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혼비의 하이피델리티를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본 영화의 원작이었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인데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대비하면서 읽게 되었다.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책 다섯권 중에 내가 아는
또는 읽은 책은 딱 한 권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이다.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자막있는 영화 5 가지에선
<베티블루> 만 봤을 뿐이고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미국영화 5편은 전부 본 것들이었다.
<대부1><대부2><저수지의 개들><택시드라이버><좋은 친구들> 이다.
모두 비슷한 부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닉 혼비와 주인공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나도 그들과
약간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점심?"
이라는 문자를 그녀에게 보냈다.
"좋치~~"
라는 답변이 왔다.
"12시"
"OK!"
옥천냉면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녀가 아직 그 유명한 옥천냉면을 먹어보지 않았다는 점이 걸렸다.
처음 먹어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 밍밍한 맛이 좋아?"
라고 하기 때문에 혹시나 그녀가 이런 맛 이상해—
할까봐였다.
그러나 그녀는 단숨에 냉면을 다 비우고 맛있다는 평을 했다.
흠….데리고 다닐만 하군!!!
그녀는 나를 데리고 필동냉면을 가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말했다.
우연히 스타킹의 다이어트킹이라는 프로를 보게되었다.
무려 90키로를 뺀 사람도 있었고 최하로 뺀 키로 수가
32키로 정도였다.
100일간 뺀 키로 수인데 대단한 의지력이었다.
그 중에 수영선수 조오련 아들도 있었는데 우울증에 걸려
두문불출하고 있을 때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었단다.
살이 빠지면서 얼굴이 밝아지고, 유우머까지 늘었다.
어떤 부부는 둘이서 같이 감량을 했는데 둘 다 엄청나게 달라졌다.
한 엄마는 아기가 엄마를 몰라볼 정도였다.
살이 불었을 때 온몸이 아프던 사람들이 살이 줄면서
높던 간수치나 모든 면들에서 건강해졌다.
가족들도 본인도 다들 눈물을 을렸다.
내 눈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고 지독하게 했을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물론 같이 모여 합숙하면서 플랜대로 움직인 탓도 있겠지만
여하간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감량이었다.
저염위주의 식사를 반드시 기억할 것…..흠….
웨슬리
2010년 12월 18일 at 6:03 오후
세편에 드니로가 등장하는군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다 Raging Bull, Casino를 넣으면 제 리스트와 거의비슷한데…
밤과꿈
2010년 12월 19일 at 3:46 오전
맨 아랫글을 일고 느낀 점 : 남의 얘기로만 듣고 쓰지 마시기를…..ㅋㅋ
절대로 웃자고 한 얘기가 아닙니다~ㅎㅎ
그렇다고 놀리려고 쓴 건 더욱 아니랍니다^^*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0:05 오전
웨슬리님.
남자들 취향이 다 비슷하군요.
쿠란티노 좋아하세요?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0:06 오전
밤과꿈님.
남의 얘기?
모가요?
다이어트 킹요?
제가 본 프로요?
그럼 그거이 속임수일 수도?
그렇군요—-
밤과꿈
2010년 12월 19일 at 1:59 오후
Socrates~.~
Lisa♡
2010년 12월 19일 at 2:21 오후
네———–저 뚱뚱합니다.
으흐흑~~
김삿갓
2010년 12월 19일 at 10:04 오후
제가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 5 편은
의리에 사나이 외팔이 (왕유 1- 2 편), <—- 이영화는 보고 쫏아서 하다 죽을 뻔 했음.
13인의 무사 (강대위),
Man of Iron (장쿤따이),
Lone Wolf and Cub 고스레 오 오가미 (1-5편 와케이야마 토미시부로)
Raiders of Lost Ark (헤리슨 포드)
위의 영화들은 5 번 정도 다시 본 영화들임.
우아!! 정말 차이 나네요…ㅋ ㅎ
즐거운 시간… 좋은 하루 되세요…. 구~우벅!!! ^_________^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1:21 오후
삿갓님…
답습니다….후후후
테러
2010년 12월 19일 at 11:39 오후
저는 드 니로 나오는 그 어두컴컴한 영화들 전부 별로인데.. 헤헤헤..ㅎㅎㅎ
저는 사람이 단순무식 명량쾌활해서요.. <에어플레인>, <총알탄사나이>를 좋아해요..ㅋㅋ
Lisa♡
2010년 12월 20일 at 3:29 오후
테러님.,,,ㅎㅎ
진짜?
총알 탄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