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사요~~

imagesCAS83HVB.jpg

순에게 전화를 했다.

~~주님의~~~은총이~~~아~~~주님의~~~아~~은총~~

찬송가가 컬러링이다.

찬송가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재미없다.

통화 후 다른 일로전화를 다시 어느 집에 했는데

이번엔 ~~똑딱똑딱!!!!!~~~~마하반야바라밀다~~~똑딱!

오늘 무슨 이런 일이?

불경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역시 재미읍따.

난 왜이런 것에 재미가 읍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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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막걸리 사요?"

-서울막걸리사.

"국순당하고 장수 밖에 없어요"

-장수가 서울이여~~

"아~~네"

막걸리 처음 사봤다.

1300원.

5병을 샀는데 6500원이라니 왜그리 싸게 느껴지던지.

김장을 하고 겉절이에저녁 먹자고해서

막걸리 사들고 갔다.

걸어서 5분 같은 동네 어느 집.

3명이 세 병 마셨다.

한밤중에 깼다. 2시15분이다.

머리가 깨질듯 아파 잠을 전혀 이루질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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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리정희 동무가 너무 똑똑하다며 아깝단다.

친구는 리정희 그 ㄴ 미친 ㄴ 아니냐고 흥분이다.

아들은 이정희라는 여자 마치 쌈닭같단다.

k씨는 공중파에서 그리 똑소리나게 말 잘하는 거

쉬운 일 아니라 속이 시원하단다.

李는 그래도 너무하단다.

O양은 너무 똑똑해서 좋단다.

변희재는 사악한 일등이라고 자기도 이길 수 없는

말빨이라고 했고 진중권은 80점이라했다.

나? 나는 토론회를 못봤다.

O양이 그 재미난 걸 왜 안봤냐고 한다.

여자1호가 여자3호에게 호되게 당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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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씨가 이번에는 자기네 먹으려고 심은 콩을 털었단다.

내가 콩을 다 따면 연락하라고 하자 콩은 턴다고 한단다.

깨도 털지?

서리태로 속이 파란 서리태.

순 100% 무농약에 완벽한 국산 서리태.

8키로 한 말 12만원.

4키로 반 말65000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200% 보장한다.

품질과 깨끗한 건강식품이라는 점.

010-4412-6585

신한은행 37504185812

김영숙.

처음 농사를 짓다보니 판로가 없어서 제가 이렇게

자처하고 나섰답니다.

신청하세요~~콩 필요하신 분들.

imagesCAVK80OG - 복사본.jpg

16 Comments

  1. 나의정원

    2012년 12월 8일 at 4:23 오전

    ㅋㅋㅋㅋ…
    리사 님의 센스있는 글 솜씨에 웃음만…

    심각한 정치 얘기하다기 서리얘기에 그만 빵~~~~

    즐건 주말로 느껴지게끔 재미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2. 무무

    2012년 12월 8일 at 4:47 오전

    여자3호 말 잘하더라라고 말했다가 그게 말이가? 똥이가?로
    된탕 쓴소리 들은 1인 추가해 주세요 ㅎㅎ
    말빨쎄더라 그랬으면 덜 혼났을텐데 말이죠 ㅎㅎ   

  3. Hansa

    2012년 12월 8일 at 5:33 오전

    이정희요?
    거의 자해공갈단 수준이던데요.
    뱉어낸 독설이 유턴해서 자신에게 되돌아 박히는 걸 모르는 걸까요.
    눈빛과 표정에 표독함, 사악함이 깃들어있더군요.
    멍청해보이진 않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정도 수준까지 뒤틀렸는지.
    제눈에는 끔찍한 괴물이었어요.

    이사람 부모님들은 얼마나 걱정일까요.
    결혼은 했을까요?
    했다면 남편과 아이들은 이 여인과 함께 어떻게 살까요..
    온세상의 불평불만이 온몸에 뭉친 몬스터.. 와우!

    이것도 뒤틀린 한국사회의 산물이겠지요..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느낌?

       

  4. 빈추

    2012년 12월 8일 at 8:00 오전

    함부로 말 할 수 있다는것도 능력으로 본다면야 뭐.
       

  5. Lisa♡

    2012년 12월 8일 at 9:13 오전

    나의 정원님.

    서리태….후후…어울리지 않지만.
    ㅋㅋㅋ
    리정희 동무가 좀 재미있게 쓰였나요?
    그 분 말도 이북 사투리 쓰면 더 어울릴까요?   

  6. Lisa♡

    2012년 12월 8일 at 9:17 오전

    무무님.

