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차대전이 배경인영화로 어린이 시각으로
본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주인공브루너는 8살로 독일인이고 아버지가 독일군으로
베를린에 살다가 어느날 유태인 수용소장으로 발령을 받는다.
그는 유태인 수용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라는
임무를 맡고 대단한 각오로 가족과 함께 발령지로 떠난다.
왜 저 사람들은 낮에도 파자마를 입고 있을까?
집안 일을 돕는 파멜은 왜 의사를 관두고 감자 깍는 일을 할까?
검은 연기가나는 날은 왜그리 지독한 냄새가 나는거지?
슈마엘은가슴에 숫자를 달고 게임을 하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지?
차갑고 냉정하고 오로지 조국에 충성을 하는 아빠와
늘 갈등을 하는 할머니.
어느 날 검은 연기의 정체를 알고나서부터 엄마는
무척 괴로워하고 아빠랑 매일 싸운다.
엄마는 여기서아이들이 유년기를 보내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결국 아빠가 허락한 건
하이델베르그에 있는 이모네로 잠시 가있는 것이다.
떠나는 날~~브루노는 슈마엘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
커다란 샌드위치를 싸서 허리 뒤에 감춘 채.
유년기는 이성의 어두운 시간이 자라기 전에
소리와 냄새와 시각에 의해 재단이 된다.
존 벤자민 -종소리에 눈을 뜨고 中에-
2006년 영국에서 출간 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나 이제 떠나, 인사하러 왔어. 그런데 너 얼굴이왜그래?"
-아빠가 안 보여.
"아빠가 어디가셨는데?"
-구호작업하러 갔는데 안와 엄마가 울어.
"같이 찾아볼까?"
수용소로 들어가는 일은 같은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긴 머리는 모자로 가리면 된다.
철조망 아래 땅을 파고 그리로 작은 소년은 들어가버린다.
모두 옷을 벗고 사워실로 들어간다.
슈마엘과 브루노는 손을 꼭 잡고.
그리고 아무런 외침도 들리지 않는..
소리없이 조용히..저 문 속으로 …
엔딩장면이다.
숙연해진다.
베를린에서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던 브루노.
다시는 저 모습을 볼 수 없으리~
충격적인 결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다.
어른들이 지은 ‘죄’에 대한 희생양이 아이일 경우
몹시 마음이 얹잖다.
세상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
오공
2011년 10월 3일 at 10:12 오후
이 영화 꼭 봐야겠어요…고마와요~
오공
2011년 10월 3일 at 10:12 오후
그리고 대문 그림 참~~~ 좋네요~~~
Lisa♡
2011년 10월 3일 at 11:10 오후
오공님.
결말이 충격적임에도
불구하고 왜그리 파란 하늘이
그려지는지…
Lisa♡
2011년 10월 3일 at 11:10 오후
참 대문그림 수놓은 건데
예뻐서 구글에서 찾아서…
따스한 느낌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