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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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가 비싼 茶라면서 비닐팩에 조금 넣어서 귀하게준 茶를 발견했다.

첫 맛은 좀 쓴 맛이 났다.

조금 지나자 입 안에서 달콤한 기운이 돋았다.

아…좋고 비싼 차이긴 하구나…한다.

차를 만들겠다고 무수히 사다놓은 종류들이 쌓이고 쌓였다.

민들레부터 민들레뿌리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해야 차도 즐긴다.

샤프란도 보이고 쑥차도 보인다.

차 마시는 일부터,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하지 않고는

되는 일이 없다.

심지어는 화장하고 멋부리는 일까지.

부지런부지렁부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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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완전 마음에 드는 TV를 발견했는데 사모하다가 다시 한 번 구경갔다.

TV 아래스피커가 길게 달려있고 블루레이어가 깔려있으며 블랙도 지나치게

완벽하며 음향은 말할 것도 없고, 색감도 그야말로 부드럽다.

리모콘에 따라 받침대가 좌우상하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으학~~~마음에 완전들어~~~완전들어!!!!!

55인치이지만 보기엔 60인치가 넘는 미모의 TV.

게다가 업그레이드까지 되기도 한다니 모야모야?

가지고싶은 기계를 보는 눈은 다정하기만 한데 우리나라 1%도 안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제품이다.

그냥 구경만 했다.

두 번씩이나——침을 질질 흘리면서.

TV세트에 3천만원?(TV+받침대+리모콘)

12월말까지 기존 그 회사제품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 DC해준다고 해서

귀가 번쩍!! 을마디시?

100만원 디시…..네에———–100마넌.

B&O/////완전조아완전조아.

아————–사고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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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셀프주유를 하러갔다.

1600원선이더니 어느 새 1700원 선이다.

왜 이렇게 더 춥게 하는거야?

그런데 진짜 날씨가 추운 거시였다.

손이 시리고, 주유하는 동안 밖에 있기 힘들었다.

영하다……..

옥이가 결혼식 가야하는데 옷이 없다고 징징댄다.

결혼식을 가기위해 코트를 하나 샀는데 그걸로는

아무래도 추울 것 같다며 어쩌냐고 쥐어짠다.

어쩌라고..

속에 캐시미어스웨터를 입고 가죽장갑끼고 목도리를

칭칭 감고 나가…

아직 겨울의 반도 안갔는데 겨우 이 추위로 왜 난리야?

호들갑은…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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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화성소년이 불길한 예상을 했단다.

그 소년은 2008년 중국의 지진을 맞추기도 했는데

2011년에 어느 반도에 3번의 거대한 자연재해가 생긴다고 했단다.

그 반도는 중국인가보다.

중국이 공포에 떨고 있단다.

지난 지진 때 7만 사상자가 났다.

2011년의 사고로는 100만이 희생될 거란다.

중국인구에서 100만은 별 거 아니지만 전세계가 자연이 주는

공포에 떨게 되겠지.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거대한 움직이는 불덩이 위에 얹혀있는 꼴이다.

뭔가 무게가 무겁게 짓누르면 아무래도 조금은 무게로 인해

아래로 내려갔다가 가벼워지면 올라오기도 하겠지.

그래서 그게 지진이 되고 …

결국 인간이 짓고 부수고 올리고 하는 무게들이 만드는 결과이다.

댐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는 스촨성 대지진.

하여간 자연을 건드리는 일은 불길하다.

높은 빌딩도 그만 지어야 하나?

사진은 싸이월드 스크랩에서—-

4 Comments

  1. 나를 찾으며...

    2010년 12월 12일 at 1:53 오전

    리사님 …ㅋㅋㅋ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제 오늘 얘기가 너무 발랄하여
    글 읽다가 제 기분이 다 업업업 되ㅡ는 것 같아요..

    그 TV 너무 사모하시지 마세요..ㅋㅋㅋ…병이 나요…병…
    가격대도 다정하질 않구만…요…

    어쩜 이리 매일 글 올리시는데도 지루한 구석이 없을까요??

    오늘은 발 도장 쿡 하고 찍고 읽고 가요…글 너무 명랑 발랄 호탕해요…^^]

    늘 올리시던 사진도 좋지만 오늘 올리신 이 스위시도 분위기 달라 보여 좋아요..ㅋ   

  2. Lisa♡

    2010년 12월 12일 at 4:03 오전

    나찾님.

    아하…그러세요?
    다행인 건 지루하지 않으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 TV요?
    사모만 할래요.
    명품을 보고 사모하지않음 어캐요?
    ㅎㅎㅎ…본래 짝사랑 하나쯤은 있어야
    인생이 심심치않지요.
    제가 그렇다고 그 TV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ㅋㅋ   

  3. 테러

    2010년 12월 12일 at 2:52 오후

    러시아 소년은 중국의 이변을 예언하고..
    케냐 출신 데이빗 오워는 한국에서 전쟁을 예언하고….

    다가 오는 새해가 밝지만은 않군요…ㅎㅎ

       

  4. Lisa♡

    2010년 12월 12일 at 10:17 오후

    예언으로만 끝나야 할텐데..

    특히 한국전쟁요.

    정말 어둡기만 하네요.
    마음도 불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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