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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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문자오는 소리다.

‘성아 서울대 합격’

정말 기분좋은 문자다.

작년에 서울대는 물론, 연세대도 고려대도

다 안되더니 이 번엔 다 되었다.

아이들의 친구인데 그리도 착하고 바르고

이쁘고(남자지만) 온순하고 늘 웃던 아이더니

결국 좋은 결과를 내었다.

성당에서도 어릴 때부터 복사노릇을 하는데

이 아이처럼 어울리는 아이가 또 있을까 싶은…

내 아이들에게 알렸더니 다들너무 좋아들한다.

엄마도 항상 봉사하고 의젓하고 예쁘고

바르더니 ..내가 대박이라는 카카오톡의이모티콘을

재미나게 보내주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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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오랜만에 노래방을 갔다.

뮤비에 양가휘가 우리나라 배우랑 찍은 게 나왔다.

나 양가휘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안썼는데

그 남자가 그렇게 섹시한 줄 처음 알았다.

옆 모습하며 긴 머리 모습에 완전 반했다.

정말 한 번 안겨보고 싶은 남자로 보였다.

오래 전 그가 나오는 ‘연인’을 보고도 몰랐는데.

완전 섹쉬~~

근데 노래방에 오랜만에 가니 못하는 실력이

더더욱 발휘가 안되고 노래를 아는 게 없다.

올해 목표 노래 50곡 도전.

앞으로 부를 노래 하나 찍었다.

‘비와 당신’

50곡 정도는 부르고 말겠다니까.

가창력이나 박자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아는 곡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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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춥다고들 뉴스에서조차 떠든다.

추워?

추운 날 일부러 거리를 걸어보고 내 옷의 방한 정도를

가늠해보는 건 어때?

길에서 따뜻한 붕어빵 천원어치나 녹차 호떡 하나를

종이에 싸서 먹어보는 건 어때?

길로 난 창이 있는 커피숖에 들어 가 거리를 지나는

잔뜩 움츠린 자라목의 사람들 구경하며 커피 마셔보는 건?

그리고 친한 친구랑 둘이 칼국수나 수제비를 5000원 주고

사먹어 보는 건 어떨까?

춥다고 밖에 나가지 않는 건 항복한다는 거라니까~~

그냥 목부터 코까지 올라오는 보온목도리나귀마개가 달린

모자를 이 기회에 장만해보는 건 또 어떨까?

영하 17도라는데 낮엔 -7도도 안된다.

우선 머리만 따뜻하게 하고 장갑을 두툼하게 끼고 미끄럼방지

신발을 신고 씩씩하게 걸으란 말이야.

하나도 안춥구먼..하는 마음의 소리를 내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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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전자라는 웹툰이 있다.

직장생활을 재미나게 만화로 표현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너무 웃겨 못참겠다.

하나를 소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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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인의 특징..표정이 안 생긴다.

가우스 전자 너무 재밌다.

네이버에서 웹툰쳐서 가우스전자 검색하면 된다.

18 Comments

  1. 무무

    2012년 2월 3일 at 1:36 오전

    길거리 호떡이 사라지고 있대요.
    밀가루 설탕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대기업에서 만든 간편호떡믹스가 잘 팔려서라네요.
    대기업은 점점 흥하고 길거리 서민은 다 죽어 나가고…

    서울대 합격 소식은 저도 축하합니다.
    바라던 걸 이루었으니 정말 좋겠지요. 그 맘으로 학교 열심히 다녀주길…^^   

  2. Lisa♡

    2012년 2월 3일 at 1:57 오전

    간편호떡믹스요?

    그런 것도 있나요?
    집에서 구워먹게 한 건 가봐요?
    ㅎㅎ

    대기업들이 여기저기 문어발식으로
    모든 업계에 진출하는 거 정말 큰일입니다.   

  3. 화창

    2012년 2월 3일 at 2:01 오전

    보톡스를 맞으면 얼굴이 굳어져서 웃어도 얼굴근육이 안움직여서 웃는 모습이 안나온다고 하는 얘기가 있던데 맞는 말이예요?   

