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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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정의로운 눈빛을 소유한다는 것..

흔들림없는 의지와 상대에게 자애로운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깨끗한 외모와 나이에 맞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것..언제나 부드러운 매

너와 일말의 야비함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오만함으로 무장한 겸손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겸비한 겸손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 거기에

굳건한 건강과 몸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어려운 바램이겠지?

어떤한 말투, 어떠한 표정에도 지겹지않은 고상

함또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그 이상

의 호사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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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많이 한 날엔 언제나 후회가 있기 마련이다.

쓸어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한 후, 그 찝찝한 느낌

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말을 하지않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건성이

되거나 재미가 없을 게 뻔하다.

어떻게 조리있게 말하는 가? 하고도 후회하지 않을

언어선택에 있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경상도 투박한 억양에 빠른 말투와 생각지 않고

덤벙대며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게 여간해서 고쳐

지질 않는다. 소설가 김훈도 나오는대로 쓰고 나거나

말하고 나면 쓰라린 후회를 한다고 하니 나같은 평범

한 주부야 뭐 말해 무엇하리~~ 하지만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하나 조심하게 되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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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ㅋ씨가 다들 얘기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웃기만하고 말을 삼가하는 눈치가 보였다.

공연히 그 여자 앞에서 지껄인 건 아닌가 싶어

나오면서도 뒤가 찜찜한 게 편하지가 않고 그

여자가 가만히 쳐다보거나 말을되짚어 보는 눈

치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신중해 보이기도

해 나만 바보처럼 조심성없게행동한 건 아닌지

걱정이 슬며시 되면서 내가 혹시 무슨 실수라도

한 게 없나 곰곰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를 기분나쁘게 한 건 없지만 혹여 그녀와 친

할지도 모를 다른 분들에 대한 말이라도 한 게

없는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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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떠한 말을 해도 아무 걱정이 안되는친구가

있나하면 말을 하고 캥기는 친구가 있다.

결론은 남의 말을 하지않으면 되는 것이지만 꼭

욕을 해서라기보다 어떤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

기에 그럴 땐 가만있으면 뭣하고 해서 말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동네로 치면 나는 자세히 모르

지만A는 B와 친하고 B는 C와 친한데 A가 C를 싫어할

수 있다. 또 C와 D가 친한데 D는 A,B랑 다 좋지않은

관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동네 살면서 그런 부분

들이 늘 걸리는데 그래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기 싫

어지는 수도 종종 있다. 나이가 든 아줌마들의 특징적

행동 중에 하나는 문제가 생겨 반목관계에 있다가도

어느 새 스스럼없이 또 다른 문제로 어울리는 점이다.

마음까지 다 터놓은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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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추억

    2012년 4월 8일 at 10:41 오전

    말이 늘 화근이 되는 것이 이 사바세계의 현실,,,누가 말했듯이 혀는 불화살이라고,,,그런데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해도 밉지가 않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말에도 궁합이 있는듯,,,   

  2. Lisa♡

    2012년 4월 8일 at 10:57 오전

    추억님.

    맞아요.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이 하면 듣기 괜찮고
    또 다른 이가 하면 싸우게 되기도 하죠.
    신기해요~~   

  3. 서니베일 체리

    2012년 4월 8일 at 5:12 오후

    리사님은 우아하고 발랄한 상큼한 분이세요 평범한 분 아닌 듯합니다 .제 관상은 ..전 포스팅관상장이랍니다 .   

  4. Lisa♡

    2012년 4월 8일 at 10:25 오후

    새로운 직업의 등장입니다.

    포스팅 관상장이요.

    그런데 잘 맞추시는 분이네요~~^^*
    우아함만 빼고….   

  5. 4랑

    2012년 4월 9일 at 2:49 오전

    말이란, 저 처름 재주 없는 사람은 않 하는게 이득이 되는거지만, 마냥 입다물고 사는것도
    비겁한것 같고, 그렇다고 남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것도 위선적이고… 그래서 참 어려운 것이 "말"이 아닐런지요?   

  6. Lisa♡

    2012년 4월 9일 at 5:22 오전

    4랑님.

    그러니까 똑똑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일단 인간은 처세에 능하고
    봐야한다고 생각이 자주 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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