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말 화로구이
속초방향으로 가다보면온동네가
고기굽는 냄새가 나는 곳이 있다.
많은 이들이 거의 다 아신다고 본다.
하지만 오공이 모를 것 같다.
오드리언니도 모를 것 같고.
고추, 된장, 벌꿀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연한 육질의 돼지고기를 재워 만든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아침주터 식당안에 사람이 가득하다.
주말엔 뭐 아마도 줄을 서야할 듯 …
안자마자 바로 호박죽과 양파무침, 들깨가루를 넣은
파무침이 즉석에서 나온다.
빨라서 좋다.
화로구이일인분 12000원.
가격이 올랐네—
밥한 공기와 된장국= 1000원.
더덕무침을 반찬으로 주는데
따로 시켜도 되지만 그것만 구워먹어도
적당하고 모자라면 더 준다.
삼겹살 구울 때 더덕도 같이 구워 먹는 맛.
여기엔 소주가 최고다.
연기가 하도 잘 빠져서 옷에서 냄새가 거의
나질 않았다.
강원도 속초 쪽으로 납실 때 일부러 들리기 적당하다.
게다가 친절한 종업원들.
깔끔한 실내.
단체손님 엄청 많이 온다.
조용한 식탁을 원하신다면
반기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조용한 자리도 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3
033) 435-7533
주차장 넓다.
식후엔 이 집의 자랑..
메밀커피.
100원만 봉사기금으로 내면
마음도 편안..
메밀맛이 어우러진 커피는
커피를 마시지않는 울 아들도
두 잔을 연거푸~~
푸짐하게 먹었다고 느끼는 만족스런 식당이다.
오드리
2012년 1월 10일 at 4:37 오후
이럴땐 나도 안다, 큰소리 치고 싶지만 역시 모르는 거 맞다. 할수없이 오공에게 기대할밖에,,,,
Lisa♡
2012년 1월 10일 at 11:33 오후
아마도..오공도…그렇치 않나 싶은데….
언니 모르는 거야..당연하고…지나갈 일있으면
밥을 꼭꼭 굶었다 거기서…아침부터 하니까.
베 잠뱅이
2012년 1월 11일 at 2:39 오전
후후 – 꽤나 들렸던 곳입니다
어떤땐 단체손님이 엄청붐벼 할수없이 저 – 안쪽 끝집으로도 갔었씀을 –
허허 사진보니 또 가고싶어지네요 ,,,^^
Lisa♡
2012년 1월 11일 at 10:11 오전
베 잠뱅이님.
그쵸?
또 가고싶지요?
저두요.
3번 갔는데 지나갈 일 있으면
또 가려구요. ㅎㅎ
새해 건강하시구요.
오공
2012년 1월 11일 at 12:37 오후
아놔놔놔놔놔…
돼지 고기에 먹음직스런 양념..
파무침도 좋아하는데 거기다 더더 좋아하는 들꺠가루가….
호박죽..
내가 좋아하는 게 일단 네 개나 되네요….
이 번 주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조카 두 명이 울집에 있어요.
리사님 음식남녀 뒤져서 애들 데리고 가서 놀래켜^^ 주려고 뒤질 참이예요^^*
Lisa♡
2012년 1월 11일 at 1:13 오후
호호호…내 그럴 줄 알았지 뭐얌~~
조카라면 대학생 정도?
패션5랑 그 옆의 교토부 정도면
가깝기도 하고 아마도 좋을 듯.
이태원 입구쪽(삼각지)
그리스식당 산토리니도 추천.
오공
2012년 1월 11일 at 2:00 오후
조카들은 갓 스물과 갓 고딩이예요.
추천하신 곳 다시 볼께요~
Lisa♡
2012년 1월 11일 at 2:10 오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