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성이 "째진 눈" 이라고 뱉어낸 말이
참 가당치도 않다.
일부 극우자들의 이야기지만 상당히 기분나쁘다.
그들에게유색인종은 짐승과 인간의 중간쯤일까?
마음 속으로 극우를 담고 있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하는
이들은 그런 여성이 한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내는 것일까?
오래 전 독일에 갔을 때 가게에서 동전을휙 집어던지는
주인에게 독일말은 커녕 영어도 제대로 못하던 내가
가만있었던 게 분하다.
한국욕이라도 해주는 건데 말이다.
어른 혼자도 아니고 아이들까지 있는데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다니 정신병자가 아니고는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엄청난 덩어리 가트니라구.
(독일여성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편이다)
어제 오늘 뭘 잘 몰라도 말이지..
부시와 공화당 의원들이 얄밉고 책임을 묻고싶다.
부자세금을 더 내자는 게 뭐가 그리 잘못된건지.
어디서부터 파헤쳐야 하는건지 머리 아프지만 어쨌든
전쟁을 일으키고 남의 나라일에 간섭은 다하면서
부자들 세금은 감면해준 인간은 도대체 지금 어떤 생각일까?
깡패도 아니고..끙!
어쩌면 흑인인 오바마를 내려버릴 궁리만 하고 있을지도.
자기나라 대통령을 우습게 보는 건 미국이나 여기서나
다 마찬가지라 뭐 할말은 없다만 최고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에서 이리도 인종차별하고 뒤에서 비웃고하니
뭐 제대로 기계가 돌아갈 리가 없다.
하긴 우리도 어쩌면 동대문이나남대문 쯤에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인들이 소란을피우며 주접을
떠는 걸 목격한다면 아마 눈살을 찌푸리며 남의 나라에
까지와서 저럴게 뭐람? 할거다.
이해는 한다.
그러나 버젓이 돈내고 들어가는 고급골프장에서조차
골프를 치던 영국인들이 한국인들더러 웃는 얼굴로 나가달라고
했다는데(과거에…내 오빠 일행에게) 이런 일들은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
오빠 일행들이 이상하면 말도 안한다.
국적불문 해괴하거나 특별히 못참아줄 사람들에게는
그런 하대를 한다고한들 누가 뭐래?
친구가 마늘냄새 난다고 도망가는 독일인도 봤다는데
우리도 그들이 지나가면 노린내 난다고 도망가야할지.
프랑스 여작가 ‘뮈리엘 바르베리’ 가 쓴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우아함> 이라는 책이 있다.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거기에 콧대높은 프랑스
부르조아들이 사는 아파트가 주무대이다.
판사, 대법관, 국회의장 등 사회주요인사들이 사는
고급아파트에 그들을 능가하는 부자에 음악이면 음악에
영화, 고서에 이르기까지 최고수준인 남자가 이사를 온다.
동네 마담들이 귀를 쫑긋, 눈을 반짝하고 그를 궁금해하는데
그는 우아함이 넘치는 일본사람이다.
일본사람이 이리도 우아하게 등장하는 이유는 그들이 여행을
다닐 때의 매너나 조용한 태도, 나라의 부강함이 물론 한몫을
했다고 본다.
동양인이 그가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다는데 고소함이
있지만 그 주인공이 한국인이될 날을 기대해본다.
밤과꿈
2011년 8월 8일 at 3:37 오후
본의 아니게 일빠를 했습니다~헤헤^^*
왜 핏대를 세우고 성질을 부리셔요?
세상 사는 게 다 그렇고 그렇지 뭐 더 바라시나요?
인간이란 존재가 늘 그렇지요 뭐~
세상에 믿지 못할 존재가 인간이 아니던가요?
그냥 눈 감고 귀막고 입다물면 세상이 다 편하고 조용한 것을……….
왜 사냐건 웃지요~.~
굿 나잇^^*
웨슬리
2011년 8월 8일 at 5:01 오후
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미국 성인중 연방 소득세를 한푼도 안내는 사람 숫자가 48%입니다 – 기본적으로 민주당에 투표할 베이스가 탄탄한거죠.
