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만 보는 여자.
한 시도 손에서 떠날 수 없는 게 거울이라는
미인들의 말을 빌려도 거울은 여인에게 있어
알상 필수품이다.
예로 부터 거울은 있어 왔지만 금속거울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12-13세기 경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유럽 전역에유리 뒷면에 주석을 붙여 금속거울이
보급되기 사작한 게 16-17세기 경이다.
그 이전에는 은거울류가 상류층의 거울로 애용되었다.
그 중심에 베네치아가있었다.
지금 무라노 크리스탈이 있는 플로리안 카페 옆으로
대형거울 가게가 등장하면서 귀족 상류층들이 너도나도
베네시아로 거울을 사러 모였다고 한다.
아직도 명품거울로 꾸준히 사랑받는 베네치안 거울은
우리나라에도 인테리어의 기본으로 꼽힌다.
주로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공간에 어울리지만
모던한 곳에도 하나쯤 걸어주어도 무방하다.
거울이 유럽에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프랑스 루이 14세 왕이 베르사이유 궁을 지으면서 부터다.
거울방으로 알려진 방에 거울이 벽면을 가득 채운 일이다.
유럽의 내노라하는 장인들이 다 모였는데 그 후
프랑스도 거울로 이탈리아를 압도하게 된다.
당시 거울가격은 유명화가의 그림값보다 비쌌다고 한다.
거울은 장식이 많이 좌우하는데손잡이 거울의 경우엔
상아나 은이나 귀금속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기사들 모양이나 가문의 문장, 방패문양 등 다양하다.
베네치안 거울은 유리에 손으로 공들여 장식한 아프리카
페브릭문양으로 가장 유명하다.
베네치안 거울은 유리의 투명함과 공들인 수공예 작품으로
어딜가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요즘은 중국에서카피해서 팔기도 한단다.
손거울, 화장거울, 평면거울, 벽거울 등 다양한 거울들이
다 생산되는데 베네치안 거울은 특히 벽거울이 유명하다.
검은 빛을 띄는 벽거울은 어느 곳에 걸어도 장식효과 만점이다.
베네치안 거울회사는 스스로 가격을 어느 선에서 정해두고
있는데 그 이하로는 팔지않는다는 말이 있다.
화려함과 우아함은 어디 견줄 거울이 없다.
거울을 보다보면 때로는 대상이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고
고르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늘 한결같은 품질을 자랑하는 게 또한 명품거울이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고소유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거울이라면 하나쯤 가져보고픈 마음이 인다.
6BQ5
2011년 9월 26일 at 2:28 오전
Lisa 님께 시비걸려는 의도는 없고….
저는 70년대 말에 힌국을 떠나서 인지 베네치아 거울이 한국 인테리어의 기본 이라는 데에는… 제가 학생의 신분으로 서울 살때는 엄마들 경대거울 말고는 주로 본것이 금색 페인트로 쓴 " 축 개업" 이 대세 이었는데….ㅎㅎㅎ
하긴 언제부터인가 한국 드라마 배경에 알테미데 스탠드가 한국 인테리어의 기본으로
등장 하기 시작 하더군요… 나는 그 스탠드 만보면 옛날 우리엄마 빠마 말고 앉아있던 생각이 나더만… 광고의 위대한 파워..
저는 개인적으로 일곱번째 일인용 소파 앞의 색경이 맘에 듭니다.
Lisa♡
2011년 9월 26일 at 2:51 오전
하나 더 있어요.
뱅엔올릅슨 오디오…ㅋㅋ’
발렌시아 소파…ㅎㅎ
Lisa♡
2011년 9월 26일 at 2:53 오전
7번째…역시
빈티지네요~~~저도 마음에 들어요.
저희집엔 베네치안 거울 없답니다.
시누이집에는 있지만….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