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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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백화점만 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카트를 빼서 쓰는것도 500원인데 모르고

100원을계속 넣고 왜 안되지 하다가자세히

보니 500원을 넣으란 표시가 있다.

E마트만 가던 버릇에 500원이 어찌나 생소하던지.

게다가 주차도 복잡하고 길도 복잡해 여간 짜증

나는 게 아니고 좀 돌다보면 금새 피곤해진다.

하지만 물건은 다양해보인다.

상품권이 있어서 써보려고 지하 먹거리를 돌아보니

이젠 나도 겁나서 상품권도 못쓰겠다.

어지간한 먹거리는 기본이 7000원 이상이다.

떡꼬치도 3000원, 납작만두도 하나 1500원..

무섭다. 상품권은 쓰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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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아들이 사법고시 2차에 자꾸 안된다고

속상해하는 이교수를 위로차 술을 같이 마시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여자로부터 … 껴안고 뽀뽀하고 계속울어서

안아도 그냥 참고 있어야 했다.

집으로 올때는 부축을 해서 오는데 거의 양 손으로

나를 감싸안다시피해서 안기어 왔다.

다행한 것은 나랑 달리 44키로 밖에 나가지않아

나에게 매달려도 그닥 무겁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양어깨에 담이결린다.

사랑니 뽑은 사람더러 자꾸 건배하자니 어캐안마셔.

에휴~~ 그나저나 이교수는 이제 나에게 코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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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또 어떤 여자가 나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아니 남자도 아니고 자꾸 여자들만…이래도 되는 겨?

오드리언니가 또 내 볼에 뽀뽀를 해댔다.

사랑한다고 마구 남발하면서..기억하려나?

그러면서 데킬라 더블 스트레이트로 계속 시켜서

마시라는 것이다.

눈웃음치면서 마시라는데 안마실꼬야~~라고 절대

못한다. 사랑니 운운하니 친구인 덴티스트까지 데꼬

나와서 요즘은 약이 좋으니 괜찮다는 것이다.

주위에 사탄들이 왜이리 많은거지? 이쁜 사탄.

근데 자기 동창들과 있으면서 나를 불러내어

완전 테러리스트 역할을 하고 들어왔다.

테러리스트? 왠? ㅋㅋ 폭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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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과 야구를 보고있는데 오드리 언니가

유혹적인 문자를 보내어 집 근처에 와 있단다.

굉장히 작가적 기질이 다분하다보니 문자도 예사롭지

않게 보내어 어지간하면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가지 않고는 배겨나질 못하게 했다.

롯데 야구가 8회말 2점 뒤지는 상황에서 노 아웃에

2명의 주자가 나간 상황이었다.

나가려고 하는데 2점이 났다. 야호~~~어떡해~~나

나가야하는데…근데 앗..1점이 더 낫다.

2:3 역시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맞다.

역전이다. 이제 9회초만 버티면 이긴다.

현재 전적이 3승 1패인데…말이야.

나가지 않았다면 이겼을까? 나간 사이에 남편이

문자다. 3:3 으로 끝났단다. 나 떄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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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1. 말그미

    2012년 4월 15일 at 6:42 오전

    리사 님, 여자에게조차
    굉장히 매력女임에 틀림 없음? ㅎㅎㅎ…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보다 얼매나 다행인가요?   

  2. 士雄

    2012년 4월 15일 at 7:06 오전

    zzz 좋겠습니다.^^~   

  3. 나를 찾으며...

    2012년 4월 15일 at 8:32 오전

    저 L배콰점이 어뒨데요?
    설마~잠실은 아니시죠오?   

  4. Lisa♡

    2012년 4월 15일 at 9:04 오전

    말그미님.

    저는 아무래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체질인가봐요.
    저는 남자가 좋은데 말입니다.
    나 참….ㅋㅋㅋ   

  5. Lisa♡

    2012년 4월 15일 at 9:04 오전

    사웅님.

    나쁘진 않습니다.   

  6. Lisa♡

    2012년 4월 15일 at 9:05 오전

    나찾님.

    잠실이지요.
    당근….   

  7. 벤자민

    2012년 4월 15일 at 1:53 오후

    왠사랑고백?

    참 이러니 난 사랑고백할 차례도안돌아온다니까
    그래~~~ 여자들에게 그냥양보하자
    이럴때 인심써야지 언제 ㅎㅎ   

  8. 누구나

    2012년 4월 15일 at 2:27 오후

    야구 볼 때 Lisa 님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네요.
    나도 그런데. 내가 봐서 졌나? 내가 안 봐서 졌나? 이러면서…

       

  9. 봄날

    2012년 4월 15일 at 2:29 오후

    카트에 500원을 넣는다구요?

    제 호주머니에 500원을 넣으시면
    제가 짐들고 따라다닐께요.
    저는 지하철이고 어디고 다 데리고 탈수있으니
    카트보다 낫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500원을 도로 꺼내갈수는 없어요.

       

  10. Lisa♡

    2012년 4월 15일 at 2:50 오후

    벤자민님.

    고마워요~~

    호주에서까지 얼굴도 모르면서
    고백하자면 제가 처치곤란이거든요.

    크크크….   

  11. Lisa♡

    2012년 4월 15일 at 2:51 오후

    누구나님.

    야구뿐 아니라
    응원하는 모든 경기잖아요.
    ㅎㅎㅎ
    누구나 다 그러나보네요.   

  12. Lisa♡

    2012년 4월 15일 at 3:29 오후

    봄날님을 고용합니다.   

  13. 나를 찾으며...

    2012년 4월 15일 at 4:03 오후

    ㅋㅋ,,잠실 L백화점 어제 가션나요?ㅎ
    전 어제 내내 거기서 …ㅎㅎ

    아~지하 식당코너 비싼 거 둘째치고
    먹을 만한 게 엄잖아요!!!^^ㅉㅉ   

  14. 나를 찾으며...

    2012년 4월 15일 at 4:04 오후

    군데에 봄날님 따라다니믄 전 얼마나?킄^^   

  15. 추억

    2012년 4월 15일 at 5:51 오후

    ㅋㅋ 레스비언이 따로 없군요,,,   

  16. Lisa♡

    2012년 4월 16일 at 1:19 오전

    나찾님.

    저는 지하 일층에서 11층까지 종횡무진.

    특히 가전제품 코너 밀레에 제일 오래….

    지하에서 주차장 가는 문 못찾아 헤맸어요.후후

    먹을 게 없긴해요.
    많은데 모두 튀기거나 엄청난 것들만.   

  17. Lisa♡

    2012년 4월 16일 at 1:19 오전

    추억님.

    레즈비언이라면
    아무래도 제가 남자역을…
       

  18. 나무와 달

    2012년 4월 17일 at 10:15 오후

    애고, 망측해라~~~ㅋㅋㅋㅋ

    리사님이 남자역을…..   

  19. Lisa♡

    2012년 4월 18일 at 12:14 오전

    그쵸…………?   

  20. 나무와 달

    2012년 4월 18일 at 5:13 오전

    아뇨…말도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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