    세상에 그런 일이…

    말은 잘 하는 거 맞다던데요.
    똑소리나게..지나치게 똑소리내다가
    부러지려하지만 말이지요.

    짝을 보는 다른 여자 1호는 짝에 나오는 여자
    3호가 말 잘한다했다가 짝도 못볼 뻔 했다.
    후후후,,,추가됐나요?   

  7. Lisa♡

    2012년 12월 8일 at 9:18 오전

    한사님.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득 가진
    여자로들 많이 얘기들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분들 tv에 자주 나오잖아요.
    그렇게 살면 다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되는지..
    결혼했잖아요.
    남편도 유명한데..김현희 KAL폭파사건
    대한민국 정부가 한 짓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맞을 걸요.   

  8. Lisa♡

    2012년 12월 8일 at 9:19 오전

    빈추님.

    토론의 수준을 낮추었다고들 해요.
    그런데 속이 시원하다는 이들도 있어요.
    암튼 리정희 동무 대단해요~~   

  9. 김진아

    2012년 12월 8일 at 2:57 오후

    큰 아인, 리정희..헛똑똑이라고 했죠.
    알면서도 인정하지 못하고, 꼭두가시인 것 역시도 알면서도
    헤집고 나오질 못하는 헛똑똑이요.
    안철수씨의 책을 힘들게 번 알바비로 사곤, 그대로 쓰레기통에 넣을때
    알아봤다고 했죠.
    거짓말을 덮으려하니,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이라면서요.

    어리지만..보는 눈은 매서웠어요. ^^

    티브이 토론, 씁씁했습니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요.
    하고 싶은 말 쏟아 붓듯이 잘했다고 박수 칠정도로 저희나라 지금 그리 안정된 나라 아니예요. 모든 것이 제로…사라질 수 있는 나라이죠. 순간에 말이예요…   

  10. Lisa♡

    2012년 12월 9일 at 2:30 오전

    진아님의 아드님을 나중에 국회로 보내야겠어요.

    정치를 잘 할것 같은 걸요~~ㅎㅎ   

  11. 강정애

    2012년 12월 12일 at 8:44 오전

    리사님1
    난 이페이지는 못본채로
    아다리를 걸어서
    콩값을 물어보고 주문
    한말은 내가
    또 한말은 친구한테ㅡ
    오늘 콩 받았는데
    좋았어요
    매우만족

    리사님1
    나도 리사님같이
    파워풀한 친구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리사님!
    복 받으실거예요   

  12. Lisa♡

    2012년 12월 12일 at 2:07 오후

    ㅎㅎㅎ…콩 좋죠?

    완전 믿어도 되구요.
    나도 밥에 섞어 먹었봤는데
    100% 만족.   

  13. 강정애

    2012년 12월 13일 at 3:04 오전

    리사님 !
    난 아직 먹어보지는 않앗는데
    영숙님 마음 씀슴이에
    완전 감동먹었어요
    내 아침식단을 공개하면
    콩갈은 것 한컵
    찐고구마 한개
    사과 반쪽
    요구르트1개
    ~거든요
    그러니깐
    김영숙 서리태에
    영원한 단골로
    등록했어요
    믿을 수있는
    진짜배기 농가를
    소개해 주신데 대해
    거듭 감사드려요    

  14. 리나아

    2012년 12월 13일 at 5:21 오전

    부끄러운지를 전혀 모르는 후안무취 ..이정희는 너무 저급.
    3호가 당했다고요..No! 오히려 1호에게 보내는 말없는..동정의 눈빛을 저급은 결코 모를테지요 .
    올해는 저 예쁜..x-mas츄리가 관심밖이네요. 선거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래요…    

  15. Lisa♡

    2012년 12월 13일 at 10:43 오전

    정애님.

    앞으로도 계속 믿고 뭐든 사셔도 될 겁니다.
    아마 그 외의 푸짐함도 충분히 해주실 걸요.
    사람 자체가…누누하게 말한대로 진국입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유기농인간요.
    ㅎㅎ..서리태 좋더라구요.
    저도 그 아침 식단 따라하고프네요.   

  16. Lisa♡

    2012년 12월 13일 at 10:44 오전

    리나아님.

    ㅎㅎㅎ…..여자 1호는 문제아 딸한테 당하는 엄마꼴이었다고..
    이정희는 똑소리나게 한지 몰라도 반대로 잃는 게 더 많은
    토론 같았습니다. 아무리 잃을 게 없다지만…
    삐뚤어진 시선이 컸나보던데요…저는 나중에 댓글들만 봤는데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글들이 점잖은 분들 중에 다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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