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시장선거에 나오느냐, 아니냐로 촉각이 곤두서있는
언론과 정치판이다.
누구는 나오면 안되고 그 사람만이라도 자리를 지키는 과학자로
남기를 바란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정치판이 더러울수록 저런 깨끗한
사람이 나와서 정치판을 정화시켜야 한다고 말들을 한다.
다 맞는 말이다.
더럽다고 다 피하면 언제 정화될 것이며, 그렇다고 누구나 꿈이 권력이라면
순수과학과 순수한 인간들이 과연 남아날까 하는 것이다.
야망이 대망으로 변하는 순간 그는 아마도 겸손한 웃음 그대로를 유지하며
시장선거에 나오게 될 것이다.
아버지는 그야말로 순수한 인간이었다.
새 옷을 입고 나가서 벗어놓고 들어오기 몇 번,
엄마는 결국 아버지가 옷을길거리 거지들에게
벗어주고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바가지를 긁어도 화를 내고 울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돈이나 옷을 다 남을 갖다주고 오는 아버지는 현실감각이라고는
제로인 양반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정치를 한다고했을 때 우리집은가난할 준비를해야했다.
아버지는 결국 그 유명하게 말을 잘 하는 K를 따라다녔고
모든 재산은 그의 정치판에 들어가고 말았다.
그가 신세진 사람은 잊지않는다고 했었나…그러나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아버지는 땅에 묻힌지 오래다.
결국 정치판에 밑돈으로 들어간아버지의 돈은 일 원도 찾지못했다.
그대신 내가 어릴때 그 유명한 사람의 품에 안겨 유세장을
누빈 기억은 또렷하다.
2억을 남에게 선심용으로 주는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벌까?
그럼 교육감으로 만지는 돈이 엄청나다는 건데 거기서 돈을 챙길까?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한다.
부인이 의사라서 돈을 잘 벌기에 그런데는 욕심이 없다고도 한다.
그래도 2억은 보통 사람이 만져보지도 못하는 금액이다.
요즘 억억하는 통에 억을 못버는 이들은 마치 루저같아보인다.
연예인이 수십억 탈세혐으로 추징을 당한다는 이야기며 누군 장학재단에
5000억을 기부한다는 거며 모두 억이 아니면 말이 안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 왜 남편은 연봉이 일억도 안되는 걸까?
우야던동 시장선거라도 나가서 7억이 아니라 일억이라도 받고 사퇴하지.
5000억 장학금은 누굴 주는지…우리도 세 명이나 공부시키느라 힘빠지는데.
친구 남편이 K대통령 어려운 야당시절에
도움을 주고는 반사이득을 엄청나게 얻었다.
이해가 도무지 안되는 부분은 자기 자본이 없는
상황에서 은행의 돈을 어떻게든 융자받아 커다란
빌딩을 짓는 것이다.
그 자리를 확보하게 해준건 정치가 세도가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 다리 건너 친구는 시부님이 그 당시 야당 국회의원이었다.
국회의원을 그만둔지 하 오래지만 아직도 엄청난 재산이
있어 3대를 공짜로 먹고 놀아도 된단다.
말로는 고생을 엄청하고 핍박을 받은 척 하지만
어디서 그 많은 돈이 숨겨져 있었는지…대단해요~~~
정치판에도 못끼고 어디서 쌍피하나 줍지 못한 인간만 바보던가?
밤과꿈
2011년 9월 5일 at 1:53 오전
왜 아침부터 정치판에 뛰어들어 게거품을 무셔요?ㅋㅋ
말이 과했나….
시집살이 삼 년간 눈감고 귀막고 입다물라는 말이 있듯이
방송 뉴스도 안 보고 신문도 안 보고 사니 세상 참 편합니다^^*
그저 공활할 가을 하늘 바라보며
시 한 수 외우는 게 좋을 것 같아 권합니다~
김술
2011년 9월 5일 at 1:55 오전
아~ 증말…
이 좋은 날씨에
정치 이야기라니…
리사님,
그냥 우리 사는 얘기만 하면
안되남요?
골아파요.ㅠ ㅠ
박산
2011년 9월 5일 at 2:31 오전
‘안철수’
끌어드릴려 충동이질 치는 무리는 누구고
또 하겠다고 대드는 건 또 뭔가란… 생각 곰곰히 해 보아도
에이 그냥 백신 같은 첨단 개발을 해서
게이츠나 잡스 같은 국가와 세계에 이바지 하는 길이 좋지 않나 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민주국가에서 제 좋다 나오는 거야 말릴 수 없지만
색연필
2011년 9월 5일 at 3:03 오전
그래도 가을 하늘은 서울이 최고네요^^
아…광화문…광화문이여~^^
정치…음…마약의 한 종류 맞지요^^ㅋ
김술
2011년 9월 5일 at 3:43 오전
급히 댓글 달고보니
한가지가 빠졌네요.
정치 얘기와 광화문 사진
잘 어울립니다.
오공
2011년 9월 5일 at 7:30 오전
그기 중요한 게 아니고,^^^
네티즌 댓글 중 최고를 지연이가 읽어 줬어요~
<새박사 윤무부는 안나오나?>
저 빵~~ 터졌자나요….
