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의 이상한 밤(O’ Ho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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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밤.

Odd Horten.

은퇴를 하게 되는 기관사 ‘오드 호텐’ 이야기.

매일 오슬로와 베르겐을 운행하던 기차의 기관사

호텐은 마지막 운행을 앞두고 이상한 밤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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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낯설은 노르웨이 영화.

노르웨이 겨울밤.

궤도를 벗어난 탈선의 밤.

얼굴을 가리고 운전하는 박사.

연어를 들고 가는 남자.

얼음길을 미끄럼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

엉뚱한 장면이나 의외의 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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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은퇴를 앞두게 되면

인생의 좌표를 잃는 느낌이 들 것이다.

호텐의 표정이 그 모든 걸 말해준다.

오랫도록 몸담고 있었던 직장을 떠나야 하는

심정을 알 것 같은 얼굴이다.

마지막 운행할 기차를 놓치고 만 호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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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텐의 어머니는 스키점퍼이다.

그러나 여자에게 그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호텐의 맘 속 깊은 곳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 어머니의 꿈이 새겨져 있다.

많은 이상한 일을 겪은 호텐은 아프리카에 구해 온

나무스키를 죽은 박사집에서 가지고 나와

활강대에 오른다.

뛰어 내리기 전 소녀모습의 어머니가 보인다.

그리고 그는 망설이다 과감하게 활강대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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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어두운긴 밤이 계속 되면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변할까?

길고 지루한 겨울과 계속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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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텐은결국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찾은 것일까?

우리에게 많은 질문과 의문을 던지는 영화다.

아주 색다르고 특이함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재미있게 봤다.

특히 호텐이 신은 높은 굽의 부츠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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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쿄쿄

    2011년 11월 29일 at 9:39 오전

    이거 자막 혹시 있으세요??? ^^   

  2. Lisa♡

    2011년 11월 29일 at 10:09 오전

    아..이거요..

    쿄쿄님.

    좀 만 기다려보세요.   

  3. Lisa♡

    2011년 11월 29일 at 10:11 오전

    이메일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4. Lisa♡

    2011년 11월 29일 at 10:15 오전

    쿄쿄님.

    됐어요?
    가보니 남길 수 없는 방이라..여기에 그냥.ㅎㅎ   

  5. 쿄쿄

    2011년 12월 7일 at 4:46 오전

    아 고맙습니다 >.<
    제가 컴퓨터를 계속 안해가꼬 넘 늦게 봤어요..
    근데 첫번째꺼 재생이 안되요 ㅠㅠ 비밀글어떻게쓰는지몰라서 ㅠㅠ
    say8916@naver.com이에요 ㅋㅋ보내주실스있나요??히히   

  6. Lisa♡

    2011년 12월 7일 at 8:43 오전

    비밀글은 안부게시판에

    들어가면

    오른 쪽 상단에 조그만 네모를 누르면 됩니다.

    ㅎㅎ–보내드릴께요.   

  7. 쿄쿄

    2012년 1월 25일 at 3:32 오전

    안녕하세요 제가 까먹고 있다가 …..
    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메일에 봤는데 안와있더라구요ㅠㅠ한번만더 보내주실수있으세요??   

  8. Lisa♡

    2012년 1월 25일 at 4:08 오전

    아…………..제가 아직 안나푸르나 갔다와서 정신이.

    밤에 시도한번 해볼께요~~~ㅎㅎ   

  9. 쿄쿄

    2012년 1월 25일 at 8:58 오전

    예~~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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