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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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의 하이피델리티를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본 영화의 원작이었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인데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대비하면서 읽게 되었다.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책 다섯권 중에 내가 아는

또는 읽은 책은 딱 한 권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이다.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자막있는 영화 5 가지에선

<베티블루> 만 봤을 뿐이고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미국영화 5편은 전부 본 것들이었다.

<대부1><대부2><저수지의 개들><택시드라이버><좋은 친구들> 이다.

모두 비슷한 부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닉 혼비와 주인공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나도 그들과

약간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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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라는 문자를 그녀에게 보냈다.

"좋치~~"

라는 답변이 왔다.

"12시"

"OK!"

옥천냉면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녀가 아직 그 유명한 옥천냉면을 먹어보지 않았다는 점이 걸렸다.

처음 먹어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 밍밍한 맛이 좋아?"

라고 하기 때문에 혹시나 그녀가 이런 맛 이상해—

할까봐였다.

그러나 그녀는 단숨에 냉면을 다 비우고 맛있다는 평을 했다.

흠….데리고 다닐만 하군!!!

그녀는 나를 데리고 필동냉면을 가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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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스타킹의 다이어트킹이라는 프로를 보게되었다.

무려 90키로를 뺀 사람도 있었고 최하로 뺀 키로 수가

32키로 정도였다.

100일간 뺀 키로 수인데 대단한 의지력이었다.

그 중에 수영선수 조오련 아들도 있었는데 우울증에 걸려

두문불출하고 있을 때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었단다.

살이 빠지면서 얼굴이 밝아지고, 유우머까지 늘었다.

어떤 부부는 둘이서 같이 감량을 했는데 둘 다 엄청나게 달라졌다.

한 엄마는 아기가 엄마를 몰라볼 정도였다.

살이 불었을 때 온몸이 아프던 사람들이 살이 줄면서

높던 간수치나 모든 면들에서 건강해졌다.

가족들도 본인도 다들 눈물을 을렸다.

내 눈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고 지독하게 했을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물론 같이 모여 합숙하면서 플랜대로 움직인 탓도 있겠지만

여하간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감량이었다.

저염위주의 식사를 반드시 기억할 것…..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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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웨슬리

    2010년 12월 18일 at 6:03 오후

    세편에 드니로가 등장하는군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다 Raging Bull, Casino를 넣으면 제 리스트와 거의비슷한데…   

  2. 밤과꿈

    2010년 12월 19일 at 3:46 오전

    맨 아랫글을 일고 느낀 점 : 남의 얘기로만 듣고 쓰지 마시기를…..ㅋㅋ

    절대로 웃자고 한 얘기가 아닙니다~ㅎㅎ

    그렇다고 놀리려고 쓴 건 더욱 아니랍니다^^*    

  3.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0:05 오전

    웨슬리님.

    남자들 취향이 다 비슷하군요.
    쿠란티노 좋아하세요?   

  4.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0:06 오전

    밤과꿈님.

    남의 얘기?
    모가요?
    다이어트 킹요?
    제가 본 프로요?
    그럼 그거이 속임수일 수도?
    그렇군요—-   

  5. 밤과꿈

    2010년 12월 19일 at 1:59 오후

    Socrates~.~   

  6. Lisa♡

    2010년 12월 19일 at 2:21 오후

    네———–저 뚱뚱합니다.

    으흐흑~~   

  7. 김삿갓

    2010년 12월 19일 at 10:04 오후

    제가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 5 편은

    의리에 사나이 외팔이 (왕유 1- 2 편), <—- 이영화는 보고 쫏아서 하다 죽을 뻔 했음.
    13인의 무사 (강대위),
    Man of Iron (장쿤따이),
    Lone Wolf and Cub 고스레 오 오가미 (1-5편 와케이야마 토미시부로)
    Raiders of Lost Ark (헤리슨 포드)

    위의 영화들은 5 번 정도 다시 본 영화들임.

    우아!! 정말 차이 나네요…ㅋ ㅎ

    즐거운 시간… 좋은 하루 되세요…. 구~우벅!!! ^_________^   

  8. Lisa♡

    2010년 12월 19일 at 11:21 오후

    삿갓님…

    답습니다….후후후   

  9. 테러

    2010년 12월 19일 at 11:39 오후

    저는 드 니로 나오는 그 어두컴컴한 영화들 전부 별로인데.. 헤헤헤..ㅎㅎㅎ

    저는 사람이 단순무식 명량쾌활해서요.. <에어플레인>, <총알탄사나이>를 좋아해요..ㅋㅋ   

  10. Lisa♡

    2010년 12월 20일 at 3:29 오후

    테러님.,,,ㅎㅎ

    진짜?

    총알 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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