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가 10년이 넘게 사귀는 친구인데
C가 그 사이에 들어와 같이 친하게 지내면
C는 가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왜 이미 A와 B 사이에는 그들끼리의 친화가
오래도록 엉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굳게
뭉쳐진관계이기 때문이다.
C가 느끼게 되는 감정은 어쩔 수 없다.
그걸 굳이 아니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맞어..너는 우리 사이의 그 10년 세월을 절대
뛰어넘지 못한다니까.
하지만 소외감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
이미 너는 우리와 함께 잖아.
가을은 이미 깊다.
바람에 나비처럼 노오란 은행잎이 할랑거리며
나부끼듯 떨어진다.
이제 곧 나무들은 나목으로 변해가리라.
갈수록 시시각각으로 말라가는 숲에도
낙엽에도 매력이 있음을 느께게 된다.
인간도 그런 것일까?
나이가 들어가도 거기에 따른 매력이 있는 것일까?
답은? 있다 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연스러워져야겠지.
자연처럼.
도둑이 들었다구요?
가스관을 타고 들어왔다네요.
경찰차가 동네 가득 서 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머~~지?
한시간 집을 비운 사이에 도둑이 들었다는데
경비가 아무리 많고 CCTV가 아무리 많아도
도둑 하나 막기는 힘든 모양이다.
저녁인데 CCTV에 제대로 찍혔을까?
세 명이 도망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한다.
도둑맞은 집에 들어가봤다.
미친 듯이 모든 게 파헤쳐진 듯 보인다.
무섭다.
황상민.
반대하는 입장의 후보라도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에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다르게 표현해도 될 일을.
김연아 때도 몰매를 맞더니 이 번에도
더욱 몰매맞을 말을.
여성의 대표적인 역할은 애를 낳고 키우는
것이라면 사람이 꼭 대표적인 일만 하고
살아가는 것일까?
그리고 그 역할은 법으로 정해놓은 것일까?
남자는 그럼 늘 돈을 잘벌고 가정을 잘 이루고
일가족을 번성시켜야 역할을 꼭 잘 하는 건가?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은데 그럼 어째야 하나?
그럼 남자도 아이낳고 가정이나 이루지 정치는 왜?
하는 것일까? 여자는 처녀로 정치를 하면 안되나?
꼭 박근혜를 편들어서가 아니다.
무무
2012년 11월 3일 at 7:44 오전
가을이 깊네요
어디선가는 겨울이라고도 그러더군요
운동은 해야겠고 추운건 너무 싫고..
스트레칭이라도 수시로 열심히 해봅니다^^
누구나
2012년 11월 3일 at 7:53 오전
자연의 매력요? 우리도 자연인데…
황상민 같은 말투는 정말 짜증나게 하죠?
그에게 적당한 무슨 페서란 말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생각을 못해냈습니다. 머리 아파서.
심리학교수, 그가 인간을 이해하는데 조금의 기여라도 했는지?
다른 사람이 발견할 걸 책으로 공부하고
모든 걸 아는 척 하는 건 아닌지?
맞겠죠…
bon weekend~~
사진들이 뿌연 건 특수효과를 넣은 건가요? ㅎㅎㅎ
Lisa♡
2012년 11월 3일 at 9:52 오전
무무님.
스트레칭과 반신욕만해도
엄청나게 달라질 겁니다.
스트레칭을 정확한 자세로 해야합니다.
가슴 폈다 둥굴게 앞으로 말고 하는 그런
자세도 정확하게…다리 구부리는 것도 정확하게.
Lisa♡
2012년 11월 3일 at 9:53 오전
사진이 뿌연 건…
역광으로 찍어서 그렇치요.
하지만 그때 그 장소의 느낌은 그야말로 그대로 입니다.
아스라함을 돋보이게 하고 싶었거든요.
말 그대로 좀 뿌옇긴 한데 분위기 있죠?
케이
2012년 11월 3일 at 11:42 오전
리님 글보면 가끔.. 삼각.사각 ,오각관계등도 등장하더군요,
a,b,c하며 이거 참 재밋어요,
삼단, 사단,오단 논법으로 해석하곤 해야 하니까…
내가 리님을 높이 봐주는 부분이 이점도 있는데 사람 관계,
이거 참 …어렵습니다.
