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수많은 날들을 우울해한다는 거 너 아니?
안 그런 척 한다는 것도 혹시 아니?
남몰래 울때가 믾다는 것도 말해줄까?
하지만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지.
남들보다 웃음이 많은 건 그런 이유지.
자살이라는 단어를 종일 생각할 때가 많다면 어쩌겠니?
나..그래~~
정말이야.
그런데 남들은 절대 그렇게 안 봐.
그래서 다행이라는 것도 아니?
때론 모든 걸 잊으려고하릴없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도 아니?
애써 무시했던 일상들이나 말들이 숨어있다는 것도 말야.
상처를 많이 받아 자존심없는 냥 꾸미는 것도알아?
늘 허허실실하면 편해.
누군가는 덜렁댄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속이 없다고도 하지.
그게 더 편해.
듣기 좋은 말만 듣는 걸로귀기울 때도 많아.
그러지 않으면 너무 슬프거든..
그 말들이 너무 아프거든.
너가 떠날까봐 두려운 거 그거 알아?
지금이 너무 좋아 붙잡고 멈추고픈 순간들이 아주아주
절실했다는 거 혹시 눈치챘어?
그래“`가지마…
어쩌다 만난 네가 내 운명이라고 말하는 거 들었니?
그랬으면 그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때론 말야.
다같이 멈추는 거 있잖아..그런 것도 괜찮아보여.
내가 선택한 거라 참을 수 없어도 참아주는 거 너 아니?
공기처럼 안보이고 싶을 때도 많은 거 아니?
연기처럼 폭 꺼져버리고플 때도 많았어.
그래서 말야~~ 더 아닌 척 했어.
그러는 거 알았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법을 오래 전에 배웠거든.
그런데 말야…그게 허물어지려고 해.
너 아니?
내가 많이 참고있다는 거 말야~~ 이 참혹한 슬픔조차도.
벤조
2011년 8월 13일 at 7:52 오후
아이구 깜딱이야!
끝까지… 누구 얘기야? 하며 읽었는데…
내 얘기 일수도, 그리고
사랑스런 리사 마음일 수도,
아니면,
고 최진실의 독백일수도…
연극 보고왔어요?
김진아
2011년 8월 14일 at 2:31 오전
전체 다로 해당될 수도 있고,
가로줄 넘어서 해당될 수도 있고…
깜짝 ! 저 역시 놀랬지만요..
사람 마음이란,
무지개 색깔 같은 걸요. 곱게 보이지만..
Lisa♡
2011년 8월 14일 at 3:12 오전
벤조님.
누구나 다 해당되는 얘기죠?
물론 저도 그렇고….히히
Lisa♡
2011년 8월 14일 at 3:13 오전
진아님.
수많은 날들을 얼마나 힘들어하며
지냈을까 알고 있어요.
각자 몫만큼 힘든 부분들이 다 있나봐요.
저도 자주 힘들어요.
저울에 재면 덜 힘들 수 있는 일이지만
자기에게는 가장 힘들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덥네요—-아직.
김삿갓
2011년 8월 14일 at 9:43 오후
우리 힘 냅시다… ^___________^ 핫팅!!!
구~우벅!!!
Lisa♡
2011년 8월 15일 at 11:06 오전
네——————-핫팅~~~
무무
2011년 8월 15일 at 11:29 오전
제가 하고 싶은 말들만 어쩜 이리 잘 골라 하셨을까요.
리사님은 대단한 센스쟁이~~~!!!ㅎㅎㅎ
Lisa♡
2011년 8월 15일 at 1:25 오후
호호호…
무무님~~~~
들켰다니까~~
김술
2011년 8월 15일 at 11:35 오후
외계인 아지매,
지구인에 완벽하게
빙의되었음을 선언하다.
Lisa♡
2011년 8월 16일 at 1:05 오전
거의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