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양곱창
워낙 유명해서 잘 알려진 곳이다.
부산서 백화양곱창 모르면 간첩이다.
자갈치 시장 입구에 있고 오래 전에는
포장마차식으로 시작했는데 유명해지면서
식당의 모습을 갖추었고 여러 가게들이
모여서 한 집을 이루고 있어 들어서면
아무 집이나 선택해 자리잡으면 된다.
다 비슷한 맛이다.
나는 2번 코너에서 먹었는데 아줌마가
푸근하고 마음씨가 그저 그만이다.
처음엔그냥 하나의 식당인 줄 알았다.
소금구이 진짜 맛있다.
정말 맛있다.
ㅇㅂㅌ..저리가라다.
연탄불 가스냄새는 좀 각오해야한다.
연기가 옷에 배는 것도 마찬가지.
되도록 편한 차림이 좋겠다.
비싼 옷은 피하시길.
양념장에 비결이 은근 있다.
여기에 찍어먹는 양곱창과 대창 죽인다.
아주 맛난다.
강추!!
여기서 소주가 빠지면 안된다.
후후후.
상추 겉절이도 어쩜 그리 맛나던지.
음…울언니 마구마구 먹던모습..
아직도 선하다.
아줌마, 상추 계속 주세요….ㅁㅁㅁ.
대창은 기름이 많아 자주 불이 붙는데 아줌마가
일부러 그냥 둔다.
그러다 적당히 구워지면 들어낸다.
아–신선한 그 맛.
다시 가고싶어지는맛이다.
양념도 나중에 먹어봤는데 단연 소금구이가 낫다.
부산가시면 꼭 들르시길…
나중에 먹는 밥.
누룽지가 더 고소했다.
일인분 6000원.
이인분 부터 판다.
양념하지않은 김에 싸서 먹는 맛.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힌다.
자길치 전철역 6번과 8번 출구 사이
함흥냉면과 숯불갈비 집 가운데길로 들어서
왼쪽 첫번째 골목이다.
골목 입구에는 고등어구이(일인분 4000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강추!!
김현수
2011년 3월 14일 at 1:25 오후
리사 님,친정에 갔다 오셨나요?
자갈치 시장 부근에서 먹었던 고갈비도 좋던데요.
부산자갈치 하면 생선회가 최고지만
곱창구이도 맛있어 보입니다.
오스칼
2011년 3월 14일 at 7:47 오후
부산가면 꼭 먹어야 되겠네요~
저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이진우
2011년 3월 15일 at 6:15 오전
하필 자갈치라…음 그동네 갈땐 고민이 많이 될것 같군요. 우선 한번 가봐야겠지요. Lisa 님 감사합니다.
Lisa♡
2011년 3월 15일 at 8:20 오전
현수님.
친정이 이젠 없지만
언니네 집이 있으니
자주 가게되네요.
친구들도 거기 다 있구요.
맛있어 보이죠?
Lisa♡
2011년 3월 15일 at 8:21 오전
오스칼님.
저도 곱창 좋아한답니다.
저 집 양곱창이 특히 맛있더군요.
Lisa♡
2011년 3월 15일 at 8:21 오전
진우님.
자갈치가 왜 어때서요?
ㅎㅎㅎ….
뭔 일이라도..말못할?
정말 가보세요–맛있어요.
오공
2011년 3월 15일 at 10:18 오전
읔,
부산가면 꼭 가야 할 집이 생겼네~~~
부산가서 오빠나 친구들에게 여기 가자 하면
이 집 보다 더 맛난 집 있다는 둥
아는 척 할 잉간들이 눈에 선하긴 합니다..ㅎㅎㅎㅎ
Lisa♡
2011년 3월 15일 at 12:43 오후
오공님.
남천동에도 아주 맛있는 곱창집 있습니다만
여기 백화가 오래 전부터 유명하더군요.
시어머님이 예전에 절 데리고 갔던 기억이..ㅎㅎ
그때는 뽀얀 국물까지 주던데——
이진우
2011년 3월 16일 at 5:53 오전
Lisa님,
한때 사랑했던..뭐 이런건 아니고, 자갈치에 맛있는 세꼬시 먹으러 가는데 아무래도 좀 마음에 걸릴듯 해서요. 일단 한번 가본뒤에 결정해야 할것 같군요. 정 안되면 자갈치에서 점심, 저녁 다 해결해야할듯, 이경우 열심히 남포동, 광복동, 국제시장, 등등 다니면서 빨리 소화를 시켜야겠죠.ㅋ
Lisa♡
2011년 3월 16일 at 2:34 오후
진우님.
자갈치에 세꼬시 집이 유명한가봐요?
거기 유명한 횟집은 있지요…
아—알기는 아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