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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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을에 있는 황인용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고

있는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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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창고형 공간이지만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매료되는 건축 형태로

기둥 하나없이 3층 높이 건물이다.

건축가 조경수가 지은 건축물이다.

200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

2004년 미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

10미터 높이의 나무무늬 콘크리트벽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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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재.

투박한 콘크리트 질감.

자연이 그대로 들어오는 투명함.

우아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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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현실이고

아나로그는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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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둥근 조명기구도

상당히 멋지다.

눈감고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듣는 남자의 멋진 실루엣이

내 시야를 가린다.

그 남자 잠시 후 책을 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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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싶은 연필깍이.

몽땅연필과

노끈이 매어져있는 차돌.

리퀘스트 뮤직을 적어서 앞 쪽

작은 메모판에 붙여놓으면 알아서

그 음악을 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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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채광이 좋던 유리창이 있는 자리.

비오는 날 꼭 혼자 가리.

거기서 봅시다.

花.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29

031) 957-3369

주차는 근처에 적당히 세우면 되고

헤이리 마을 7번 게이트로 들어가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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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 추천.

대추차는 맑은 편.

리필은 내린 커피로 가능.

머핀은 무한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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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여장의LP 레코드.

EMT Turn Table

EMT Cartridge

Western Electric Speaker made in USA, 1930s’

Klangfilm Euronojunior Spearker made in German, 1930s’

597 Tweeter

550 Driver

15A Hom

4181 Woofer

오디오기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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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용씨가 곡을 틀고 그 곡명을

볼 수 있게 적어둔다.

잠깐 나눈 대화에서 그가 사람을 얼마나

기분좋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유려한 매너와 푸근한 제스춰.

그를 만난후 행복했다.

카메라타를 사랑한다.

혼의 깊은 울림이~~퍼지던 그 실내를.

13 Comments

  1. 오드리

    2011년 12월 7일 at 2:08 오후

    나도 가봐야겠네……비 오느 날………   

  2. Lisa♡

    2011년 12월 7일 at 2:15 오후

    거기서 보자….ㅋㅋ

    모른 척 하고 각각 다른 자리에..

    란!!   

  3. 말그미

    2011년 12월 7일 at 3:36 오후

    감동이었겠습니다, 리사님.
    가 본다 가 본다 하면서도 여태 못 갔습니다.
    상세한 주소 안내가 요긴할 것 같습니다.   

  4. Lisa♡

    2011년 12월 7일 at 11:35 오후

    말그미님.

    꼭 가보세요.
    ㅎㅎ….
    찾기 쉽습니다.   

  5. 푸나무

    2011년 12월 8일 at 12:48 오전

    가끔 가는 곳인데
    리사님 소개로 보니 다른곳 ,,,,, 처럼 여겨지기도.

    근데 거기서 봅시다.
    비오는 날

    이 화가 설마 능소화를 이름함?    

  6. Lisa♡

    2011년 12월 8일 at 1:13 오전

    비오는 날 뵈어요.

    榮!!   

  7. Lisa♡

    2011년 12월 8일 at 1:14 오전

    혹은 英!   

  8. 순이

    2011년 12월 8일 at 8:20 오전

    여기는 내 나와바린데? ^^
    주말엔 라이브공연이 있어요.

    다음에 일산 오시면 신고하세요.
       

  9. 푸나무

    2011년 12월 8일 at 9:22 오전

    아 내 영은 이 榮이오.

    수니언니 같이 한번 뭉치죠?    

  10. Lisa♡

    2011년 12월 8일 at 1:08 오후

    순이님.

    일산과는 좀 떨어진…?
    라이브 알아요.,ㅎㅎ
    연말 예약했는데 하고 보니
    그날이 아버지 제사네요.
       

  11. Lisa♡

    2011년 12월 8일 at 1:08 오후

    푸나무님.

    영화로울 영자로군요.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언제 날잡아서 뭉쳐요.   

  12. 비풍초

    2011년 12월 8일 at 5:56 오후

    헤이리 갈때마다 이곳을 지나치기만 했지 들어가볼 생각은 안했습니다.

    음악다방이건 카페건.. 그런데서 음악 듣는게 내 취향이 아니라서요..
    저는 음악은 혼자 들어야하는 것이고.. 볼륨도 그때그때 내 기분따라 바꿔야하고..
    또.. 졸리면 자야하기 때문에 긴 소파에서 대충 누워서 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그래서.. 음악회에 가서 연주회듣는게 좀 마땅치 않아요.. ㅎ   

  13. Lisa♡

    2011년 12월 8일 at 11:36 오후

    비풍초님.

    그러셨군요.

    건축물 구경삼아
    언제 한 번 들어거보세요.
    무조건 1만원이라 그렇지만
    구석 조용한 자리에서 사색하시는
    것도 어울리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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