상위 20%가 연방 소득세의 70%를 감당하고있습니다, 현재. 오바마 주장대로 연25만불 소득 이상인 사람들 소득세를 올려봅시다. 그들은 최고의 회계사, 변호사쪽으로 줄이 닿아있으니 당연히 세금 덜내거나 안내는 택스 헤이븐이나 쉘터쪽으로 돈을 옮기겠죠? 그럼 걷어들이는 세금이 얼마나 더 되겠습니까? 거의 대부분이 사업체 운영자이거나 투자자들인데 소득세 두드려 맞으며 투자를 더하고 사업을 확장하겠습니까?
소비가 미국 경제를 끌어가는 구조에서 그들이 돈 안쓰기 시작하면 경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돈 많은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가장 무서워하는게 오마가 정권하의 ‘불확실성’입니다. 48% 세금 안내는 그룹에 어필을 하려다 보니 부자들에게 세금 방망이를 휘두르려는데 공화당 반대로 못하고 있다고 어거지를 피우는거죠. 년 25만불 이상 소득자 37% 연방소득세율을 42%로 올리겠다고 – 부쉬 택스 컷을 원상복귀, 이 불경기에 치명타를 먹이고, 미 연방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일조를 하겠다는 의지죠.
웨슬리
2011년 8월 8일 at 5:08 오후
그 인종차별에 대해 한마디.
유럽은 제가 잘 몰라 할말이 없는데 미국은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외국인 살기 좋은곳입니다. 앞서서 흑인들이 일궈놓은 밭 열매를 우리가 먹는 케이스이지만 연방법, 주법으로 ‘HATE CRIME’이라고 판명되면 심한 가중 처벌이 법제화 되있기에 적어도 드러내놓고 차별하기 가장 힘든 나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저는 동의 하지않지만 AFFIRMATIVE ACTION이라고해 소수민족, 여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법제도 있고.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전세계 어떤나라 보다 살기좋은곳입니다. 특수교육을 공립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 자폐아동을 가진 부모들은 정말 나라가 은인이라 생각합니다.
주위에 장애아동을 가진 한국에서 이민온 부모들의 말을 옮긴것입니다.
아로운
2011년 8월 8일 at 8:27 오후
따땃하게 ^_^ 아주 따땃하게 달아오르길 기대합니다. 그려.
재작년인가, 압구정동에서 점심 먹고 나오는데 문득 보니 플래카드에 “베트남 신부 절대 도망 안 감 XXX-XXXX” 이라고 크게 써붙여 놨길래, 짧은 생각에 우리 나라 색시들 대하듯이 같이 잘 대해주면 왜 도망을 갈까? 했던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남의 나라에 살고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민도가 많이 높아진 요즘에도 이런 표현이 적나라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약간 놀랐습니다.
그나저나, 애들이 이제 곧 들어가죠? 작은애도 담 주말이면 데려다 줍니다.
새 세계에 잘 적응하고 또 좋은 경험 많이 쌓기 바랍니다.
Lisa♡
2011년 8월 8일 at 10:10 오후
하이~~밤과꿈님.
저 핏대안세웠는데요.
세울 핏대가 없어요.
혈색이 없다구요…블랙 프라이데에
블랙먼데이에 뭔 날벼락인지..
환율이 다시 올라가고 몬살겠어요.
ㅎㅎㅎ…
독일여자땜에 엄청 눈을 흘기고 있지요.
가재미눈 될 판…
Lisa♡
2011년 8월 8일 at 10:22 오후
웨슬리님.
아–복잡합니다.
어쨌든 공화당의원들 정치싸움이
이번에 한 몫을 한 건 틀림없구요.
돈을 쓰는 쪽 기분 상하게 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래도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본다면
텍사스 출신 대통령이 문제가 많았답니다.
속속들이 들여다 보지 않고 알 수 없지만
군수업체나 석유업체 살 찌우고 세금감면해준
건 부시가 아니면 그 누가..
