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그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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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템플 그랜딘 포스터와 실제 템플 그랜딘 사진이다.

4살에 자폐아로 판정되었지만 훌륭한 엄마와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사회인재가 된 여성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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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은 그림으로 모든 걸 보고 그림을 통해 생각한다.

그녀의 언어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폐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으며 어떠한 연속적인 범주 속에

처해있는지좀 더 알 수 있게 되었다.

자폐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일반인과 다른

사고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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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학교교육이 획일화 되어있고

학생들에게도 획일화된 입장만을 원한다.

비단 자폐아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

대한 문제이기도 한데 템플을 통해 그런 면으로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템플은 특수학교에 보내라는 의사의 말을 무시한

엄마가 일반학교를 보낸다.

일반학교에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조차 템플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언제나 학생의 성공 뒤에 훌륭한 교사가 있기 마련인데

템플이 다니던 뉴 햄프셔 고등학교에 과학을 가르치는

칼락이 템플에게 힘을 넣어준다.

칼락을 통해 그녀는 문을 열고 나아가는 세계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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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자기가 바라는대로 자라지 않으면

그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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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은 말한다.

자기는 모자란 게 아니고 다르다고.

모든 사물을 이미지화해서 바라보는 그녀가 가장 관심있는 건

동물이었다.

동물 중에서도 특히 소에 관심을 갖고 소와 같은 처지에 자기를

대입시켜 소를 이해하고 결국 소통하기에 이른다.

소가 동그런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질서와 그래야만 안정을 느끼는 점

도축장에 들어가는 순간도 두려움을 없애주는 방법등을 연구한다.

엄청난 노력이들어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조롱과 보호속에서 스스로 헤쳐나가야 했던 그녀의스토리를

보다보면 놀라움과 이렇게 편하게 살아도 되나 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생긴다.

오랜만에 보게되는 줄리아 오몬드가 이젠 성숙한 부인역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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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에게 처음 원근법에 대한 연구를 하게 만든 비대칭 방.

이 방은 같은 크기라도 사로 다른 크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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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이 사물을 바라보는 현상을 영화에서 표현한 부분.

현재 템플은 콜로라도 주립대학 교수로

자폐증, 동물관리에 대한 강의로 tv에도

자주 등장한다.

북미에서 길러지는 소의 절반이상이 템플이

설계한 인도적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인간승리인 템플 그랜딘을 보면서

나 자신이 너무 나태한 건 아닌가,

아니였나 하는 자책을 하게된다.

2 Comments

  1. 김진아

    2011년 10월 6일 at 5:17 오전

    저 순간 깜짝!

    작은 아이에게 늘 강조하면 말한 것이 ..아마도 자폐아나 다른 장애를 가진 엄마들은
    같은 뜻의 비슷한 단어들을 이용하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었을 겁니다.

    저역시도..넌 모자른게 아니고 조금 다를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도,
    이 책 꼭 보아야 겠어요.

    오늘..정말 감사한 선물 받았습니다. *^^*   

  2. Lisa♡

    2011년 10월 6일 at 9:16 오전

    아..이 책 안봤어요?

    메일로 영화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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