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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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서 아이패드로 화면이 넘어가는 걸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왼쪽의 화면이 아이패드로 넘어가는 모습이 신기해서 찍어봤다.

애플 신도인 아들은 이런 재미 탓인지 두 개를 끼고 지낸다.

아이폰으로도 넘길 수있다고 한다.

상상의 세계나 미래의 전자제품에서 보던 모습이다.

오현기님이 소개한 2014년도의 전자제품 사이트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왔다.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던 투명한 컴퓨터가 이젠 기본이고

거울이 컴퓨터화되어 이를 닦으며 날씨를 볼 수 있고 시계를

볼 수 있는 미래의 전자제품이 현실화되었다.

곧 선전처럼 내 팔목에 투명한 3D화면이 동그랗게 감길 날이 머지않았다.

남편은 반드시 손목에 차고 다니는 컴퓨터가 나올 거란다.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지만

그만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애플 278.jpg

친정가족들은 모여도 늘 민숭민숭하다.

고스톱은 커녕 모여앉아 이야기하는 건 고작 저녁 먹을 때 뿐..

대화의 기본은 언제나 그렇듯 나의 엄마와 피난시절 이야기.

장조카가 아이를 둘이나 낳아 보스턴에 7년간 있다가 들어와 있다.

내 년까지..

그래서인지 집안이 아기때문에 화기애애하다.

아기가 주는 분위기는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커피를 마시는데 4살꼬마가 확 안겨와 쏟아질 뻔 했지만

안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데려오고 싶었다.

우리집처럼 말도 없고 까칠한 집안에선 아기들이 많은 게

최고로 칠 일이다.

아파트에서 윗집 아기 뛴다고 힘든 분들…대한민국의 저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조금 참아주세요————-ㅎㅎ

애플 279.jpg

큰오빠가 피난올 때 작은 오빠가 3살이었다며 엄마가 업고 오다가

힘들면 걸리고 했는데 그 때 3살 오빠는 모든 게 신기했다고 한다.

큰오빠는 옆에서 기관총을 옆구리에 맞고 쓰러지는 사람하며

볏짚단처럼 총알이 수슈슝~~박혀 고꾸러지는 사람 등 그런 13살 나이에

보면서 피난을 왔단다.

그러면서 우리엄마는 대단한 분이라며 그 차가운 1월의강을 건너

한 명씩 업고 건너고 또 건너길 4차례 엄마의 다리는 다 얼었는데

다 건너더니 아이들 발을 주물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 걸 생각하면 엄마의 은혜를 어찌 잊겠는가..라고 했다.

갑자기 숙연해지고 내 눈엔 눈물이 맺히려는 찰나..

올케가 어느 엄마던 누구나 다 그런다고 뭘 그런 걸로 그러냐고 했다.

올케 말이 틀린 건 아니다.

오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 올케는 그런 말을 절대 못참는 성격이다.

30년 동안 봐 오지만 늘 한결같이 그렇다…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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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 유명연예인이 이사온다고 한다.

요란한 수리를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럴 때…

커다란 신발장이 필요하다는데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슈어홀릭인지 신발장을 엄청 크게 한다.

가방장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늘 가방이 문제거든…

예전에는 연예인하면 그냥 그저 그랬는데

요즘은 위상이 올랐는지 나마저 유명연예인은

와—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 부모도 상당히 자랑스러워하는 눈빛이다.

신발장 이야기 나오니 섹스앤더시티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복도에 스팡크 여러 개 떨어지겠다.

몰카라도 찍어봐?

애플 281.jpg

토끼해—-여러분 대박 터뜨리세요.

12 Comments

  1. 김현수

    2010년 12월 31일 at 3:22 오후

    리사 님,
    새해 복 마아니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2. 김진아

    2010년 12월 31일 at 4:53 오후

    아이들은 뭐든 다 잘 배우는것 같아요.특히 전자제품은요. ㅎ

    리사 님..

    2011년입니다. 시간을 보다가 깜짝 놀랬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3. 안영일

    2010년 12월 31일 at 9:11 오후

    세모를 즐겁게 보내시며 새해또한 즐겁게 맟으시는군요, 보는 이 즐겁습니다, 신년에

    아이들 원하는 일 모두 이루고 가정의 바깢분 돈을 더 많히 벌으시기를 바람니다, 큰

    손주친구 flat Stanloy ( 납작한 종이책 인형)은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그곳에서 소개

    된 또래의 1학년친구 가족과 지금 대한민국을 여행하고있읍니다, 스탠리가 돌아오면

    그 영상물을갗고서 손주의 겨울방학 숙제를 완료하는가봄니다, 대견스러운것은 지난 1

    년 학년에서 벌받는 의자에 안 앉은학생이 큰손주라고 딸녀석 자랑을 함니다, 저녁 할

    매 할배방에 아이들오면 할배는 TV , 할매는 랩탑으로 침대에서 연속극을보고 ,손주

    둘 아이폰 이나 아이패드 를 보는데 간혹 CD 도 보지만 동영상과 어린이물이 그 조그

    만 손으로 보며 간혹 할배 전화기같고서 무어 찿아보는것을 보면 시대가 어찌되는지

    모르겟읍니다, 모든것을 손주와친구를 하면서 지내는 할배가 집이야기도 해보앗읍니

    다, *건강하고 하는 모든일 잘 되길 바람니다 ,*   

  4. Lisa♡

    2011년 1월 1일 at 2:48 오전

    현수님.

    오랜만입니다.
    반갑구요……
    늘 행복하시고
    좋은 그림 많이 그리시길,,,,   

  5. Lisa♡

    2011년 1월 1일 at 2:49 오전

    진아님.

    맞아요—아이들이란.

    새해에는 아이들과 함께 더욱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해로..   

  6. Lisa♡

    2011년 1월 1일 at 2:49 오전

    안영일님.

    새해애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손주들과 더더욱 즐거운 한 해 되세요.   

  7. 김삿갓

    2011년 1월 1일 at 5:07 오전

    리사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구~우벅 ^________^   

  8. 오현기

    2011년 1월 1일 at 7:28 오전

    2014년인데…
    아무튼 새해 첫날부터 좋은곳에서 뜻하지 않게 제 이름을 보게 되었으니 올해는 만사형통 하려나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9. Lisa♡

    2011년 1월 1일 at 11:12 오전

    새해에도 삿갓님.

    두 따님들 승승장구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오토바이도 잘 타시고…ㅎㅎ   

  10. Lisa♡

    2011년 1월 1일 at 11:13 오전

    현기님.

    제가 얼마나 잘 틀리는지 아시겠죠?
    아…….빨리 고쳐야지…..히히ㅠ.ㅠ
    만사형통 좋은 단어입니다.   

  11. 밤과꿈

    2011년 1월 2일 at 7:26 오전

    해피 뉴 이어~~~~~~~~~~~~ㄹ!   

  12. Lisa♡

    2011년 1월 2일 at 10:15 오전

    밤과꿈님도요——-

    두마리 토끼 잡을 궁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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