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대구탕
언젠가부터 부산에 갈 때마다
주변에서 속 시원한 대구탕을 먹으러
가라고 권했다.
엉~~~~?
대—-구—탕—-?
내 좋아하는 대구탕?
본래 중앙동의 세창대구탕이 유명했는데
해운대에도?
기와집이란다.
해운대 달맞이길.
중간 쯤.
예전 관가정 호텔 지나 바로 언덕 아래.
커다란 간판이 눈이 확 들어온다.
길게 검은 기와지붕의 식당이다.
들어서자 아침 8시가 갓 지났는데
가득 찬 손님들.
많은 유명인들의싸인이 여기저기 가득하다.
반찬은 다 그저그렇다.
그저 대구탕만손길이 간다.
시원한 대구탕.
오로지 한 가지 메뉴.
서울 논현역 근처의 대구탕 집이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더 낫다.
내 입맛에는..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식당 아닌가.
해운대 달맞이 길은 커피죤을 비롯
갤러리도 많고 맛집들이 즐비하다.
우선 경치가 그저그만..인 문텐로드!!
식당에 앉아
아래로 보이는 시골집들 풍경.
지나가는 기차와 철길.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런대로
정감이 가는 풍경들이다.
가까이 보이는바다와 함께.
그게 더 좋다.
해운대 기와집
시원한 대구탕.
051) 731-5020
부산시 해운대구 중 1동 990-3
달맞이길 베스타온천 앞.
아래 사진은 미포입구.
한화콘도 앞에 있다가 옮긴
<속씨원한 대구탕>
사실 더 유명한 집이다.
미포는해운대 조선비치 반대편 모래사장 끝이다.
이진우
2011년 3월 14일 at 1:58 오전
요즘 부산에 가고싶어 Schedule을 열심히 조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곳들을 찍어서 올려주시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집에서 대구 몸통부분이 아닌 뽈떼기가 들어간 대구탕을 먹는 맛이 더 좋더군요. ㅋ
Lisa♡
2011년 3월 15일 at 12:45 오후
진우님.
본래 볼때기가 제 맛 아닙니까?
해운대에 뽈때기찜 하던 맛집이
있었는데 이사를 가고 없어서
얼마나 서운하던지..근데 요즘은
대연동 쪽에 유명한 뽈찜집이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