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이름표가 삐딱~~
처음해 본 바느질이 서툴러~~
저렇게 삐딱하게 이름표 붙여도 혼나지 않나?
어제 통화했는데 아직도 저대로 란다.
5년 전의 사진으로.
잘 나온 사진 찾다보니.
이건 사기입니다. 후후
하지만 군대라는데가 쫌
그렇잖습니까?
이왕이면 잘 나온 사진으루다가.
국군의 날이라서인지 어제도 그제도 계속
훈련병들의 모습을 다큐로TV에서 비춘다.
보통 때는 관심없다가 급관심 증가.
어머니 없는 훈련병이 할머니 보고싶다할 때
같이 울다가 시민권자들이랑 영주권자들
지원한 훈련병들 모습에 신기해해서 보다가
끝날 때는 약간 아쉬움이 돌았다.
화생방 훈련때 눈물 콧물에 기침을 쏟는 걸
보니 슬그머니 걱정도 되고 아빠야 그거 잠시라고
별 걸 다 걱정한다고 하네.
미술전공 아니랄까봐.
못생겼다고 구박하는 조카의 딸.
그래도 이럴 땐 한 몫을 하고도 남네.
물론 내가 다 시킨 거지만.
글자가 안보이게..성의없게스리 짜슥이.
근데 꼴랑 훈련병한테 이래도 되는걸까?
그래도 하루가 일주일 같다니 얼마나 지겨울까.
조금이라도 해피하게 해주어야 할 것 같아서.
별난 엄마이긴 하다.
Beacon
2012년 10월 2일 at 4:45 오전
혼,, 날걸요?
요즘 군대는 개안을라나?,,
화생방 훈련,, 80년대에 대학다녔으면 그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닌데,, ㅎㅎ
군대.. 것참..
울 연우넘 군대간다면 난 기분이 어쩔라는지 상상이 안가네요..
바위섬
2012년 10월 2일 at 5:07 오전
국군의날 TV에서 해외영주권자,시민권자인 청년들이 자원입대하여 훈련받는 다큐 감동있게 보았어요..
자원입대하기까지 당사자들이야 많은 고뇌도 했겠지만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종훈이 무사히 훈련마치고 자대배치받아 건강하게 군생활하도록 빕니다
벤조
2012년 10월 2일 at 5:16 오전
저기 혼자 서서 화이팅 하는 남자분은 누구?
셔츠가 참 별나게 멋지다.
Lisa♡
2012년 10월 2일 at 5:18 오전
비컨님.
요즘 군대는 아주 편해졌고
시설도 좋고 식사도 아주 잘 나온답니다.
연우도 걱정없어요.
Lisa♡
2012년 10월 2일 at 5:19 오전
바위섬님.
보셨군요. 제 생각났죠?
후후후.
훌륭한 아이들 많습디다.
나도 좀 배웠어요.
고맙습니다.
Lisa♡
2012년 10월 2일 at 5:20 오전
벤조님.
궁금하죠?
저랑 친한 동생인데요.
우리 아이들과도 아주 친하답니다.
말그미
2012년 10월 2일 at 5:54 오전
종후니…
가수 비인 줄 알았다가 가만히 보니
비 보다 더 예쁘고 잘 생겼잖아요.
멋진 아드님입니다.
앗!
리사 님, 매력있으시잖아~~
근데 따님이 꼭 닮았어도 더 예쁘고 매력덩어리.
아주 귀여워요.
아빠와 잘 어울리는 부부십니다.
아니 온 가족이요.
아고~~ 부러버라…..^^
푸나무
2012년 10월 2일 at 5:59 오전
종훈이 힘내삼!!!!!!
종훈이 잘생겻따!!!!
엄마는 오년전에 미스코리아…..는 너무 과장이고 ^^*
엄청 이삐네요.
오년 후 많이 달라졌수? ^^*
리나아
2012년 10월 2일 at 6:36 오전
우리아들 해병대 장교출신인거 알지요~?
