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건축의 거장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의 작품으로
2008년 8월 지어진 이 파빌리온은 모델하우스
개념으로 지어졌다.
2011년 6월30일 사용기한이 끝나 철거를 해야
하지만 2011년 레고레타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유작으로의 가치가 생겼고 지금 철거를 미룬채
법적 공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일명 ‘물 위의 집’으로도 불리운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최일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물이 단수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건물 가장자리로 물들이 흘러
건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봐야하지만
불가능했고 어려움 속에서나마 건축물은
둘러볼 수 있게 해놨다. 사진에 보이는 자갈 들
위로 물이 가득 차있다고 상상하며 봐야했다.
건너 편에 중문단지가 보인다.
대리석 십자가는 레고레타의 스승을 상징한다.
자연 채광창이 그의 특징인 원색적이고 화려한
중남미 특유의 색을 잘 보이게 한다.
어느 학생이 사진으로 찍어
사진 대상을 받았다는 하늘로 향한 자연 채광창이다.
나도 한껏 카메라를 높이 들이대어 본다.
이 건물이 철거된다니안타까울 따름이다.
일단 철거반대운동에 서명을 하긴 했다.
옆에 짓고 있는 커다란 콘도가 거창하기만 하다.
처음엔 금호관련 기업이 소유했다가
부영에 넘어가면서 이 건물의 철거가
기정 사실화되었다니 아쉽다.
많은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러 들렸다.
이 층.
중문 컨벤션센터와 붙어 있다.
114에도 네비게이션에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바로 붙은 해안으로는 주상절리가 보인다.
(제주신문에서..물이 고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리나아
2012년 10월 21일 at 6:19 오전
철거막을 방법은 없는것인지…굳이 철거 해야하는건지….
언제부터 이 이야기가… 아직도….ㅉ
제주도의 수준이 걸려있는 문제라고 보면 무리?….(?)……
근데 유감스럽게도 해가 저 틈새창으로 쫙 비춰주는 시간이 아니었나봐요 ^
Lisa♡
2012년 10월 21일 at 8:31 오전
네—
오후에 도착했어요.
저기 갔을 때가 3시가 지날 무렵인듯.
저기 철거 되지않고 그냥 갤러리로
두면 좋을텐데 그게 어려운 모양이지요.
파빌리옹을 저리 잘 짓다니…
김진아
2012년 10월 21일 at 2:39 오후
굳이 철거를 해야 한다는 기업이 어디인지..갑갑하네요.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그냥 지켜보고만 있는 제주도도 한심하구요.
항상, 빠른 방법으로 없앤 후..시간이 지나고나서야 무릎을 치고 마는 한심한 일들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지, 철거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Lisa♡
2012년 10월 21일 at 2:40 오후
부영.
다른데로 그대로 옮기는 방법도 있는데…
오현기
2012년 10월 22일 at 12:48 오후
오늘 J일보에 무지 크게 실렸던데…
헐리지 않을거 같아요…
Lisa♡
2012년 10월 22일 at 12:58 오후
그럴까요?
오늘 기사났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