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뒷산에 나무가 태풍 이후 없어서 나무를
심어야 하는 판국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무를
살짝살짝 베어버리는 통에 더 산이 썰렁하다.
그 땅은 미국에 가서 오지않는사람의 소유인데
이 할아버지가 20만원 정도의 세금을 한 번 내곤
자기소유라고 주장하는 땅이다.
아무리 자기 땅이라도 나무는 함부로 베면 안된다.
녹지로 보존해야하는 땅일 경우는 마음대로 경작도
불법에 속한다.
20년이 넘도록 경작을 해 내가 구청에 계속 고발을
하니 이젠 유실수를 심어 지상권을 주장하려고
있는 나무를 다 베어내고 작은 묘목들을 심어놨다.
정말 사회악이 따로 없다.
나이가 들면 적당히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애국은 어떤 것인가 고민도 하고 해야지…어떤 퇴직
교수님은 매일 산의 쓰레기를 줍는데 이 할배는 나무를
베다니 말이 나오질 않는다.
마주치게 되어 "당신이 나이들었다고 죽이거나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베어버리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나무도 살아온
나이가 있고 우리랑 같은 생명체라구요"하자 그냥 쳐다만
보고 자기는 죄가 없고 지상권이 있기에 할 말이 있다나~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지상권 운운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은 자동으로 사랑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완전히 자기 눈앞의 몇 푼을 위해 나무에 대한 죄책감은
일체없이 허허벌판으로 다 만들고 있다.
더구나 나의 매실나무 6그루도 감쪽같이 없어졌다.
녹지도 70% 이상이 훼손되면 집을 지을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고 한다.
어떤 땅주인은일부러 나무를 하나씩 죽여 70% 이상을
확보한 다음허가를 받아건물을올리기도 한다.
그 허가내어주는 공무원도 물론 문제가 있음은 말해
무엇하리오..
내가 땅주인이라도 욕심을 낼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법으로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다.
공무원들이 일일이 다 들여다 보지 못하므로더러는
야금야금 그런 식으로 갉아먹는 인간들이 분명있다.
이번 저축은행 사건만 봐도 저축한 사람들의 돈을
무서운 줄 모르고 제 맘대로 쓴 결과이다.
하면 안되는 일을 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하는지.
완벽하게 정의로운 세상이 되는 건 힘들겠지만 다들
조금씩 관심을 갖고 노력하다면 효과는 있다고 본다.
100만년 전 지구 온난화 현상이 있었는데
그때 이유가 공룡의 방귀에 있을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방귀에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 주범이라면
우리 신랑은2000년대 주범축에 드는데어쩌나.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는 방귀금지법을 만들려고
추진햇던 적도 있다고 하니 심각성은 있나보다.
아기들이 뿜는 가스야 이쁘고 괜찮지만 어른들이나
짐승들의 방귀나 트림이나 배설물에서 나는 가스들이
주범이라니 먹지않을 수도 없고 난감하다.
내 친구 ㅅ도 엄청난 주범인데 말해줘야 하나?
ㅅ의 경우 방귀대장 뿡뿡이에다 트림의 여왕인데
완전 주범 중에 주범이다.
옆에 있으면 참기 어려울 정도인데 생각할수록웃긴다.
김술
2012년 5월 10일 at 12:19 오전
그 동네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사시는군요.
그것도 다 리사님 복인가 싶네요.
어쨌거나 리사님께 소재들을 제공하니까.
근데 참 몹쓸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 큰 일입니다.
확 다 쓸어버려야하는데…그러자니 내가 너무 힘이 없고…
아~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쬐끔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지면 좋으련만…
누가 그런 약이나 기계 좀 발명해주면 좋겠군요.
글구 귀신들은 뭘먹고 사시는지…그런인간들 잡아먹고 살면 좋릉텐데.
귀신들도 요즘 채식하나? 아님 다이어트 중?
처녀귀신, 총각귀신,홍콩할매귀신…어디 갔어?
이거 다 어디 갔어? 전통의 귀신들 다 어디 갔어? 이거…
Lisa♡
2012년 5월 10일 at 12:00 오후
술님.
이건 제가 파헤쳐서 그렇지 주변에 알고보면
그런 기생충같은 인간들 많습니다.
문제가 되는 모든 불법주택들이나 세금기피자들
그리고 천막촌의 사람들도 다 불법이잖아요.
그러니 이렇게 나가면 이 사회에 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구요..심지어는 버젓이 산 속에 불법주택을
쓰레기통 처럼 짓고 사는 남자가 있는데 전기랑
수도는 어디서 끌어다 쓰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어요.
그러면서 큰소리치고 다 죽인다고 관공서에서 난동부리고..
별인간 다 있답니다.
TRUDY
2012년 5월 10일 at 11:33 오후
한국법은 밀가루 반죽 닮았어요.
주물럭 주물럭 정해진 모양없고 현실성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또 한국사람들은 위험성 있는 물진,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한 듯
어제 골목을 나가는데 도로공사 한다고 보행자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공사차와 시커멓고 김이 무럭무럭 나는 아스팔트를 옮기고 퍼 붓고
그 사이를 지나는 나는 행여나 공사차에 칠까봐 저기 아프리카에
야생동물 사이를 지나는 느낌.
Lisa♡
2012년 5월 10일 at 11:47 오후
트루디님.
그런 면이 없잖아 있어요.
울화통이 터질 때가 많아요.
주말에 고속도로 공사.
아침 출근시간에 88도로 공사.
ㅎㅎㅎ…하지만 지금 엄청나게
나아지고 있답니다.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