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단순함.
단순하게 살아도 되는 거라면
그냥 남순처럼 단순하게 살고싶다.
세상에 꺼리길 것이 전혀 없는 삶.
사랑에 있어서도 모든 걸 다주는 남자.
그래서 더 단순한 ..
통증.
누구나 다 느끼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는 혈우병을 앓는 여자 동현.
통증은 이 두 사람에게 정반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삶.
누구에게나 고단한 삶이 그들에겐
너무나 힘들다.
죽고싶어하지 않는 동현을 바라보는 남순.
만약 살아오면 다행이고아니면 말고.
동현때문에 살고 싶었지만 그녀때문에
내 삶을 다 바쳐야 하는 남순.
기도.
당신을 믿지 않지만 기도합니다.
동현을 위해서.
세상에 저런 삶도 존재하는구나 싶은 이들.
세상의 틈바구니에 의해 희생하는 삶들.
그들을 위한 기도가 있을까?
권상우의 목소리나 연기를 그다지 인정하지않았고 좋아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 ‘통증’을 통해 권상우가 많이 안정되어 보인다.
대사가 많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