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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내게 왔다.

(네루다 흉내내기)

원하지 않아도 10월이다.

예전에 시월愛니 뭐니 좋기만 하더니

이젠 곧 다가올 연말이 걱정이다.

미리 겁내지 말라했건만.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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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이 배경인 영화를 봤다.

액션에목숨거는 남자는 테이큰2를 보자했다.

나는우리는 사랑일까? 를 보고파했다.

어쨌든 이스탄불을 마음껏 봤다.

하늘에서 보는 성소피아는 여전히 아름답고

지붕만 봐도흐뭇하다.

그리고 터키탕으로 유명한 목욕탕 지붕들과

터키탕 안에서 액션이 펼쳐진다.

수많은 이스탄불의 골목골목들을 차는 누빈다.

리암니슨은 나이도 있는데 어쩌면 싸움을 그리도

잘 하는지 그게 가능하기는 한 걸까?

폼까지 멋져서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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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이라며 숙이부부가 식사초대를 했다.

숙이남편은숙이옷을 사주었다며 자랑질을 했다.

숙이 옷.

몸빼바지에 날개가 달린 은색 바지로 비싸게 주었다는데

늘 그렇치만 아무도 입지않을 것 같은 옷이 팔리긴 하나

보다 하던 바로 그런 옷들을 숙은 늘 입고 나타난다.

몸빼바지에 늘 스팡크가 달렸거나 수가 놓아져 있다던가

리본이 주렁주렁 달렸거나 아라베스크하다.

내가 만일 입었다면 몸따로 옷따로 놀 게 분명하다.

머리엔 늘 실로 짠 그물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내가

아는 언니도 한 분 그런 모자를 늘 짜서 쓴다고 하자

숙이왈, "그 분 멋쟁이인가봐?" 띠용~~

우린 같이 마구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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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송편을 했다며 李가 내려오란다.

달랑 송편 10개를 주며 아주 의기양양해 한다.

예쁘기도 하고 맛도 좋다면서 먹어보란다.

음……….맛있다.

깨가 가득든 송편은 맛있었다.

문자로 계속 맛있냐고 묻는다.

처음 만들었단 말을 계속 한다.스스로 대견함에

어쩔줄 몰라한다.

하긴 난 아직 송편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다.

맛있다고 맞장구치자 다시 10개를 쪘다며 갖고왔다.

이래저래 얻어먹을 때는 칭찬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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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벤조

    2012년 10월 1일 at 3:50 오전

    리사 명언: 얻어먹을 때는 칭찬을 해야한다.
       

  2. Lisa♡

    2012년 10월 1일 at 3:51 오전

    얻어먹을 때나
    누가 선물을 주면 무조건
    리액션 해야합니다.
    칭찬을 침을 튀기고 계속..   

  3. 오드리

    2012년 10월 1일 at 3:24 오후

    리암리슨 늙어서 멋 없던데?    

  4. Lisa♡

    2012년 10월 2일 at 1:41 오전

    언니…늙은 아니 나이 든 남자가
    그 정도면 멋진거지…ㅋㅋㅋ
    우리가 이젠 나이 든 남자를 어여삐
    봐줘야 할 나이라는 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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