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티 플레이트(D’ASTI PLATE)
커피 잔이 작은 게 흠이라면..
하지만 빈티지스런 실내에 어울리는
잔으로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10년되어도 1년된 듯한.
1년되어도 10년 된 듯한.
그런 장소.
인테리어 유럽풍의 세련된 느낌.
알렉스가 하는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렉스를 볼 수 있다만 크게 반할 외모는 아닌 듯.
그가 요리를 잘 한다고 소문났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흠…신선해"
15000원.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13000원.
어디가나 별반 다를 거 없는 스파게티에 그 맛.
카르보나라 소스로 하니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그 맛이다.
두 가지를 먹어보고
그 식당의 전부를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그닥 특색은 없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고 직원들이 순진하다.
주인장을 닮았는지.
커플메뉴와 와인메뉴가 있는데
5만원, 7만원, 8만원 수준이다.
2-3명 분인듯.
그걸 먹어봐야 이 집의 분위기는 알겠는데.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4-25 1층
02)544-3667
발렛파킹.
1층이라고는 하지만 미국식이라
실제 우리 눈에는 2층이다.
동네도 마음에 들고 주변이 온통
잇플레이스다.
가로수길이라지만 그 옆길이랄까.
압구정 미성아파트 건너편 골목.
그니까 가로수길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한 골목 더 내려간 길로 들어가면 된다.
가로수길로 접어들면 압구정 쪽 도로에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우회전-좌회전.
알렉스가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