영화 감독이 싸이코라 치더라도 마이클 무어의 각 영화들을
보면 미국이 좋은 점도 너무 많지만 썩어빠진 곳도
많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외피적으로 씹을 건 못되지만…ㅎㅎ
어제 재클린의 심증에 관한 이야기가 기사화되었는데
존슨대통령도 텍사스 출신에..ㅋㅋ
텍사스 카우보이들이 좀 센가봐요.
그때 케네디가 국방비 감소시킬 때라 그런지..
웨슬리님의 찬찬한 설명은 잘 들었고 이해도 됩니다.
미국이 얼마나 살기좋은 부분이 많은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미국신용등급 하락 사태가 벌어져서 겁도 나고
그렇답니다.
인종차별도 가장 없는 나라라고 해도 되지요.
나라 자체가 원주민이라는 개념이 인디안이니까요.
각 인종이 섞여있으니 인종차별이라는 게 사실 있을 수 없지요.
게다가 흑인을 대톨령으로 뽑은 백인들이 있는 멋진 나라니까요.
거렇지만 소수민족에게 혜택을 주긴하지만 그다지 최고급 그룹에선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공화당의원들 은근 오바마 얕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저는 오바마의 정치력은 모르지만 그가 지향하는 바는 찬성이거든요.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사회지만 말입니다.
어느 나라나 다 문제가 산재해있으니 딱 이 나라를 꼬집긴 그런데
기축통화를 갖고 있는 나라이다보니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ㅎㅎㅎ..그나저나 환율이 흑흑….장기적으로는 내린다고들 하는데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Lisa♡
2011년 8월 8일 at 10:28 오후
아로운님.
우리나라가 사실 가장 배타적인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타국에서 어려워서 온 사람들을 학대하고 우습게 보니 말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 대부분이 여기서도 자기도 대접을 못받는
수준의 사람들입니다.
친구가 베트남 신부들 공부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주 꼴불견의
한국남성들을 보고 역겹다고 하더라구요.
어디서나 어느 나라나 다 그만큼의 %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 원색적인 표현을 쓰는 인간들이 아직도 있다는 건
그리고 그걸 버젓이 봐주는 건 민도가 문제이긴 하지요.
같은 동양인끼리도 이러니 유럽인들이 인종차별하는 거야
당연하다고 보는 건 아니죠?
우리는 없는 이를 하대하는 스타일이고, 유럽인들은
유색인종을 아예 인간으로 안보는 쪽이고 이런 느낌이네요.
다 사람나름이지만.
그 선진국이라는 스위스에서도 제가 겪은 일은
백화점에서 계산을 할 때 어찌나 무시하고 틱틱거리던지
다 늙어서 곧 쓰러질 것 같은 할머니도 말이지요.
ㅎㅎ…애들은 곧 갑니다.
K는 스타일이 버클리쪽 보다는 보스톤 쪽인데 잘 적응할지
모르지만 너무 뱅뱅 놀아서 앞날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딸은 얼굴 보기도 힘들구요.
화창
2011년 8월 9일 at 12:17 오전
배타적인 거 우리나라가 참 심한 편이지요!
전세계적으로 화교가 자리를 굳게 잡지 못한나라…..
자신(한국사람)도 유색인종이면서 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신부를 포근히 감싸주지 못하는 나라…
호남차별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심지어는 같은 재중동포끼리도 연변사는 분들만 연변치라고 왕따시키고….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하지만 요거 좀 오래전 얘깁니다…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동남아에서 오신분들 이상하게 쳐다보는 분들도 거에 없어졌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후라이팬에 구어서 만들었는데 만들다 보니 너무 탄게 흑인이고 덜 익은게 백인이고 알맛게 잘익은게 황색인종이라던데요?
화창
2011년 8월 9일 at 12:20 오전
독일 사람들 생각을 해보세요! 유태인을 청소한다고 얼마나 많이 죽였습니까? 게르만 민족 우월주의인가 뭔가?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진 독일 사람들이 좀 있기는 하대요! 어디가나 좀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고 편협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는 있죠~~
Lisa♡
2011년 8월 9일 at 12:23 오전
그러니까요..
화창님.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고
아랍에미리에이트나 두바이에도
일하러 온 타지 인들 차별이 엄청 심하다고 해요.
다들 마음을 비우고 바라봐야 할텐데..
