서도 인간의 신체는 그 고통을 잊고죽음을 맟을수있게 뇌에서 자신의 죽
음을 감지하면 진통의 최면제가 스스로 분비된다고도 함니다, ,죽음보다 더한고통속
에서도 찰나의 순간이지만 잠을 잠니다, 그런데 그잠에 히스토리가 역인 긴시간의 잠인
데- 깨면 찰나입니다, 닷슨 큰놈 18살 되며는 자신의 생일파티는 어쩌구하면서 흰소
리를 들으면서 아는 모든분들의 즐거운 앞날을 생각해 봄니다, *자식은 부모가 생각
하는대로 되지안을가 생각해봄니다 * 시상에서 제일 호사하는 어느놈이 뉴욕에 일가
족 다모이면 짜장면 한그릇씩 돌리면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싶슴니다 ,
Lisa♡
2010년 11월 4일 at 12:17 오전
안영일님.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짜장면…ㅎㅎㅎ
맛있겠네요.
벤조
2010년 11월 4일 at 4:08 오전
친절한 리사!
댓글 다는 것 보면 복 받을거라는 확신이 섭니다.ㅎㅎ
몇년 전에 로마역에서 에스프레소를 황급히 마셨는데(기차 떠나갈까봐)
입 속의 향이 도착할때까지 가더라구요.
Lisa♡
2010년 11월 4일 at 2:03 오후
벤조님.
그래서 그 맛 아닙니까—-
에스프레소 괜찮은 거 한 잔이면
기분이 다 좋아진다니까요—ㅎㅎ
미뉴엣♡。
2010년 11월 5일 at 9:59 오전
아이폰 4D와 함께
스마트한 리사양♡..ㅎ
요즘 해피하실 듯
보라색 아이폰 예쁘네요.
Lisa♡
2010년 11월 5일 at 10:32 오전
미뉴엣님.
네——스마트해지고 싶네요.
늘 해피하지요~~~
나를 찾으며...
2010년 11월 5일 at 1:41 오후
밀린 다이어리 앞에서 부터 읽다가 여기서 잠시 멈춰지네요.
커피마시는 취향과 모자얘기는 제 얘기인중 아라써요..ㅋㅋㅋ
제집 아니구나??ㅋㅋㅋ
Lisa♡
2010년 11월 5일 at 3:06 오후
다 비슷하죠?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은
거의 수긍하는 이야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