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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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성내동이지만

보통 강동구 둔촌동 시장 안이라 둔촌동이라고

부르는 게 무방하다.

둔촌동 주공아파트 건너편 외환은행 뒷길의

신흥정육점.

이미 유명하다.

값이 저렴함은 물론이고 고기 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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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친구네 부부랑 만나서 부부동반으로

갔던 집인데 오늘 다시 갔다.

육회와 육사시미가 먹고싶어졌던 것.

나이가 들면서 고기가 먹고픈 적이 거의없다.

하지만 연이어 두주째 가고픈 집이다.

육회 15000원.

남편말이 육회는 끝에 힘줄같은 게 씹히지 않는 게

좋은 육회라고 하는데 약간 씹히는 정도다.

중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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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포장이 처진 집이다.

야채 한상이 5000원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차려주고 추가시에는 500원씩 더 받는다.

고기에서 남기지 않고 야채에서 남긴다고 한다.

그만큼 이문이 박하다는 말이다.

고객들에겐 더없이 좋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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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을 겸한 식당이라

먹고 집에서 필요한 고기를

사오기에도 믿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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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철판에 둘러앉아 먹는 정육점 스타일.

육사시미 15000원.

제일 맛있는 부분만 모아놓은 한접시는 600g

59000원이고 나머지 안심, 등심 등은 600g 39000원이다.

돼지고기 항정살은 600g15000원.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는 만원미만이다.

보통 식당가격대비 차이가 확연하다.

식사시간대는 사람이 밀려서 밖에서 줄을 선다.

된장도 맛있고 복음밥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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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Hansa

    2011년 2월 21일 at 12:52 오전

    맨아래 고기접시 고기 좋습니다.. 하하

    80년대 초에 둔촌동에서 4년 살았지요.
    큰아이, 둘째아이 손잡고 둔촌상가에 들리곤 했어요.
    유치원+미술학원이 있었거든요.
    30년 되었어요.
    저같은 촌사람에겐 강동이 서울에선 살기 좋은곳이었죠.
    조용하고 공기가 맑고..

       

  2. 김술

    2011년 2월 21일 at 8:18 오전

    ㅍㅎㅎㅎㅎ
    여기까지 다녀갔담말씨…
    그럼 언젠가 옆자리에…
    참 대단하심다.   

  3. Lisa♡

    2011년 2월 21일 at 8:25 오전

    한사님.

    지금도 강동 너무 좋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강남에서 강동으로..
    녹지가 제일 많고 조용하고 차도
    안밀리고 너무 좋답니다.   

  4. Lisa♡

    2011년 2월 21일 at 8:26 오전

    술님.

    아세요?
    언젠가 옆자리에..
    계산을 그리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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