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에 위치해있다.
왜 울산바위냐?
조물주가 빼어난 절경으로 금강산을 만들기 위해
잘 생긴 바위란 바위는 다 금강산으로 모이라고 했다.
울산에 있던 이 바위도 가는 중에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릿느릿가다가 그만 금강산이 다 만들어지고
말아 가는 도중에 주저앉게 되었는데 그 곳이 여기 속초시
설악산이었다고 한다.
울산바위가 설악산에 있자 울산원님이 다니러왔다가
근사한 울산바위를 보면서 아까운 나머지 이 바위는 본래
울산소속이니 세금을 내라고 해서 매년 세금을 거두어 갔다.
어느 날 꾀많은 동자승이 더 이상 세금을 못내겠다고 도로
울산으로 가져가라고 했다.
그러자 원님은 재로 꼰 새끼를 주면 바위를 묶어서 가져가겠다했다.
동자승은 고민 끝에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 땅에 난 풀을 묶어 꼬아
태워서 노끈 모양의 재로 된 새끼를 보여주며 가져가라고 하자
원님은 그제서야 알았다고 포기하며 이제 세금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하였다.
거기서 유래된 이름이 束(묶을 속) 草(풀 초)로 속초시 이름이
탄생했다고 한다.
미시령을 넘을 때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는 우람한 울산바위.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으면 끝까지 보려 애쓰게 되는 바위다.
울산도 아닌 속초에 있는데 왜 이름이 울산바위일까를 ..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비가 오고 짙은 운무에 가린 울산바위는 너무나 멋있고
신비했다.
자랑스러운 울산바위를 언제쯤 올라가보게될까?
바라만봐도 너무 좋고 든든한 울산바위다.
전망대를 속초시에서 좀 더 세련되게 꾸며주면 좋을텐데
울산바위에 비해 미시령 울산바위 전망대는 형편없고 졸속이라
외국인들이 지나다 볼까봐 부끄럽다.
아예 아무 것도 없이 깨끗하게나 해 두던지.
그런 부분이 늘 다니다보면 가시처럼 걸린다.
(아래 2장의 사진은 구글에서 퍼옴)
김삿갓
2011년 9월 13일 at 6:45 오후
제가 80년대에 울산바위 꼭대기를 간신히 기어 올라 갔을떈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 보니 없네요. 그당시는 스토리가… 어떤 도사가 등에 미고 금강산 시합
가다 너무 무거워서 그냥 강원도에 떨어뜨려 놓고 갔다는…ㅋ 스토리도 세월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저 쪽 속초 사진과 감개무량한 울산 바위 사진 잘
보고 감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구~우벅!!^_________^
Lisa♡
2011년 9월 13일 at 11:07 오후
네—————-전설은 전설이니까요.
여행가면..가이드가 말하기 따라 천차만별이잖아요.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