  4. Lisa♡

    2012년 2월 3일 at 2:15 오전

    네—-보톡스 뿐 아니아
    성형한 이들의 특징이 표정이 안나옵니다.
    슬퍼도 슬픈 표정이 안나오고
    웃을 때 얼굴이 땅겨서 입이 안 벌어지거나 ..
    아무튼 보톡스는 실제로도 감정조절이 힘들다네요.
    성형이 뭐 공짜로 좋아지기야 할려구요.
    다 거기에 응당한 효과가 반드시 나옵니다.
       

  5. Hansa

    2012년 2월 3일 at 2:58 오전

    하하
    만화 재밌습니다.

    성형, 민족적 인종적 아이덴티티 문제 아닐까요?
    모두들 코캐시언 닮을려고 몸부림이니..
    100년쯤 지나면 한국인들이 자기 생김새에 자부심이 생길까요?

       

  6. 강정애

    2012년 2월 3일 at 3:47 오전

    리사님!
    재밌어요
    웃음이 절로 나요
    곧 점심시간인데
    밥맛나게 생겼네요   

  7. 김진아

    2012년 2월 3일 at 5:57 오전

    ㅎㅎㅎㅎ

    소리나지 않게 웃느라 애먹었지만, 재미나요.

    좋은 소식은 여러 사람들을 덩달아 기분 좋게 하죠.

    ^^   

  8. 푸나무

    2012년 2월 3일 at 6:08 오전

    비와 당신?
    라디오스타에서 중훈이가 부르던 노래/
    나도 그노래 좋아하는데
    불러보러고 햇는데 잘 안되던데,
    하여간…ㅎ~
    리시님^^*   

  9. Lisa♡

    2012년 2월 3일 at 9:11 오전

    한사님.

    100년도 안되어서 아마
    토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 겁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여성들보면
    이해가 안될 겁니다.
    뮬란처럼 예쁘고 섹시한 얼굴을 다 버려놓는다고
    말입니다. ㅎㅎ   

  10. Lisa♡

    2012년 2월 3일 at 9:12 오전

    정애님.

    재밌죠?

    성형미과장이 여직원들과
    롤로코스트인가 뭐 비슷한 걸
    타는데 다른 여직원들은 다
    놀래고 눈감고 난리인데 혼자
    표정변화없이 그대로이랍니다.
    ㅎㅎㅎ   

  11. Lisa♡

    2012년 2월 3일 at 9:13 오전

    진아님.

    좋은 소식이라 기분이 좋고
    평소 아이가 너무 괜찮아서인지
    더더욱 기분이 좋아요.   

  12. Lisa♡

    2012년 2월 3일 at 9:13 오전

    푸나무님.

    라디오스타 그 노래 맞습니다.
    본래 럼블피쉬노래이지요.
    좀 어렵더라도 대충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13. 말그미

    2012년 2월 4일 at 1:50 오전

    영하 17도인 날 저도 어쩌다 나가 바깥 볼 일을 많이 보았습니다.
    용기가 생기고 더욱 기분 좋던데요?

    포커페이스 성형미 씨, 재미 있습니다. ^-^   

  14. Lisa♡

    2012년 2월 4일 at 3:10 오전

    말그미님.

    어떤 이는 쨍하는 날씨 좋다고
    그런 날 기다리기도 하던데요.
    마음이 문제이지요.

    성형미 재밌죠?   

  15. 나를 찾으며...

    2012년 2월 4일 at 1:24 오후

    나도 비와 당신 넘 좋아하눈데에요,,,
    박중훈씬 박중훈씨 나름대로
    럼블 피쉰 럼블피쉬 나름대로…

    노래방 50곡엔 뭐가 있을까요?ㅎ   

  16. Lisa♡

    2012년 2월 5일 at 8:13 오전

    아하….그 노래 인기많군요.

    박중훈 노래 멋져요..매력있구요.
    저도 녹음해두었지요.

    50곡은 아는 노래가 없다보니 그 정도는
    있어야 겠기에…약 50곡 정도 배워볼려합니다.   

  17. 바위섬

    2012년 2월 7일 at 12:54 오전

    저는 노래방에 가면 맨날 부르던 노래만 부르니
    동행한 분들이 지겨워해요…

    이참에 레파토리를 바꿔야 할 것 같은데…
    <비와 당신>연습 많이 해봐야겠어요…
       

  18. Lisa♡

    2012년 2월 7일 at 1:27 오전

    바위섬님.

    비와 당신으로 대결을?

    앗..쏘리…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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