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imagesCA90RT8V.jpg

요즘 유행하는 말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라는 패러디가 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는

확률은 확실히 높다.

하루도 일찍 일어나면 충분히 길게 즐길 수 있다.

아무도 없다고 늦잠을 자기 시작하면 바로 게을러진다.

게으름을 참기 힘들지만 그래도 만약 당신이벌레라면

되려 늦게 일어나라는 말도 있다.

그래야 눈 밝은 새에게 아니 부지런한 새의 눈에 띄지

않을테니까.

imagesCAR44N2J - 복사본.jpg

블로그를 하다보면 대부분이 비슷비슷한 스타일이다.

정보를 올리거나 사진을 올리거나 나처럼 일상을 대충

올리거나…나 같은 경우는 옮겨 쓰는 것도 없이

바로 직타에 미리 생각할 여념도 없이 마구 써버러

가볍고 별로 건질 게 없다.

남의 블로그를 자주 다나진 못한다만 그래도 다니다보면

나이랑 상관없이 세련된 블로그들이 있다.

그 중에 여자 일 위는(내가 뽑은) ‘바람소리’라는 블로그다.

간결하고 사진좋고 아주 함축적이다.

남자 일 위는 ‘일석의 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이랑 상관없이 매끄럽고 깔끔하고 문화적이다.

이렇게 세련된 블로그들이 늘어나면 좋을텐데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이다.

묻지도 않고 이리 올려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블로그는

추천하고 싶어진다.

imagesCA27Q6GT - 복사본.jpg

재미로 치자면 ‘오드리의 방’이다.

짧고 유혹적이며 상큼 발랄하다.

유식한 걸로 치자면 ‘푸나무’인데 하나로 시작해

열 개로 끝이나 배우고 싶은 자 그리로 가라이다.

교과서적이고 반듯한 걸로 치자면 ‘순이’ 블로그다.

늘 정갈하고 사회의 할 말 같은 걸 순수하게 한다.

정보로 치면 ‘한사’블로그인데 최신 정보가 올라온다.

영화를 보고싶으면 ‘나무와 달’로 가면 온갖 영화가

다 있는데 이것도 부지런해야하고 작은 화면을 견딜 수

있다면 추천한다.

재미있는 글들이나 상식부분으로 가려면 ‘말그미’다.

쏠쏠하게 읽을거리가 많다.

그리고 수수하게 뭔가를 통달한 재미를 느끼자면

‘벤조’님 블로그인데 읽을수록 재미있고 찰지다.

imagesCAGWFQG7 - 복사본.jpg

내 블로그의 질적 수준이야 어떻든 자기가 하고픈

만큼 즐기는 게 블로그라는 것이다.

상업적이거나 거짓정보를 올리지 않는 다음에야

뭘하던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좋은 블로그들은

살리고픈 게 내 욕심이다.

운영자는 아니지만 좋고 재미있는 블로그가 늘어날수록

보는 이나 하는 이나 향상된다고 본다.

내가 가보지 않았거나짧은 기억에 얼른 떠오르지않아

빠뜨린 블로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기억나는대로 소개해본 것이다.

imagesCAZ8FYO7 - 복사본.jpg

14 Comments

  1. 순이

    2012년 9월 18일 at 12:22 오전

    리사님은 강남 스타일! ^^

    리사님 블로그는 재미로 따져도 1등
    영화와 책 음식 소개로 따져도 1등
    볼거 많고 얻는게 많다는 거
    다른 블로그에는 거의 못가도 리사님 블로그는 매일 온다는 거 ㅎ

    한가지 물어볼게 있는데요
    소공동 롯데호텔 근처에 조용하고 음식 맛있는 한식집 있을까요?
    작은딸 인도인 친구가 롯데호텔에 와서 묵는데
    밥한끼 사야한다며 아는데 있냐고 묻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는데
    잘 없다고 하는군요.
    대학을 같이다닌 인도친구가 아내와 같이 사업차 한국에 와서 롯데호텔에
    있는데 두 달된 아기와 함께 사위가 같이 나가게 되어
    주차와 아기 유모차도 들어갈수 있는 실내 조용하고 한국적인 분위기 등
    조건이 좀 까다로워서 혹시 소개 받을 만한 장소가 있을가 해서요.
    워낙 발이 넓은 리사님이니까!
       

