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무식하다.
진짜다.(나 말이다)
데미안 허스트가 왜 그리 비싼 가격에 작품이 팔리는지.
그가 상당히 상업적으로 성공한 예술가라 여겼다.
런던올림픽때 문화행사로 세익스피어와 데미안 허스트가
영국 런던의 가장 최고문화적 장소 두 곳에서 작품전이 열렸다.
그 이유는?
둘이 맞먹는다가 한 이유다.
거짓말 아니고…난 이해할 수 없는 이유였다.
그런데 지금은 이해한다.
하고도 남음이 있다.
비싼 작품이 그냥 비싸게 팔리는 게 아니라는 그런 뜻이다.
해골에 다이아몬드를 박다.
컴퓨터로 본을 뜬 18세기 해골에 다이아몬드 300억원
어치를 박는 남자는 정상으로 볼까.
10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성공일지 실패일런지도
모르는 작업에쏟아 붓는다는 건과감한 일임에 틀림없다.
데미안 허스트는 그렇게 했다.
다이아몬드로 박은 그 해골은 1000억이 넘는 가격에 팔려
순 이익만 600억원에달했다고 한다.
그럼 다이아몬드라서? 해골이라서? 처음이라서?
그래서 비싸진 가격이 아니란다.
데미안 허스트가 세익스피어에 맞먹는 이유는?
삶과 죽음을 논한 작품이라서이다.
그 말을 듣고보니 과연 그렇다.
언제나 우리가 살아오면서 죽어가는 인생.
그러나 늘 더 잘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인생,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간다는 아이러니.
그래서 삶과 죽음은 밀접하고 복잡하다.
떼어놓을래야 뗄 수 없는 과제이기도하다.
죽은 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해골에 다이아몬드라는
현실에선 최고의 허영에 속하는 보석을 박음으로써
그의 가치는 완전높아지고 말았다.
죽은 해골에 삶에서 가장 화려한 다이아몬드를 박아
장식한 그 부분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숙연해지고 속으로는 그 가치 가격이
얼마에 해당하나를 미리 점치게 된다.
아무튼 지나고 생각하는 일인데 작품이나 천재는 아무나
태어나는 게 아니고 정해져 있다?
우리가 바라는 건 천재일까? 아니면 평범한 그저 그런
인간인 것일런가.
알송달송하여라.
안영일
2012년 12월 8일 at 2:30 오후
* 안나 카테리나 ! * * 영화 Gi Gi ! * * 소설 속의 마농 -레스코 * 의 주인공
과 구상해낸 작가들을 생각해봄니다,
Lisa♡
2012년 12월 9일 at 2:31 오전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