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게 이거 같아요,
제일 쉬운건 공부 잘해서 그거로 평생 밥먹고 사는 일이고…
그 제일 어려운 분야를 나름 아주 지혜롭게 헤쳐나가잖아요,
존경!
때론 속으론 얼마나 말못할 고민과 또 지나치면 골병이 들까 싶기도 해서 말이죠,
ㅠㅠㅠ
Lisa♡
2012년 11월 3일 at 12:36 오후
케이님.
인간관계를 쉽게 생각하면 쉬운 것이고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 것인 듯 해요.
그냥 순리대로…후후후…해답이 없어요.
저기서 제가 B거든요.
제 이야기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저건 제 이야기죠.
제가 바보스러워서 골병은 안드는 모양입니다.
김진아
2012년 11월 3일 at 2:03 오후
기사 읽고…어이상실..이었습니다.
도둑이요…두 눈 뜨고도 잃어버리는 걸요.
작심하고 도둑질하겠다는데…참,
가을은 깊어갑니다. ^^
Lisa♡
2012년 11월 3일 at 2:18 오후
도둑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요즘처럼 CCTV가 그렇게 발달해 있는데
다 찍혔거든요.
곧 잡힐 걸요~~
Angella
2012년 11월 3일 at 3:22 오후
모두 맞는 말이네요.
근데 리사님 동네에 도둑이?
그 도둑이 요새 뉴스에 나오는 그 도둑님들인가요?ㅋ.
20층이상도 베란다가 열린 것을 알면 잘도 기어올라가거나 해서 침입한다고.
고층 아파트는 베란다나 창문을 잠그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알기에 그랫다네요.ㅎㅎㅎ
참 똑똑한 도둑입니다..
그런데 아직 안 잡혔어요?
Hansa
2012년 11월 3일 at 3:23 오후
박근혜 후보에 대한 황상민 교수의 발언을 우연히 시청했답니다.
황교수의 원래의 발언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언론에 보도가 되더군요.
거의 180도 다른 각도로 보도가 되엇습니다.
기자들이 완벽한 바보이거나 매우 의도적 오보이거나 둘 중하나입니다.
제가 본 내용(사실)과 보도 내용이 상반됨이 경악할 수준입니다.
한국 언론의 사이비성을 재확인하는 기사입니다.
리사님께서도 황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한번 보시기를..
기자들은 그렇다치고, 뭐누리당인사들 논평은 또 뭔지?
한국 참,, 위아래가 모두 유치찬란합니다…
Lisa♡
2012년 11월 4일 at 5:54 오전
안젤라님.
가스관을 타고 들어간다고 해요.
가스관을 미끄러운 걸로 씌워야겠어요.
하기야 뭐 도둑이 맘만 먹으면 무슨 수를
써서도 들어가겠지요.
일단 우리집 복도에 먼저 왔더라구요.
아고 깜딱 놀랬어요.
Lisa♡
2012년 11월 4일 at 5:55 오전
한사님께서 그렇다고 하면 분명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기사를 믿을 게 못되는 게 확실하네요.
오도된 내용만 보고…ㅎㅎㅎ
저는 그 방송 안봤는데 그 남자 김연아로도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지요…그런데 경악할 정도로
내용이 상반되게 나왔다니 진짜 웃기네요.
케이
2012년 11월 5일 at 8:19 오전
이거, 언급 안할려고 하였는데 황교수발언은 보도가 왜곡되었어요,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아님 누가 누구에게 아양을 떠는건지 모를 지경이예요,
언론이 제 역할 못하면 없는게 나은데 작금의 우리사회 언론 일부가 그 모양,
난, 그양반이 할말을 했다고 봅니다.
당연히…!
근데, 이런 식의 말꼬리만 잡고 시비 걸면 안 걸릴 사람 있을까요,
벙어리 외는 …
아무리 정치판이 5년만에 돌아온 대목이지만 …요즘 정말 한심합니다.
Lisa♡
2012년 11월 5일 at 10:22 오전
아…제가 그 방송은 보지못하고
자세히 이것저것 찾아본 결과 한사님 말씀이 맞아요.
(한사님이 틀리게 말하는 법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리고 케이님 발씀도 맞구요.
보도가 그런 경우는 왕왕 있으니까요.
하지만 잘못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표현방식에 있어서요.
반대하는 입장에선 좀 더 신중한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