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애플 586.jpg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야경이다
창 때문에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컴퓨터가 제대로 안되는 가운데 야경사진 올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나,,,,
마침표가 안찍힌다
오늘도 엄청 걸었다
택시와 지하철도 한번씩 탔지만 주로 걸었다
타임스퀘어에 가서야 남편은 뉴욕을 실감한다
매우 덥고 땀이 줄줄 흘러 끈나시 옷을 하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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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는 인파로 가득찼다
경찰이 나와 통제를 했고 메모리얼데이 기념 모래조각이
만들어져있었다
어제는 사진이 잘 올라가더니 사진이 잘 올라가지않아
못올리고 있는 리사
타임스퀘어에는 빨간 계단이 있는데 거기 앉으면
경관이 쫙 보여 관광객들이 많이 앉아있는데
우리도 비집고 들어가 앉았다
땀이 줄줄—–30도는 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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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에 있는 애플매장에도 아이패드2는 품절이다
아이패드 사기 힘들다
소호에 우래옥은 소호에 가면 늘 들리던 곳인데
5월말로 문닫는단다
집세가 배로 올라 손해를 보기때문이란다
집세가 9억이 넘는다니 연으로 계산해도 끔찍하다
아쉽다
5명이 가면 2개만 시켜도 양이 너무 많아 넘친다
육계장 하나로 두세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5불 정도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도 소호에 있는 한식당이 없어진다니 그렇다
미국인들이 거의 가득차던 식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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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강의 야경은 보면 좋은데사진 상으로는 별로다
한강보다 허드슨강이 조금 길다
비슷한 길이지만…
건너편 뉴저지에서 보는 야경을 못따라간다.
—하루가 금방이다
딸과 남편은 자유여신상을 보고 월가를 돌아 월드트레이더
센터까지 갔다오고 딸이 아빠를 위해 애쓴다
아들과 나는 그 시간 소호에 가서 쇼핑을 했다
아들들 옷을 좀 사줬다
큰놈은 잘 사려하지않는다
돈이 아까운 것이다
세일할 때라 그래도 30% 싸게샀다
방문객은 10% 더 해주니 총 4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클로에 백이 자꾸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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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땀이 흐른 얼굴에 아들더러 사진찍자니 싫단다
겨우 한 컷을 그것도 반만 넣고 찍었지만 표정이 바보같다
싫어하는 짓을 시키려니 나도 힘들다
아래는 식구들모두 빨간 계단에서 발만 한 컷!
얼굴은 모두 절대 노우____라니!!
에구—드럽다, 드러워—쳇!!!!
이렇게 밤은 간다
하루도 간다
내일은 새벽 일찍 나이아가라를 보러간다
남편만 안가봤기에 이번에 특별히 예약했다.
바쁜 일정인데 옷을 정말 너무 준비 안해왔다
이럴 땐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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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 바위섬

    2011년 5월 30일 at 4:02 오전

    온 가족이 뉴욕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는군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 많이 찍으시고
    이곳에도 올려주세요^^   

  2. 벤조

    2011년 5월 30일 at 5:09 오전

    아이들 졸업 축하해요.
    정말 축하 할 일이지요! 셋이나 한꺼번에…
    다섯식구가 한꺼번에 움직이기 힘들텐데,
    날씨라도 시원하면 좋겠어요.
    건강 조심하시구…

       

  3. 김진아

    2011년 5월 30일 at 8:28 오전

    날씨가 협조를 안해주네요.^^

    얼마나 좋으셔요.

    사진 올리시느라 애쓰신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정작 배꼽밖엔 ..아무래도 제 컴퓨터에 이상이 있는가봐요.

    리사님,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요.

    거듭 축하 합니다. ^^   

  4. 나를 찾으며...

    2011년 5월 30일 at 8:47 오전

    뉴뇩 가 계시는군요.
    올만에 뉴욕에서 가족들이 다 모이셨네요.
    즐건 여행 되시길 바래요.

    햐아~ 사진은 배꼽..   

  5. Lisa♡

    2011년 5월 30일 at 10:07 오전

    바위섬님.

    어제 올린 사진들이 잘 안올라가더니
    결국 배꼽투성이네요.
    아침에(여기) 잠안자고 일어나 다시..
    ㅋㅋ–밤을 꼴딱 새웠네요.   