우락부락하게 생기지도않았고
덩치가 남보다 크지도않았고
인상이 남성충만하지도않았던 아들인데 해병대장교 가겠다고 했을때…친척들이
모두 깜딱놀랬었지요..갸가 왜 군대를..? 해병대를..? 아니 해병대장교를..?!!! 하구요
갸는 어릴때 천식으로 자다가도..아니 잠도 못자고 툭하면 응급실로 데려가곤 하던
아 였거든요… 하여간 그럴수록 난 잘하고오길..기다리는 의연한 엄마였답니다
이기고 잘 해내고 돌아오라.~~~~~였지요
그때 생각이 막 납니다.
이런 공간을 통하여 기를 팍팍 불어넣어주지도 몬하고..이런데가 있는 줄도 몰랐었고..
내아들이라면 씩씩하게 잘 해내어야 한다고만… 속으로 기도를 날릴 뿐이었지요.
지금이라면 나도 저렇게 좀 해주고싶으네요…
화팅 리사아들 화팅..!!
Lisa♡
2012년 10월 2일 at 6:53 오전
말그미님.
아빠는 안올렸어요.
저기 저 남자는 제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입니다.
크크크….
제 남편은 올리기가 좀..
우리 딸도 5년전과는 사뭇다른 모습.
갸도 학교생활이 잠을 제대로 못자다다보니
아무래도 살이 찌고 여드름 투성이지요.
그래서 잘 나온 사진으루다가…후후후.
Lisa♡
2012년 10월 2일 at 6:54 오전
푸나무님.
잘 알면서.
저 봤잖아요.
그 후 맥주살+소주살+나잇살=못봐줌.
그래도 이왕이면 잘 나온 사진 보내야
상사들이 잘 봐주죠.
다시 저렇게 만들 예정만 있습니다.
Lisa♡
2012년 10월 2일 at 6:56 오전
리나아님.
제가 본래 이벤트에 강하고
제 시누이가 저보다 더 강하고
우리집안이 좀 그래요.
그리고 모두 동참하고…ㅋㅋㅋ
저때문에 앞으로 이런 거 유행하겠는데요.
그래도 되나 몰라.
해병대요?
장교니까 그나마 좀 낫겠다.
이번에 울아들 절친형도 해병대로 24일에 입대했어요.
그러잖아도 그 이야기 아침에 했는데.
그리고 제 절친 남편과 아들이 다 해병대구요.
문재인…해병대…^^*
오드리
2012년 10월 2일 at 7:32 오전
진짜 난리부르스네. 난 아들이 없으니 흉내도 못내고..
레오
2012년 10월 2일 at 10:10 오전
리사님 아들은 복도 많아
아니~리사님이 아들 복있는건가요??^^
리사님 같은 잼있는 엄마가
아니었기에…울아들 쫌 불쌍타^_____^
Lisa♡
2012년 10월 2일 at 11:24 오전
오드리님.
그려~~ 난리브루스여…
부르스? 브루스?
후후후…아들 하나 군대보내놓고
별 짓 다하지? 헤헤.
Lisa♡
2012년 10월 2일 at 11:25 오전
레오님.
제가 좀 재미있잖아요.
아들 아직 군대 안보내신 엄마들
챙겨놨다가 써프라이즈 해주어요….
이러면 일주일은 빨리 가겠죠?
제가 이 놈한테 어릴 때 해 준게 없어요.
큰놈에게 신경쓰느라고 말이죠.
douky
2012년 10월 2일 at 11:54 오전
엄마 마음 고스란히 다 잘 담겨 있네요.
짠하게…
아드님 이거 보면 엄마랑 가족 무지 보고 싶겠당~~
Lisa♡
2012년 10월 2일 at 12:36 오후
이 거 다 프린트해서 보내줬어요.
ㅎㅎㅎ
더 웃기게…아빠 꺼는 진짜 너무 웃겨요.
decimare
2012년 10월 2일 at 1:33 오후
이름표…찍찍이로 붙이는 것…아닌가요?
바느질이라면..
.
아무리 바느질을 못해도 그렇지…
저건 너무 했습니다. ㅎㅎㅎ
decimare
2012년 10월 2일 at 1:35 오후
어쨌거나…
"종훈이…손자…파이팅!!!"
나를 찾으며...
