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파워를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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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책 속에 자기파워를 길러라~~는 쳅터가 있다.

체력은 여행을 같이 갈만큼 길러라~~가 자기 관리에 속한다.

이 번에 여행을 하면서 보니 체력이 약해서 힘이 없어보이니

늘 신경이 쓰이고 위가 소화를 잘 못해 늘 꿱꿱 거리니 여간

애를 같이 써줘야 하는 분위기였다.

체력을 타고난다고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낀 자리에 끼지 못할

체력을 소유했다면 외로울 것이다.

아니 서러울 것이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체력을 잘 관리해서 어디에 가든 뒤쳐지거나

힘빠지게 해서는 안될 일이다.

언젠가 북인도를 갔을 때 70이 넘은 선배할머니가 오셨는데 어찌나

잽싸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늘 먼저, 어딜가나 빨리

잽싸게 행동하시고 그런 행동 자체가 다른 부분에서도 남을 위한

배려로 돋보였다.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있는데 꾸준한 운동으로 스스로

체력을 길러보는 각오..언제나 새해에 다짐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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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은 독립을 유지할 정도..

경제력은 아무리 부인해도꼭 필요한 조건이다.

나 돈과는 아무 상관없는 청렴한 사람이야 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신경쓰이게 해서는 안된다.

충분하진 않더라도 자기가 필요한 물품은 자기가

사서 쓸 정도는 되어야 하고 관리하는데 스스럼이

없어야 하겠다.

어딜가든 돈이 없으면 궁하기 마련이다.

물론 벌어서 쓰던 물려받아서 쓰던 그건 각자의 몫이고

최소한 자신을 위한 경제는 확보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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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력은 자기의 견해를 세울 정도~~

대화는 만나고 싶을 정도~~

라고 김진애는 자기파워기르기에서 그렇게 말한다.

교양은? 대화는?

거의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어느 정도 말이 막히지않고

감각이 통해야 만나도 편하다.

누구는 A를 이야기하는데 상대는 뭔 말인지 민숭거린다면

다시 만날 때 그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신경쓰인다.

하긴 이런 말이 통하는 이가 있고 저란 말이 통하는 이가

있으니 센스쟁이라면 거기에 맞춰 이야기하면 되지만

자연히 찾게 되는 건초록은 동색이라고 대화가 좀 무르익을 수

있는 상대를 찾기 마련이다.

친구 중에 아무 말도 하지않는 애가 있다.

또 무슨 말을 하면 몰라도 응~~응~~ 그래~~그래~~만 하는 애가 있다.

정말 재미없고 만나고 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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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각은 자리를 유쾌하게 할 정도~~

사실 유머감각은 타고난다.

아무리 교양이 넘치고 아는 게 많아도 유머감각을

발휘하는 건 그것과는 별개다.

더우기 교양이 있는 척 하는 사람은 유머를 하면 안된다?

하지만 유머가 남을 웃기려고 천박하게 구는 게 유머냐?

아니다.

유머를 교양이 넘치는 사람이 슬쩍 부릴 때는 더더욱

수준이 높다보니 근사해뵌다.

나는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과는 자주 보고싶다.

즐거우니까 다른 건 좀 용서가 된다.

친구 중에 아주가난하고 구두쇠에 꽤 대가 센 애가 있다.

그러나 그 애를 보면 웃다가 볼 일을 다 본다할 정도이다.

그러니 아무리 구뒤쇠에 시끄러워도 자꾸 만나게 되고

만나면 눈물 흘리도록 웃겨서 모든 시름을 잊게 된다.

적당한 유머감각은 많은 이에게 행복씨를 뿌린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도 알아들어야 하는데 못알아 들으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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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스타일 관리는 보기만해도 기분좋을 정도~~

이 거 어렵다.

돈이 들기도하고 여간 부지런해야 하는 게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벌을 갖고 한 달을 입게 된다.

하지만 부지런해야 한다.

부지런함이 주는 효과는 경제적인 부분에 건강과

교양까지 주기 때문에 위의 모든 것을 다 준다고 해도 된다.

난 부지런한 사람들과 놀고싶다.

친한 이 중에 아주 게으른 사람이 있는데 간혹 내가 이런

사람과 친해야하나를 고민하게 된다.

자기관리를 잘 한다는 건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속하기도

하는데 돈을 들여서가 아니라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미거나

커리어우먼처럼 꾸미거나 신경쓰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늘 머플러로 고민 중인 친구나 모자 하나를 살 때도 요모조모

뜯어보고 신경쓰는 친구를 보면 정말이지 사랑스럽다.

8 Comments

  1. 김술

    2011년 5월 2일 at 12:07 오전

    체력…자신있다.
    경제력…늘 부족하다.
    교양?…난 무지하다.
    유머감각…웬지 자신있다.
    스타일 관리…쫌한다고 생각한다.

    난 리사님과 노는 물이 다름을 고백할밖에…   

  2. Lisa♡

    2011년 5월 2일 at 12:21 오전

    술님.

    나도 체력..자신만만
    경제력..뭐–그런대로
    교양…없다
    유머감각..있다, 많다
    스타일관리,,,노력 중

    물이 다르긴 뭘 달라요?
    비슷하구먼..   

  3. 한들 가든

    2011년 5월 2일 at 2:01 오후

    대신동 글이라서 난 참! 디기 좋다,^^ ㅎㅎㅎ

    동대 서대 다 합해도 리사 동생 글맛 같은 이바구가
    늘 나온다면

    난 진짜로 행복 할끼다,~머~~~ 히히

       

  4. Lisa♡

    2011년 5월 2일 at 2:54 오후

    진짜가?

    옵빠야~~~ㅎㅎ   

  5. 테러

    2011년 5월 3일 at 12:27 오전

    체력… 단기전엔 쓸만한데 장기전엔 늘 골치..
    경제력…많이 부족.
    교양?… 있는지 모르겠는데 있어 보이긴 함.
    유머감각… 본능적 개그맨.
    스타일 관리… 뭘 어떻게 해도 홍콩의 주 모 아저씨라고 해서 별로 신경 안씀.

    ㅎㅎㅎㅎ    

  6. Lisa♡

    2011년 5월 3일 at 12:42 오전

    테러님,.

    유머감각만으로도 완죤 조아….

    스타일도 주모씨? 스탈 완죤조아완젼조아…..   

  7. 박산

    2011년 5월 3일 at 1:10 오전

    체력 + 경제력 + 교양 = 아주 좋은 얘기

    제가 좀 부지런은 한데

    저걸 언감생신! 변변히도 갖추지 못하니 어디 원~~~!!!    

  8. Lisa♡

    2011년 5월 3일 at 9:47 오전

    박산님.

    다 갖추고 살지 못하기 때문에

    파워를 길러라고 하는 거죠?

    누구나 다..다 갖추었다면 굳이 기를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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