  6. Lisa♡

    2011년 5월 30일 at 10:08 오전

    벤조님.

    여긴 3명 이상 택시를 타려면
    큰 벤을 골라야하니 늘 두대로
    나눠타거나..지하철을 탑니다.
    쉽지않네요.
    어디서나..또는 경제적으로나..   

  7. Lisa♡

    2011년 5월 30일 at 10:09 오전

    진아님.

    다시 올렸어요.

    어제 안올라가서 네이버를 통해
    했더니 그새 다 지워졌군요.   

  8. Lisa♡

    2011년 5월 30일 at 10:09 오전

    나찾님.

    다 모였습니다.
    모처럼 아빠도 휴가를 어렵게 내구요.
    곧 캐나다로 떠납니다.
    다올께요.   

  9. 김삿갓

    2011년 5월 30일 at 12:17 오후

    자녀님 들 졸업 축하 드림니다. 와 이쁜탱이 님도 체력이 보통 좋은게 아니네요.
    남해 섬에 번쩍 하시던게 언제라고 벌써 뉴욕에서 번쩍!!! 저 같은 사람은 괜히 앞에서
    까불다가 한방에 날라 갈수도 있겠다 생각이 듬. ㅋ

    그런데 젤 윗 시내 야경 사진 어제 올리신 078 이 더 선명하고 좋았었는데 왜 074 를….

    이곳의 더위가 다 그쪽으로 간 것 같습니다. 이쪽은 추워서 오바 코트 입고 다니고
    몇칠전 동네 근처 산에 올라 갔더니 아직도 쌓인 눈과 눈 빨들이 펄펄… 메모리얼
    데이를 기해서 워터 파크들이 다 여는데 꼭 올해는 여름이 안올것 같은 예감이
    들 정도 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여행…편안 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구~우벅 ^_________^   

  10. TRUDY

    2011년 5월 30일 at 3:11 오후

    밑이 리사님 발
    1시 방향 남편님 발
    10시방향 따님 발
    8시 첫 아드님?
    그리고 나머지?

    행복해 보이는 발들. ㅋ
       

  11. 추억

    2011년 5월 30일 at 9:51 오후

    가족이 뉴욕에 다 모여서 즐겁겠습니다. 뉴욕야경, 더구나 맨하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야경,,,인상깊죠, 1972년 9월1일 처음 유학가서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아는분의 배려로 같이 투숙하여 첫날 밤을 지새면서 맨하탄을 내려다보던 야경과 비슷한 장면들이네요. 세월은 무려 40년이 흘렀건만 뉴욕의 그 모습 그대로인 것같네요. 많이 즐기다 오세요.   

  12. TRUDY

    2011년 5월 31일 at 12:58 오전

    야경이야 비스므리 하겠지만
    40여년간의 inflation으로 인해
    또 젊은 세대들의 대도시 선호로 인한
    삶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

       

  13. 김현수

    2011년 5월 31일 at 12:03 오후

    아, 뉴욕에서 전한 소식입니까?
    그새 자녀분들이 졸업했나 보네요.
    일단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쁜탱이 ㅎㅎ,
    야경사진중에 발 야경이 제일임.   

  14. Lisa♡

    2011년 6월 1일 at 4:10 오전

    삿갓님.

    사진이 배꼽처리되어
    다시 올리면서 시간이 없어서
    빨리 다시 올리다보니 그만..
    그렇군요.
    여긴 완전 여름 그 자체입니다.
    나이아가라도 마찬가지구요….
    아마 여름 바로 들이닥칠 겁니다.   

  15. Lisa♡

    2011년 6월 1일 at 4:11 오전

    트루디님.

    아들이 두명입니다.
    다 맞췄네요.   

  16. Lisa♡

    2011년 6월 1일 at 4:12 오전

    추억님.

    이런 사진들이나 글로 인해
    예전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거지요.
    맨하탄의 풍경이야 늘 비슷하지요.
    월 어스토리아호텔,,,오랜만에 듣네요.   

  17. Lisa♡

    2011년 6월 1일 at 4:13 오전

    현수님…

    6월3일에 졸업식입니다.
    요즘 졸업시즌이고
    대학들은 이미 5월에 다 했구요.
    6월에 곡들이 하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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