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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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한정식 식당.

한국의 멋과 맛을 한꺼번에 전해준다는집이다.

외국인 손님 모시고 오기에는그저그만.

가격도 적당하고

볼만한 한옥에

차마시기 좋은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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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색색으로바뀌는 조명에 따라 한옥의

정취가 그윽하다.

간간이 박힌 소나무도 운치를 더한다.

밤에 멀리 별 하나 반짝인다.

한옥 지붕 위로.

바람도 시원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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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정식은 20000원.

디너는 28000원부터 만원씩 올라간다.

28000원하는 양반정식 아주 대만족.

량도 적당하고 가격도 비교적 만족이다.

나오는 식사에 비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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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정성들였을 나무들, 기둥들.

그리고 나무를 오래도록 길들였을 노고까지.

어디서 저 오래된 거목들을 다 가져왔을까.

아무튼 실내도 눈이시원하다.

창너머 외국인들 간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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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24-2 미사리입구.

031) 792-8880

031)791-1782

031) 795-7822

주차장 완전 넓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입구에서 서울쪽 방면으로 100미터 가량.

좌회전 신호 받으면 들어가기 쉽다.

바로 옆에 황포나루 그 유명한 한식집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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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옆의 황포나루만 갔다.

맛깔스런 음식 탓에 한채당의 거대한

위용도 거들떠 보지도않고 무시한 채.

처음에 음식이 그저그랬거든.

그런데 요즘 많이 좋아졌다는 소문이.

역시 좋아졌고 실망시키지 않았다.

런치 20000원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저녁 분위기 있어뵌다.

분위기는 낮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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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량이 많이 않고

정성있어 보인다.

떡갈비가 예전에는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달라졌고 맛있다.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여직원들은모두 한복차림이다.

돌솥밥이 꼬들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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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Lisa♡

    2011년 9월 3일 at 1:42 오전

    이 거 올리면서
    눈 반짝거리면서
    완전조아~~완전조아~
    할 오공이 눈에 아른거린다.   

  2. 무무

    2011년 9월 3일 at 2:23 오후

    저도 이런 집 너무 좋아요.
    언젠가 이런집 해보고 싶단 생각…
    저 정말 한복 잘 어울리는데.ㅎㅎㅎㅎㅎ
       

  3. Lisa♡

    2011년 9월 3일 at 2:39 오후

    무무님.

    무조건 제가 모시고 갈께요.
    서울오시면 바로 전화주세요.   

  4. 아로운

    2011년 9월 4일 at 2:02 오전

    밥집이 아주 근사하군요. 음식도 정갈하다니 금상첨화구요. 남도쪽으로 가면 아흔 아홉간 집들이 가끔 눈에 띄입니다. 그윽한 고목향이 배인 사랑채나 안채에 잠시 머물다보면 백여년 전의 집 주인들께서 차 한잔 들고 나오실 듯 합니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도 지금은 경남에서 지정한 사적지가 되어버린 고색 창연한 외갓집을 보고서 한참을 머물다가 왔습니다. 약 100여리 떨어져 있는 진외가 댁도 독립운동가 집안이라고 해서 역시 사적지로 지정이 되었더군요.
    한편으로는 이런 집들이 몇푼 안되게 팔려서 밥집이 되는 현실에는 많이 씁쓸해 집니다, 그려. 물론 헐리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서도.
       

  5. 벤조

    2011년 9월 4일 at 10:20 오후

    이런데서 결혼 피로연은 안 하나요?
       

  6. Lisa♡

    2011년 9월 5일 at 12:58 오전

    어…아로운님 답글 쓴 거 어디갔쬬?

    이 집은 식당을 하기위해 일부러 돈을 들이고
    공을 들여 지은 집인데 아주 크지요.
    아로운님이 말씀하신 시간과 역사가 있는 고택들과는
    많이 다른 ..상업적인..그런 곳이지요.
    고택들이나 역사적 가치가 잇는 집들이 그렇게
    바뀌어가는 건 위정자들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7. Lisa♡

    2011년 9월 5일 at 1:00 오전

    벤조님.

    요즘 피로연이나 결혼식이나
    혼수품 이런 것에 관심이 제일 많으시죠?
    자기에게 닥치면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마련이라~~ㅋㅋ

    피로연 왜 안하겠어요.
    예약만하면 하겠지요.
    아예 빌려서 결혼식을 해도 좋을 장소이네요.   

  8. TRUDY

    2011년 9월 6일 at 1:00 오전

    이른 아침 출근길은 선선해서 너무 좋습니다.
    리사님은 가리지 않고 모두 다 맛나게 드시니 건강하지 않을수 없겠어요.   

  9. 八月花

    2011년 9월 9일 at 2:09 오전

    이집 참 넓고 탐나지요?ㅋㅋ

    근데 음식맛은 그저 그렇던데..
    하긴 재작년에 갔었으니
    그동안 주방장을 갈았는지도 모르겠네요..   

  10. Lisa♡

    2011년 9월 9일 at 6:58 오전

    트루디님.

    맞아요.
    저는 가리는 게 없어서 걱정이지요.

    제 소원이 입맛이 없어지는 거랍니다.
    크크…   

  11. Lisa♡

    2011년 9월 9일 at 7:00 오전

    팔월화님 .

    가보셨군요.
    우리집에서 가까워요,
    저도 처음엔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괜찮았고
    집만봐도 좋찮아요…그리 맛이 없지 않은 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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