오를리
2011년 8월 9일 at 1:51 오전
백인들의 황인종 비하 뭐 하두 격을떄마다 울화가 치밀어
젊었을떼는 치고 받으며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그저 못본체 못들은체 하며 살지만,
내 자식들을 이곳에서 낳고 키운거 어떤떈 후회도 합니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곧 한국국적 회복하러 갈 생각입니다.
애들도 호적에 올리기 위해서…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한국 주시기가 쑥대 밭이
되여 가네요 ㅎㅎㅎㅎㅎ
난 일찌감치 피신해서 그저 뒷짐 지고 불구경만 합니다…ㅋㅋㅋㅋ
TRUDY
2011년 8월 9일 at 6:12 오전
미꾹에는 더 심한 마이너리디 학대가 번번히
있어 왔으나 뉴우스에 내 보내지도 않지요.
그런일을 신문, 방송에 내는 걸로 보아 독일쪽이
미국보다 인간적이고 덜 편협한 사회로 어필 됩니다.
TRUDY
2011년 8월 9일 at 6:23 오전
살인사건은 애꾿은 동양인 혹은 히스패닠이
억울하게 뒤집어 쓰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버니냐 텍 조성희 학생도 그런 케이스중 하나가 아닐까
경찰과 미디어가 한통속이 되어 만들어 낸 시나리오.
가능함 백인하고 충돌하는 일 없도록
모든 신경 세포를 곤두세워며 살아야 함.
한국은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도록 자나깨나 조심해야 하구,,
Lisa♡
2011년 8월 9일 at 11:39 오전
오를리님.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왜 그런 일이 없었겠습니까.
어찌보면 도시보다 좀 떨어진 곳이
더 할 수도 있겠구요.
느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구요.
…
국적을 회복하러 오신다니
마음이 어째 짠해집니다.
아무튼 어디에서 어떤 곳에 살던
오를리님 마음이 편한 곳이면 좋겠군요.
Lisa♡
2011년 8월 9일 at 11:41 오전
트루디님.
미국이라서 더 그런 건 아니고
제가 늘 말하는 것 처럼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엄청 이상한 이들 많아요.
유치하기까지한….ㅎㅎ
조성희 학생의 경우는 제가 겪어보지 않고
가까이 있지 않아서 모르지만 트루디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뭐든 이유가 있겠지만..백인들과 충돌하는 일은
없이 사는 게 최선이겠지요.
웨슬리
2011년 8월 9일 at 2:22 오후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버지니아 텍 조승희 사건 그가 뒤집어쓴거라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아니실거라고 믿습니다.
사건나고 그가 코리언 어메리칸이라는 사실도 보도하지않던데 그 이상 어떻게 더 신사적입니까? 가족들도 무사하고.
한국에서 월남계 한국 시민권자가 똑같은 일을 벌였으면 어떤상황이 벌어졌을까 상상해 보십시오.
Lisa♡
2011년 8월 9일 at 9:52 오후
ㅋㅋ….웨슬리님.
흥분금물..
사람마다 견해가 좀 다를 수 있다니까요.
하지만 조학생의 경우 트루디님처럼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흥분 가라앉히삼.
제 생각에도 그 학생이 정신상태가 비정상적인
상태라고 봐지는데 그 당시 한국인으로 많이
창피헀었답니다.
그렇게 심하게 언론이랑 경찰이 한 통속이 되기란
어려울 겁니다.ㅎㅎ
트루디님은 그저 아닐까~~ 하는 심증이시겠죠.
아직도 흐린 날입니다.
쨍하고 해뜰날은 언제 지속이 될까나~~~~
벤조
2011년 8월 13일 at 6:14 오후
시집살이는 무슨 차별인가? 남녀차별?
법도 손을 못 쓰잖아요.
아무튼,
저는 억꿀한 시집살이를 하다가 미국에 와서 그런지
여기 인종차별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Lisa♡
2011년 8월 14일 at 3:14 오전
시상에….
그 정도로 시집살이를?
말도 안돼…너무했다.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네요.
그 차별은 몰까?
진짜..
저는 시집살이를 거의 못해봐서
진짜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