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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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했다.

"세상에서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건 너 뿐이야"

혹시 세상사람들과 소통이 안되는 건 아닌지.

그러자 머리를 때리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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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TV드라마에서 27만원하는 스타킹을 가리키며

" 이 스타킹은 27만원 이십니다"

그리고 정장을 가리키며 " 이 의상은 540만원이십니다"

보석세트를 보여주며 " 이 다이아몬드세트는 1억 5천만원

이십니다"

사람보다 높은 게 틀림없다.

나의 이름을 넣고 계산하는 브라우저에서 자그마치 내 가격이

800만원이던데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는 모조리 1000원이었고

더 유명한 김선생님은 쿠폰가격쳐서 500원이던데.

영란언니는 4000원이었던가?

우리오빠는 가격협상중이었고 내 아이들도 얼마 안나오던데.

그러니 당연히 보석이십니다, 스타킹이십니다..가 맞네.

맞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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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동안 나타나지 않고 러닝머신에 자기 보온병과

신문과 작은 가방을 걸어둔 얌체 여자가 오늘은 당했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몇 사람을 지적하며 그런 태도를

봐주면 안되다면서 소지품을 치우라고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유유히 내가 자동으로 올라가 걸었다.

아이고..고소해라.

나중에 나타난 뺀질녀가 글쎄 미안함을 모르고 자기 물건

치웠다고 약간 표정이 굳어지긴 하더라니까.

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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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서 남자들 야동을 보는 이야기를 하면서

‘노모유모’인가 하는 글자를 보여주면 이 글자를 보고

웃는 남자는 다 야동을 보는 남자란다.

남편에게 그게 뭐냐고 하자 야동을 보면 알 수 있단다.

무슨 뜻이냐고 묻자 …흠..뭐라더라….모자이크처리를

뜻한다고 했던가…맞네…노모유모…..그럼 남편도 ?

사실 난 아들들이 본다고 해도 말릴 생각없는 엄마다.

남들 하는 건 다 해야지. 혼자 고고하면 재미없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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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김진아

    2012년 12월 3일 at 10:10 오전

    ‘즈질’…하이고, 리사님 덕분으로 눈물 나게 웃었어요. ㅎㅎㅎ

    머릿속에선 ‘나도 바로 써먹어야지’..요러면서요.ㅋ

    얌체짓 하는 사람들..꿀밤을 한대씩 주고 싶다니까요. 아, 그러면 안된다네요. 폭력죄로 징역산대요. 저희 막둥이가요. ^^

    물건을 높여 부르는 것, 듣기 싫은데도..계속 하는 것이 왜일까요?   

  2. Lisa♡

    2012년 12월 3일 at 1:24 오후

    진아님.

    즈질…..할 때 ㅈ를 길게 해야합니다.
    약간 턱을 내밀고요.후후

    꿀밤도?
    헉…….

    물건이 그만큼 대세로 가나요?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요~~~~ㅋㅋ   

  3. 벤조

    2012년 12월 3일 at 2:45 오후

    조선일보에서 이것도 캠페인을 좀 하면 좋을듯…
    제목은 "스타킹, 27만원이십니다."
       

  4. 말그미

    2012년 12월 3일 at 4:35 오후

    밖에 나가서 그런 소리 자주 들었어요.
    ‘나는 얼마’이실까요? ㅎㅎ   

  5. 김술

    2012년 12월 4일 at 1:08 오전

    야동이야 가끔 본 적 있지만,
    노모유모는 뭥미? 알려주삼.   

  6. Lisa♡

    2012년 12월 4일 at 5:51 오전

    벤조님.

    그거요…캠페인처럼 많이들 하는데 그래요.
    그래도 대대적으로 한 번 해야겠죠?
    스타킹이 존대를 받는 세상….후후후   

  7. Lisa♡

    2012년 12월 4일 at 5:52 오전

    전번을 알면 말그미님에게
    그 사이트주소를 보낼 수 있는데..
    이름을 넣으면 가격이 나오는..
    성격도 몇 개 나오는데 대충 한 두개는
    비슷하게 맞아떨어지고 내용들이
    재미로 보기 좋습니다.   

  8. Lisa♡

    2012년 12월 4일 at 5:53 오전

    술님.

    위에 적어놨잖아요.

    노모는 모자이크 처리없는 거
    유모는 모자이크 처리 있는 거.
    몰랐다면?
    제가 알려준 순진남이네요. 후후
       

  9. 오드리

    2012년 12월 4일 at 6:31 오전

    화해했구나. ㅎㅎ   

  10. 리나아

    2012년 12월 4일 at 8:37 오전

    위에 적어놨잖아요 ?

    노모는 모자이크 처리없는 거
    유모는 모자이크 처리 있는거…
    ?
    어따 적어논건지 종횡무진 찾아도 못찾고있으니…나…참….
    노모..의 모는 김모 이모 할때의 謀 ?
    아이쿠 난 못알아듣겠따아…포기….

       

  11. 김삿갓

    2012년 12월 4일 at 3:50 오후

    근데 야동 이 몬데요? 모자이크? 는 또 모고 왜 처리릉?? 햐 이거 온통 궁금증만
    남기는 단어들이네요.흐~음 인사드리러 왔다가 궁금증만 갖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__^   

  12. Lisa♡

    2012년 12월 5일 at 9:02 오전

    오드리님.

    화해?   

  13. Lisa♡

    2012년 12월 5일 at 9:03 오전

    리나아님.

    모르는 게 편할 겁니다.
    모는 한자로 없을 겁니다.   

  14. Lisa♡

    2012년 12월 5일 at 9:03 오전

    삿갓님.

    야동 모르시면 모르시는데로
    사시면 되는 거지요.
    굳이 일부러 알 필요없을 듯..
    순진하기도 하시쥐~~어울리잖게스리.   

  15. 김삿갓

    2012년 12월 5일 at 5:59 오후

    그러잖아도 인터넷서 찍어 보고 몇번 클릭 하고 야동이라는 동내서 한참 해메다 왔습니다.ㅋ. 덕분에 아주 짧은 영화 몇개 보았구요. 휴 주위사람들 소리 들을까봐 급히 소리
    줄이느라 잠시 당황 했었네요. ^_________^

    40 몇년을 이곳서 살고 사는곳이 워낙 시골이라 한국 사람들이 전혀 없어 요증므은
    점점 알고 있던 한국말도 까먹는 중인데…고국엔선 새로운 말들만 계속 생기니 요즈음은
    한국 방송을 봐도 가수들이 모라고 떠드는지 연속국 코메디 등등 점점 알아 듣기 힘
    듭니다. 암튼 야한 동내를 야동이라 하는 걸 오늘에사 알앗으니 감사 하므님다. ㅋ
    아참 얼마 전에 제 블러그에 올린 사진을 보고 어느 여성분이 야타족 같다 해서
    몬소리냐고 물어 봤는데 대답없어 사전을 찿아 봐도 없어 궁금 했는데
    그건 무슨 소린지 혹 아세요?

    요즈음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비오는 날이면 저는 공치는 날이죠. 넵.

    좋은 시간 되세유….구~우벅!! ^___________^
       

  16. Lisa♡

    2012년 12월 6일 at 6:59 오전

    야~~

    (내 차)
    타~~~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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