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
江
korean restaurant
031) 592-4425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620-10
www.restaurant-kang.com
말그미님 소개로 가게 된 식당이다.
가는 길은 단풍이 분주했다.
새로 생긴 남양주 자전거 도로로 인해
사방이 분주하고 느낌이 상쾌하다.
이런날 집에 박혀 있다면 손해다.
‘강’은 들어가는 입구가 좁고
그다지 눈에 띄지않는 집이다.
커다란 페허같은 회색 시멘트
건물이 버티고 있어서 아닌 줄
알았더니 작은 빨간 글로’강’
이라고 적혀있다.
곧장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이름이
어울리는 집이다.
‘강’은 녹두백숙이다.
담백하고 흔하지 않은 맛이다.
슴슴한맛이 나는 좋다.
녹두껍질조차 맛에 일조를 한다.
닭살코기로 만든 떡갈비구이다.
닭날개를 일인당 한 개씩 얹어준다.
따로 닭날개구이를 추가할 수 있다.
안동식이란다.
안동이 특별한 요리들이 많다.
집에서 무친 도토리묵같다.
집에서 구운 파전같다.
이쯤에서 가평 잣 막걸리 시켜주는 센스.
맑은 윗부분을 그대로 마셔주는 우아함.
맛있다.
깊은 총각김치맛.
깔끔하고단맛나는
무우 장아찌.
백김치와 양파 장아찌.
메뉴는 단 한가지.
인원수대로 시키면 된다.
일인당 16500원.
휴일이라서인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대부분이고 정원엔
아이들이 자유롭다.
꾸미지 않은 정원이라 어쩌면
더 정이 간다.
건너 양평엔 단풍이 바쁘게
색을 뽐낸다.
나를 찾으며...
2011년 10월 23일 at 11:20 오전
캬아~저 어제 이곳 지나쳐갔는데요..
화도읍 금남리~
어젠 하늘과 단풍이 가을을 알리는 절정인듯..해서요..ㅎ
이 곳 한강을 바라보고 먹을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즈음 이곳 자주 지나다니게 되던데요…
정확한 위친…. 인터넷 지도 참조…아님 네비…그런가요?
고마워요…^^
Lisa♡
2011년 10월 23일 at 12:16 오후
정확한 위치 위에 적어두었는데요.
네비에 이렇게 치면 정확하게 데려다 줍니다.
ㅎㅎㅎ…근데 이 동네 자주 간다구요?
말그미
2011년 10월 23일 at 3:57 오후
ㅎㅎㅎ…
리사님, 먹느라고 바빠서 사진 찍기를 놓쳐
먹음직한 도토리묵과 노릇한 빈대떡을 못 찍어 안타까웠습니다.
역시 저 보다 훨씬 사진을 잘 찍으셨네요.
언제 또 가고 싶습니다.
Lisa♡
2011년 10월 23일 at 11:24 오후
말그미님.
가격도 아셨죠?ㅎㅎ
저는 남편과 둘이 갔으니 호젓하게
내 맘대로 찍을 걸 다 찍었지요.
낙엽 탄 자리가 있어서 혼자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