Lisa♡
2011년 9월 5일 at 9:35 오전
밤과꿈님.
현실을 피하믄 안되는 거 모르시나요?
정치가 싫어서 투표도 안하고, 정치가 싫어서
나라 돌아가는 꼴 안본다면 누가 나라일에
관심을 갖겠습니까?
찬이던 반이던 일단은 관심을 가져야 나라가 삽니다.
그래야 우리 아들도 정치를 할지도 모르구요.
Lisa♡
2011년 9월 5일 at 9:36 오전
김술님,
요즘 저는 읽고싶은 것만 읽거든요.
내 맘대로 읽거나.
우리 사랑만 하면 안되나요? 로 읽었어요.
ㅋㅋㅋ…광화문은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인데
정치가 좀…그래도 정치를 누군가 보편타당하게
만들어야겟지요.
Lisa♡
2011년 9월 5일 at 9:37 오전
박산님.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가 그냥 과학자로
남아 시장 아니라도 서울대 총장도 있고
카이스트 총장도 있는데 힘들게 욕이나
듣는 자리 나오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나 밀알이 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니
기꺼이 나온다면 아마 훌륭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Lisa♡
2011년 9월 5일 at 9:38 오전
색연필님.
권력이 그런가봅디다.
이럴 줄 알았다면 나도 일찌감치
나서볼 걸 그랛나 싶어요.
우스개입니다.
Lisa♡
2011년 9월 5일 at 9:38 오전
오공…진짜 빵 터집니다요.
새박사 윤무부…ㅋㅋㅋ
밤과꿈
2011년 9월 5일 at 1:49 오후
대한민국 만세!
정치 만세!
안철수도 만만세!
리사님도 만세!
리사님의 아드님도 만세다!
Lisa♡
2011년 9월 5일 at 2:20 오후
ㅂㄲ 님.
넓은 마음도 만만세!!!
김삿갓
2011년 9월 5일 at 5:49 오후
정치는 잘 모르지만… 매년 똑 같은 작자들이 짜고 고스톱 치는 것 보다
마치 우주의 섭리인 혜성 처럼 쓔~욱 날라와 판도를 바꾸어 놓는 것도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김장떄 만들어 놓은 묵은 김치 매일 먹다
갑자기 풋배추 김치나 무청 김치 먹는 그 맛… 좋치요. ㅋ 이런 현상이
있겠끔 한 지금의 정치인들은 부끄러워야 할 지언데 그 사람들 그런걸 파악 할
정도의 사람들이 아니겠죠?
그럼 좋은 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_____^
서영
2011년 9월 6일 at 1:04 오전
리사가 말한 정치인 k 스물일곱에 초선국회의원이 되셨던
내소녀시절 그분이 유세차랑 오픈카에서
머리칼을 쓸어넘기는모습을 보면 대신동 여중생들 다쓸어졌는데…
한때 그유세차랑 뒷꽁무니 따라서 세일러복 교복입고 대신동 토성동남포동까지..
그땐왜그리 그분이 멋져보이시던지 40년도 더지난일인데 기억이나는구나.
그
벤조
2011년 9월 6일 at 7:26 오후
새박사 윤무부가 뭔데요?
에그, 답답해.
Lisa♡
2011년 9월 8일 at 10:40 오전
삿갓님 말씀도 맞네요…
ㅎㅎ–신선한 이물 좋지요.
누가되던간에 좋은 나라 만들면
좋은 거지요.
Lisa♡
2011년 9월 8일 at 10:41 오전
서영언니.
하이~~
그랬었군..
지금이나 그때나 인물외모는
소녀들에게 일단 먹히나봐.
Lisa♡
2011년 9월 8일 at 10:42 오전
으하하하–벤조님.
윤무부라는 경희대 교수님이 계시는데
새박사랍니다.
새에 관한 정보는 그 분이 방송에 많이 등장했거든요.
화창
2011년 9월 8일 at 12:17 오후
안철수씨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정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안철수씨가 정치지도자가 된다고 해도 국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끌어 올릴 수 있는 묘안이 있는 것도 아닐테구요!
정치인은 그들만의 잔치이고…백성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크게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작게는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야야 하겠지요~~
아무도 나자신의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특히 정치지도자가 나를 위해 뭔가를 해주리라 기대하지 말고… 오히려 내가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겠다~~~
Lisa♡
2011년 9월 8일 at 1:29 오후
화창님.
안철수는 저도 팬이랍니다.
그만큼 곰같고 편견이 없는 사람이 드무니까요.
정치를 하지않으면 저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자들이 떠 나서줘야 하기도 하지요.
정치 아니라도 도울 일은 지금처럼 백신개발 같은 것도
있지만 청춘콘서트 같은 걸 통해 많이 기여하면 그것도
애국이지요.
화창
2011년 9월 9일 at 12:59 오후
왠지 독이 오른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희망을 전해주는 명의같은 사람?
"다 나누어 주리라!" 허황된 말을 하고 다닐 사람은 아니겠지요~ 땀흘리는 모습이 아름답다…젊은이들에게 이런 멧세지를 전해주었으면….
Lisa♡
2011년 9월 9일 at 1:27 오후
그러겠지요….ㅎㅎ
즐건 추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