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는 c.s.루이스가 창조한 가상의 나라로 동물들이 말을 하고, 전설 속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평화롭게 사는 나라이다.
세계 제 2차대전 중의 영국 런던에서 공습을 피해 시골로 내려간 페번시 남매들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원작은 c.s.루이스의 소설이다.
영화에서는 흥미위주의 액션을 많이 보여주지만 실제 소설에서는 더욱 환상적이고
믿음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하며 쉬운 언어들로 쓰여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읽기 좋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환타지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사실 더 기다리거나 반가운 영화다.
감독이 앤드류 애덤슨에서마이클 앱티드로 바뀌었고
1-3편까지 등장한 피터와 수잔이 어른이 되어 나니아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과 투덜거리는 사촌인 유스터스 스크럽이 새로 등장했다.
위 사진은 유스터스가 황금을 탐내다 마법에 걸려 용으로 변한 모습인데
슬퍼하는 유스터스 옆에서 리피칩이 위로하고 있다.
투덜이 유스터스는 용이 되고서야 착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익룡인데 아주 귀엽고 용의 표정연기가 일품이다.
아슬란(사자)의 목소리는 리암니슨이 담당했다.
아슬란은 우리 생활 속의유일신을 나타내는 믿음으로
작가는성공회 신자였다가 카톨릭으로 개종을 했다고 하지만
여기서 종교적인 신은 우리들 마음 속으로 믿는 각자의신을
생각하면 된다.
믿음이 주는 희망은 힘든 일이있을 때마다그 고난을
충분히 겪게 한 뒤 아슬란이 나타나 평정을 한다.
저들 뒤의아름다워서 뛰어들고픈 파도벽 너머엔 아슬란의
나라가 있다.
저 나라로 들어가면 아무도 돌아나오질 못한다.
볼 수도 없다.
여기서 에드몬드와 루시는 기족들이 더 소중하기에 아슬란의
나라를 포기하고 나니아로도 돌아갈 수 없는 어른이 되는
나이지만 그들 현실의 가족품으로 돌아온다.
"우리에겐 소중한 가족이 있잖아"
루시역의 조지헨리가 이렇게 커버렸다.
주근깨어린소녀였던 루시는페번시가에서는 최초로
옷장을 통해 나니아로 들어가게 된다.
사악한 마녀 ‘제이디스'(틸다 스완튼)의 주문으로 겨울에 빠진
나니아를 마법에서 푸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제이디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에드몬드를
혼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있다.
루시는 언니인 수잔처럼 아름다워지는 게 꿈이다.
그녀는 마법의 책을 한 장 찢어서 가진다.
아름다워지는 주문이 걸린 장이다.
이 장면은 눈이 내리는 주문을 읽는 장면이다.
1편에 10살짜리였던 그녀가 이제 16살이 된다.
캐스피언.
그는 나니아의 왕자다.
앞으로 나니아를 이끌어 나갈 왕이다.
그는천국쯤으로 여겨지는 아슬란의 나라로 가기보다는
자기 나라, 백성들을 위해사랑하는 나니아에 남는다.
정의로운 유형으로 믿을만하다.
영화를 보다보면 과한 욕심이 부르는 화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일깨우고
우정에 관한 부분도 있으며 희망이나 포기에 대한 부분도 짚고 넘어간다.
악에 대항하는 자세를 보여주므로 어떻게 살아가는 게 옳은 길인지를 알려준다.
식상된 이런 내용들을 재미있고 환상적으로 풀어나가며 절로 알게 한다.
건전한 영화임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나를 사로잡은 유스터스 스크럽.
웰 폴터는 ‘나의 환타스틱 데뷔작’에서 형을 부러워하는
액션가이로 늘 똥폼을 잡는 꼬마로 나온다.
너무너무 귀엽다.
거기서나 여기서나..어찌나 반갑던지.
군복을 입고 폼을 잡던 꼬마가 여기서는 계속 투덜대고
귀여운 일기를 맨날 쓰며 사촌들 욕을 무지하게 일기에 쓴다.
엄마아빠를 이름으로 부르고 세밀하게 관찰하는 걸 좋아한다.
루시에게 이상한 걸 믿는다고 우습게 알던 유스터스가
나중에는 나니아의 일원이 되고 이제 루시와 피터 대신
나니아를 드나들게 될 아이가 되었다.
아슬란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이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눈에 보이지 않던 외발난장이들.
3인1조로 다니면서 거인인 척 하다가
루시가 마법을 풀면서 눈에 보이게 된다.
재미로 잠깐 등장한다.
이 번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3D로는 볼 필요없다.
13000원을 주고 3D로 봤지만 그냥 보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아바타의 그런 느낌을 3D가 주진 않는다.
시시하고 동화이지만 어른들도 많이들 좋아하고
팬층이 확보되어있다.
앞으로도 4편 정도 더 나올 예정이다.
소설이 총 7편으로 되어있고 나머지가 3편인가 남아있다.
마지막 전투까지 해서 4편 정도 더 나올 듯.
Hansa
2010년 12월 10일 at 5:55 오전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는 우리집 아이들 어렸을 적 애독서였지요..
영화 화면이 유난히 깨끗하군요.. 하하
Lisa♡
2010년 12월 10일 at 2:44 오후
아………..제가 이런 류를 상당히 좋아한답니다.
책이고 영화고 나오면 무조건 사서 아이들이 읽구요.
우리집은 가족 전체가 다 좋아한답니다.
웨슬리
2010년 12월 19일 at 4:26 오전
린지가 유스터스 별로… 용이되고나니 귀엽긴하다는데…
C.S. 루이스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아주 유명한… 신자가 되고 ‘미어크리스챠니티’란 논리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책이있는데 (그의 방송 스크립트를 모아) 한번 읽어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