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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날…

K씨네 강아지 4 마리가 태어난지6주가 되었다.

I씨가 한마리를 얻고자 했다.

남자 강아지 4 개월짜리를키우는데 외롭게 보이고

아무래도 집에 사람이 잘 없어 둘이 낫겠다 싶어서이다.

다행하게도 여자 강아지 한 마리가 섞여 있었고

그 강아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강아지를 데려가면서 바로 즉석 이름이 지어졌는데

마순이란다.

본래있는 남자 강아지가 마돌이라 같은 마 자 돌림으로

마순이란다.

진돗개 새끼인 마순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내가 박스에서 꺼내 안아주자 바로 안정을 취하는 눈치다.

나를올려다보는 눈빛이 어찌나 귀여운지 마음이 녹아버렸다.

마순아..잘 자라라..곧 커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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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팬이다.

결혼설보다 먼저 터진 이혼설에 의아하긴 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는 일이고 별로 밝히고 싶지 않은

개인사라 달리 호들갑 떨일도 아니지만

20살의 여성과 결혼을 하고 그 여성이 현재 TV에 나오고

아닌 척 하고 그냥 살았다는 게 신기하다.

나도 그렇게 나를숨기고 속이면서 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대단하다.

온매체가 방송이 앞다투어 보도를 하는 걸 보면 서태지가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적어도 서태지와 장동건만은 결혼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도 사람인데 어쩌겠나…

만일 내가 그런 스타라면 과연 남들과 다르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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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이혼판정 당시 재산분배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한국서의 재산분배는 무효라고 한다.

결혼 후의 재산증식에 한해서만 재산분배가 된다고 한다.

그런 서태지는 결혼 전에 거의 번 돈이 다라면

과연 이지아가 받을 돈이 55억이 될까?

활동을 하지않을 때에 들어오는 판권이나 저작료 등이

그렇게 많은지 모를 일이다.

그들 사이에 그렇게 부추긴 이들도 있을 것이다.

부모도 모르는 결혼을 하는 사람도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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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한다.

언젠가부터 눈이 싫어지더니 비는 반비례로 더더욱 좋아지게 됐다.

비가 오면 나는 우선 마음이 푸근해진다.

비오는 날은 마구 걷고싶어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만나 커피를 한 잔 하고싶기도 하고

밤이면 포장마차로 달려가고 싶기도 하다.

비는 그렇게 내 마음을 흔든다.

여름이면 장대비도기다려지니 위험한 바램일 수도 있지만

촉촉한 비가 좋은 건 나만이 아닌듯 하다.

햇살이 좋다가빗방울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니

아직은 건강한 마음이라 여긴다.

창에 묻은 빗방울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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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빈추

    2011년 4월 22일 at 11:55 오후

    커피 한 잔 하실래예?? ㅎ
    비 올때는 커피가 땡겨서 어제는 봉달이 커피를 석잔이나 마셨네요.
    커피 마시면 안되는데..게다가 봉달이 커피는.ㅎ
       

  2. 김삿갓

    2011년 4월 23일 at 2:58 오전

    젤 윗 사진이 금문교 대문 사진과 잘 어울림니다. 샌프에 금문공원(골든게이트 공원) 이
    란데 가 있는데 비슷한 풍경 같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 그림 옛날에
    비가 부슬부슬 오는 움직이는 그림으로 올렸었는데… what happened?

    켐핑(전복) 갔다 어제 왔는데… 비가 저렇게 부슬 부슬 와서 켐핑 하는데 에로
    사항이 많았지만… 그런데로 커다란 천막 안에서 켐프 파이어 지펴 놓고 퍼시스터즈
    김추자 장계연 노래 들으며 빽알 와인 소주 맥주 위스키 막걸리 마시며 오랜만에
    낭만적 으로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 왔씁니다. 물론 자연에서 갓 잡은 전복과 성게도
    싫컷 먹고요.ㅋ

    즐거운 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__^   

  3. Lisa♡

    2011년 4월 23일 at 1:05 오후

    빈추님.

    저도 봉달이 커피를 안마시는데 어쩌죠?
    원두커피라면 몰리도…ㅎㅎ

    근데 왠 사투리를? ㅎ   

  4. Lisa♡

    2011년 4월 23일 at 1:09 오후

    삿갓님.

    ㅎㅎㅎ…좀 웃고요.
    네 샌프 금문교 앞 공원에 가봤지요.
    저런 벤치있구요.
    백알이 뭔지 한참 생각했네요…
    낭만적인 밤이었겠어요.
    부럽네요—–   

  5. 김삿갓

    2011년 4월 23일 at 4:09 오후

    리사님이 빽알을 잘 모르셨다니 조금 의아 하네용.

    옷이 젖어 조금 추웠다 싶었는데 빽알 한잔 마시고 나니
    정말 거짓말 처럼 추위가 싹 없어 지더 군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________^   

  6. 화창

    2011년 4월 23일 at 10:22 오후

    서태지 노래를 아는게 없는데… 서태지가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었나? 새삼 느낍니다.

    오히려 이지아는 눈에 익은 배우이던데….. 왜 이사람들의 결혼과 이혼이 이리 큰 뉴스로 취급되는지 제가 놀랐어요~~

    신비주의 마케팅…. 개인의 컨셉이니까…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생각….   

  7. Lisa♡

    2011년 4월 24일 at 2:17 오후

    삿갓님.

    제가 천진고량주는 좋아해도 백알은 잘 몰랐답니다.
    연태는 잘 마셔도 백알은 정말 몰랐어요…..헤헤.   

  8. Lisa♡

    2011년 4월 24일 at 2:18 오후

    화창님.

    맞아요.
    방송이 너무 떠드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의 결혼이나 이혼에 뢔그리 민감한지.
    뉴스거리가 없나봐요.
    서태지가 대단하기는 하지요….ㅎㅎ
    비난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저도.
    괜히들 떠들어 더 영웅을 만드네요.   

  9. 김삿갓

    2011년 4월 24일 at 8:23 오후

    아 그렇구나~ 예전엔 중국집 가면 무조건 백알 마셨는데 이제는 세월이 흘러
    아닌 가봐요. ㅋ

    아 젤 위에 사진 골든게이트 파크랑 비슷 하다는게 벤치 보다도 뒷 배경의
    나무들과 배열 되여 있는 모습이 비슷 하다 한거예요.

    리사님 좋은 꿈 꾸셨길 바라고… 상쾌한 아침 그리고 또 좋은 주 시작 하십시요.
    구~우벅!!! ^________^   

  10. Lisa♡

    2011년 4월 24일 at 10:09 오후

    ㅎㅎ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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