  2. 벤조

    2012년 9월 18일 at 12:37 오전

    눈 뜨면 손가락이 저절로 ‘까르페 디엠’ 으로 가요.
    항상 따끈한 이야기가 올려져있으니까…
    여러가지로 고마워요.
    나도 껴줘서…조마조마했네. 휴~~

       

  3. 나를 찾으며...

    2012년 9월 18일 at 12:55 오전

    안다니시는 듯해도 모두 다 알고 계시는 리사님^^*ㅎㅎ
    시 젤로 잘 쓰시는 블로그는 단소리님… 이 빠진것 가타요.
    리사님 블로그는 오늘의 야근 뭘까? 란 궁금증이 도발되는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넘 솔직해서 좋은 블로그.
       

  4. 푸나무

    2012년 9월 18일 at 1:51 오전

    아이구,
    리사님이 수여해주신
    대상받았습니다. ^^*

    머 상금 없어요? 라고 질문하면 디게 얄밉겟지요.
    근데 왜 가끔 사람은 얄미운짓을 하고 싶나 몰라.

    상금은 없어요? 리사님?
    다믄 커피 한잔이라도….
    아 내가 사야 맞구나 커피….^^*    

  5. 김술

    2012년 9월 18일 at 2:04 오전

    이 외계인 아지매는 학~실히 한 수 위다.
    지구인보다…
    오늘 글로 새삼 느꼈다.

    아지매!!!
    내사 마 건성건성으로 쓰지멘도
    가끔, 아주 가끔 좋은 글도 있어라~(이게 오디 말이고?)

    글구,제목만 봐도 술 생각안나남?   

  6. 오드리

    2012년 9월 18일 at 2:43 오전

    리사님을 운영자로 보냅시다!!!   

  7.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0 오전

    순이님.

    달개비.

    서울시 중구 정동 3-7번지
    ☎ 02) 763-3434 예약. 02) 765-2035, 2068
    http://www.dalgaebi.com

    여기 괜찮을 겁니다.
    아니면 그 동네 한식집이 따로 있을만한 곳은 그렇고
    비싸도 좋다면
    조금 떨어진 곳 효자동에 한군데 있는데 일인당 8만원 정도?
    저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괜찮다고 해요.
    근데 너무 비싸서 달개비로 하세요.
    아기 데리고 들어가도 되고 미리 에약하면 룸이 있답니다.   

  8.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0 오전

    벤조님.

    글 너무 재미있고
    다들 좋아하세요.
    그리고 촌철살인의
    댓글을 자주 다시구요.
    내공 대단하신 걸로..ㅎ   

  9.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2 오전

    나찾님.

    시를 제일 잘 쓴다고 하면
    그건 나의 내공이 필요한 부분이라.
    여기 시인이 하도 많아서 말이지요.
    시 부분에선 조심스럽습니다.
    헤헤헤…그냥 부지란하고 자주 올리고
    블로그에 애정이 남다른 분들이지요.   

  10.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2 오전

    푸나무님께선 커피 사주셔도 됩니다.
    처음에 들어오실 때 제가 소문 많이
    내러 다녔거든요.
    ㅋㅋㅋ…물론~~~다들 알아서 가시지만.   

  11.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3 오전

    술님…어디 끼려구~~

    아니아니 아니되오~~~   

  12. Lisa♡

    2012년 9월 18일 at 8:23 오전

    오드리님.

    난 책임자 체질이 아니라서.
    절대 사양과 함께 부끄.
    남해나 잘 지키시오~~   

  13. 리나아

    2012년 9월 18일 at 4:58 오후

    뭔가 듣고가는게 많습네….^^
    굿팁 풀었으니 가져가요~~    

  14. Lisa♡

    2012년 9월 19일 at 12:38 오전

    얍!!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