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안부게시판에 남긴 글

아하~ 블로그란게 이런거구나 ㅎㅎ

6년전 연정이가 미국에 첨갔을 때 그 아이가 쓰는 다이어리를 보는 낙에 살았었구
(그 다이어리를 보기위해 -지인이 내 대신 개설해주었던- 싸이홈피에 수시로 방문했었던..)
그리고는 지금까지 쭈욱 익숙한 싸이랑만 친했었지요 ㅋ
요즈음은 페이스북도 많이들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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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당신은 늘..
정직하고
귀엽고
재미있고
박식하고
열정이 있고
끼도 있고..ㅋㅋ

부탁이야(8857).jpg

그래서
얼굴로 만나는건 몇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하지만
문득문득 궁금해지고 보고싶어지고 그래서 싸이에 휙 한번 들어가서 돌아보고..
그런 친구이지요..

하늘에 걸린풍선.jpg

당신이 내게 했던 말 중에 콕 박혀있는 말이 있는데..
‘넌 참 이쁜데 하나도 안이쁘다’
나 스스로 100%공감되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자신감 없음에 대한 말이었던..
그런데..
아직까지 난 그 자신감이 없이 살아가고 있어..
가진 것에 대한 감사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심일 거라는 생각에 까지 미치니 부끄러워지네..ㅜ
이런 의미에서 당신 특히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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