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추어탕
이틀 연달아 간 식당이다.
영양가와 맛이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추어탕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었다.
완전 반했다.
남원에서 유명하다는 집 두군데 가봤는데
그땐내가 추어탕의 맛을 몰랐을 때였나보다.
그래도 남원의 새집 추어탕은 기억에 남아있다.
일단 반찬 종류가 적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두가지 김치가 전부다.
깔끔하다.
남은 건 무조건 다버린다.
청양고추에 젓갈인데
특이하다.
싱싱한 부추를 추어탕에 와르르 부어 먹는 맛.
무우김치와 배추김치.
배추김치는 생김치다.
추어탕에 바로 밥을 다 말면
밥이 불면서 국물이 없어진다.
덜어내어서 먹어야 국물을 오래 즐긴다.
김치도 담백하다.
이 걸 올리는 순간인 지금도
또 먹고싶다.
탕이 나오면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준다.
듬뿍 넣어도 된다.
좀 비싼 편인가?
처음에 추어탕 한 그릇 9000원이라서
놀래긴 했다.
추어정식을 많이들 시켰다.
다음엔 통추어탕을 한 번 먹어봐?
보양음식이니 자주 먹을수록 좋다구?
이 집은 대리점형식은 아니고 기술전수한
식당이다.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37-5
031) 793-9307~8
미사리 팔당대교 조금 못미쳐서 있다.
근처에 미사리 덕풍천이라고 미사동까지
연결된 아주 걷기에 좋은 코스가 있다.
2시간 걷고 추어팅 먹고.
낮에만 두 번 갔는데
손님이 너무나 많다.
바깥 경치는 앞 뒤로 다 미사리와
초지가 보여 좋은 편이다.
혼자 온 손님도 여럿 보인다.
아래 사진은 상식으로 찰칵.
오공
2012년 10월 9일 at 10:29 오후
걷고 먹고 ..이건 환상의 코스군요..땡큐
Lisa♡
2012년 10월 10일 at 12:04 오전
진짜 강추.
근데 미리 차를 남원에 주차하고 가거나
아니면 덕풍천 입구에 대고 나올 때 후진이 안되니
직진해서 다리 중간쯤에서 좌회전좌회전 우회전하면
나옴.
걷고나서 이야기..모르면 전화하삼.
Hansa
2012년 10월 10일 at 3:39 오전
저는 추어탕을 먹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해주신 것은 맛잇게 먹었었지요..
먹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중국산 수입 추어를 먹고 싶지 않답니다.
한국산이더라도 중금속 오염과 기생충 감염(끓이더라도 조리과정에서)을 우려한답니다.
기타, 제 입맛에는 추어탕이 보편적으로 짜더군요…
Lisa♡
2012년 10월 10일 at 3:13 오후
한사님.
그런 엄마와 추어탕 추억이 있으니 더더욱
그러실 수 있겠어요.
맛을 아시니까요.
저거 다 수입산일까요?
거기엔 강진인가 어디서 올라온다고 적혔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