2012년 10월 2일 at 1:55 오후
어머낫…제가 왜 이 사건을 이제야..ㅎㅎ
군대 있는 표정치곤 넘 여유로와보이는데요.
친정집 막내 …. 면회갔더니 바짝 얼어있던데..
저리 여유로울수가..
아드님 늠름해뵙니다!!!
역시 군대는 갔다와야하나봐요.ㅎㅎㅎ
Lisa♡
2012년 10월 2일 at 2:05 오후
마레님.
훈련병때는 바느질로…
수료식하고나면 찍찍이로…
알겠쪄?
손자라니…ㅋㅋ
Lisa♡
2012년 10월 2일 at 2:06 오후
나찾님.
처음이라 뭘 몰라서…더욱…ㅋㅋㅋ
말이 없는 아인데 많이 씩씩해졌더라구요.
전화통화했는데 말입니다.
まつ
2012년 10월 3일 at 2:44 오전
처음에 군대보내고나서는 다 이래요.
가족들이 더 흥분한다는…….ㅋㅋ
그러다가 주말마다 외출나오는 것을 좀 귀찮아하면 제대랍니다.
(우리 선배가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카튜사 되어서 갔고
하나는 추첨에서 떨어져서 일반병으로 갔는데
카튜사 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을 나오니깐
마구 싫어하고 귀찮아하더라구욤)
그런데, 리사님과 따님이 닮았는데 참 미인이시네요.
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군대에는 따님의 이쁜 독사진을 한 장 보내서
옷장 앞에 붙여놓으라고 하세요.
여동생이 이쁘면 그때부터 군생활 편해집니다.ㅋㅋ
엄마, 삼촌, 조카 다 필요없구요,
오직 지들또래의 이쁜 여자애만 그애들 눈에 들어온답니다.^^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Lisa♡
2012년 10월 3일 at 12:09 오후
마쯔님.
그럴께요!!
후후후….
추석은 늘 그렇듯이 쓸쓸하게 둘이서만.
추억
2012년 10월 3일 at 1:49 오후
그래도 응원군이 많네요…우리 아들 훈련할 때는 그저 부모,,친지 몇 명만 응원했는데,,,
Lisa♡
2012년 10월 3일 at 2:01 오후
제가 만든 거지요.
밤과꿈
2012년 10월 4일 at 3:32 오전
종훈군 아자! 아자! 아자!
특전사 갔나…?했습니다~
엄마는 군댈 다녀오지 못해서 안쓰럽겠지만 아빠는 경험이 있어
마음이 자랑스럽고 오히려 기쁘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기도해 주셔요~.~
Lisa♡
2012년 10월 4일 at 8:30 오전
아빠요?
글쎄요~~
Angella
2012년 10월 5일 at 10:18 오전
삐딱한 이름표…웃음이 절로 나네요
저래도 괜찮다고 하든가요?ㅋㅋㅋ
잠시 들어와서 보고 사람냄새나는 공간..너무 좋아서 웃다가 갑니다..
아들군대보낸 사람이 리사님 말고 없는 것 같은 느낌?ㅋㅋㅋ
제아들도 공군댕겨왔고 군에 가서 개고생많이 햇다고 하데요.
내가 알면 울만한 일들 만낫는데 다 이를 악물고 견뎠다고..합디다..
잘 있다 올겁니다..
라시님이나 화이팅!괜히 우울해하덜 마시고요..ㅎ
Lisa♡
2012년 10월 5일 at 2:17 오후
오랫만 안젤라님.
저 하나도 우울하지 않답니다.
그냥 좀 재미있게 해주려고 하는 거지요.
그냥 가만있는 엄마보다 뭔가를 해보려고
노력하는 별난 엄마지요.
그나저나 어찌지내세요?
오현기
2012년 10월 8일 at 10:22 오전
듬직하고 씩씩한 모습이 어쩌면 ‘JSA’로 차출될 것 같습니다… ㅎㅎ
조심..조심..
Lisa♡
2012년 10월 8일 at 2:36 오후
으하하하//////푸하하하…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카투사도 그리로 가나요?
(경우에 따라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