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장터국밥
안성 도기동 20-2.
031) 674-9494.
안성장터국밥집.
안성에 가도 늘 먹을 곳을 못찾았다.
청룡사나 칠장사 같은 절이 있어서 자주 가는 안성인데
유명한 장터국밥집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
한 번 간다간다하면서 찾는 것도 그렇고 해서 늘 포기하고는 했다.
그래도 내가 누구야~~ㅁ.
먹는 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 아닌가?
인터넷에서 주소랑 전번을 알아서 작정을 하고 갔다.
안성시청이 있는 시내가 가현동이다.
일대에 국밥집 이름이 있는 곳이 제법 있다.
가현동 옆이 도기동이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면 되고 만약 없다면
시청 근처의 뚝방길 따라 내려가다가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우회전하면 된다.
겉으로 보기엔 허수룩하니 별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식당이 아니지만 유명세를 믿고 들어갔다.
국밥의 맛?
여기 진짜 맛있다.
조미료가 안든 국물.
먹을수록 진가가 나타난다.
달다.
다 먹고 섭섭해서 포장까지 해왔다.
빈대떡은 굽는데시간이걸린다.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말…
포장해와서 끓여주니 남편도 단박에 맛있단다.
어머님이 노하우 전수..
아들내외가 이어받았다.
주인인 아드님은 탈렌트 정진닮았다.
내가 "사장님, 탈렌트 정진싸 닮았어요—"
하자 그런 말 많이 듣는다신다.
포장에 김치 따로 넣어주지 않는데
한통 넣어 주신다.
24시간 하고 가격은 5000원이다.
입구에 들어서는 양옆으로 무우청이 가득하다.
먼길을 찾아갔지만 입맛 다시게 하는 집이다.
김진아
2010년 11월 14일 at 3:52 오전
먹고 싶어지는 데요.
먹성 좋은 이 녀석들이 좋아할 국밥입니다. ㅎ
^^
Lisa♡
2010년 11월 14일 at 5:19 오전
맛있어요…
진짜….
그 맛이 그 맛 같은데
깊은 맛이 좀 있답니다.
리나아
2010년 11월 14일 at 8:56 오전
오천원인데
맛도 있다니까 ..
무우청넣고 폭~끓인 국밥 한 그릇..
그 근처 지나갈 때 출출했으면 좋겠다능~~~
Lisa♡
2010년 11월 14일 at 2:42 오후
안성시청 근처에 가실 때
꼭 들러보세요.
칼로리도 낮을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